현재시간 한국시간으로 2월1일 01:50분
영국시간으로 1월 31일 16:50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7시간 가량 남은 현재 시점에서의 첼시의 행보에 대해서 살펴보고
또한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하거나, 하지 않던간에 과연 첼시의 선택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의견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1. 토레스? 루이스?
리그초반 쾌속질주를 하던 첼시가 주춤하여, 1위 맨유와의 차이는 승점 10점차 까지 벌어졌고
남은 일정도 1,2,3위와 첼시는 비슷비슷한 난이도의 전력들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EPL의 빅4라고 불리던 팀들 외에 아스톤빌라, 맨시티, 뉴캐슬, 토튼햄, 선더랜드, 볼튼 등 중위권의 전력도 상위팀과의 차이는
미미하다고 밖에 볼 수 없는 평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EPL리그에서
과연 첼시가 가장 필요한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바로 안정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릿지-테리-카르발료-갈라스, 그리고 수호신 체흐가 버티고 있던 04-06시절 무리뉴의 첼시는
그야말로 최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정도의 수비력을 자랑했습니다.
리그 최소실점, 최다승점을 갱신하는 위력을 보여주던 첼시는 불과 5년만에 센터백2명으로 시즌을 꾸려나가는 팀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테리,알렉스,보싱와라는 주전급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중앙수비수의 부재에 허덕이게 된 첼시는
이제는 완소가 되어버린 이바노비치에 전적으로 의존을 하고있는 상황,
만에하나 이바노비치가 2주정도의 경미한 부상을 입는다 하면 사실상 다음 챔스에 진출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인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떠오른 대안이 검증된 공격수 토레스, 중앙수비수 특급유망주 루이스..
구단 수뇌부에서는 공격수 덕후인 로만의 입김인지는 몰라도 토레스 영입을 선호하는 편이고
안젤로티 감독은 루이스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상황입니다. 이쪽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헬기로 런던으로 날아가고 있는 토레스가 합의를 하던 말던간에..
안정감, 적어도 수비적인 면에서는 전과는 하등 나아질게 없어보입니다.
2.왜 공격수를 우선순위에 둘까
첼시의 10-11시즌 경기 결과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리그 12라운드까지 4실점에 불과했던 첼시의 방어는
선더랜드전 0:3참패 이후 11경기 14점의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는 실점률이지만 1:1의 무승부가 많았던 경기이니만큼
수비진의 누수는 많은 아쉬움을 안겨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 상황에서 죽어라고 토레스, 루이스?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적어도 저보다 전술적인 면에서나 운영에서 훨씬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있을
수뇌부와 코치진들이 왜 루이스만 죽어라 외치며 다른 선수들은 거들떠도 안봤는지.. 만시엔이라도 임대복귀시켰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부상중이라고 복귀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시즌 시작할때의 불안요소를 계속 끌고가겠다는 생각일까요
물론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면 팬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쁜 소식이 될겁니다.
드록바,말루다,아넬카 3명의 핵심과 칼루로 시즌을 버티는것 보다는 공격수 하나가, 그것도 토레스라면야 최고의 선물이겠죠
상당히 어린축에 속하는 선수인것도 좋은 플러스 요인입니다. 적응만 잘 해나간다면야 그깟 내돈도 아닌 700억 맘대로 쓰라죠
하지만 그 700억이면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를 영입할 수도 있었을 금액입니다.
사기캐로 거듭나고 있는 이바노비치와 존테리,애슐리콜에 + @ 가 더해진다면야 미켈-에시앙이 버티고 있는 중원과 함께면
전 구단 통틀어서 최고라고 불릴만한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디하나 성한곳이 없는 1군라인업에서 공격수나 수비수나 미드필더나 나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우선순위를 두는것에는 수비수가 최우선이 아닐까요
2. 토레스의 불안요소
아직 결정된 것도 없는데 설레발좀 쳐서 토레스가 이적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아넬카는 이적을 안했다고 또 한번 가정한 상태에서의 첼시의 공격진은
드록바-말루다-아넬카-토레스 크게 4인의 편대로 본다면 지금 첼시의 433전술에서는
말루다-드록바-아넬카 OR 말루다-토레스-아넬카 OR 토레스-드록바-아넬카 등의 전술이 될겁니다
기껏선수하나 사왔는데 이렇게 돌리자니 한명 남습니다. 이러면 안되겠죠? 판타스틱4로 가봅시다
드록바 토레스
말루다 아넬카
적어도 제가보기에는 이 라인으로는 못해도 1골이상은 넣을겁니다. 좋죠
하지만 일단 공격수에서 4명을 썼으니 미드필더와 수비수까지 정하면
드록바 토레스
말루다 아넬카
램파드 에시앙
A.콜 알렉스 존테리 이바노비치
체흐
SUB:하미레기 보싱와 칼루 미켈
공격력 하나는 레알 부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사실상 공격수4명이 수비가담을 잘한다 해도 어디까지나 '공격수치고는' 잘하는거지
공격적인 기질은 변할 수 없죠. 게다가 지금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갑작스런 전술변화는 무리입니다.
지금 챔스에 진출 하느냐 마느냐가 걸려있는 상황에서 도박은 어렵다고 볼때,
기존전술인 433을 유지한다고 본다면
드록바-토레스의 공존은 어렵지 않을까.. 라는것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시선입니다.
또 은근히 잔부상을 달고사는 토레스 개인에 대해서도 불안감도 상당할 뿐만아니라
현재의 상황이 메딕첸코님이 강림하실때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게 흘러가는 것도... 불안하게 만드네요
글 쓰기시작하고 1시간이 지난 지금도 토레스의 이적소식은 들려오지 않고있습니다.
첼시로 가서 잘 해준다면야 더할나위 없지만
토레스가 이적을 하던지 말던지간에.. 여러모로 아쉬운 이적시장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만약 아넬카를 내주고 성공한 딜이라면.. 아우 상상도하기 싫군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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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루이스 모두 오피셜이 떴네요. 이 상황에서는 적어도 저는 대만족입니다.
전술운용적인 부분에서의 안젤로티 감독의 능력이.. 어느정도까지 발휘되느냐가 관건이네요
첫댓글 그러게요 ㅡㅡ 개인적으로는 토레스같은 타입이 과연 첼시와 잘 맞는지도 모르겠음.
그보다 지금 부족한건 스쿼드의 질이 아니라 양이고 특히 수비와 중미쪽에 "양"이 부족하다는 건데 왜 루이즈 하나에만 그렇게 매달렸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그런데 뭐 토레스?????????? 차라리 윙어라면 전술의 다양화라는 측면으로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토레스 영입은 도통 이해자체가 안되네요 ㅡㅡ
쉐바 영입때는 그래도 격하게 반기기라도 했지 지금 이적확정도 안된상태에서 이렇게 탐탁치 않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게다가 토렌슨데... 이게 무슨상황 ㅋㅋㅋ
우선 하미레기의 갱생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 상태입니다. 저인간이 바이오리듬을 그리던지 뭐를하던지간에 향후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구요. 또한 2010시즌 첼시의 지출금액은 약 1500억 이상, 재정 페어플레이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에 빨리 빨리 질러야 한다고 하지만 한창 주급줄이고 불필요한 선수들 방출하던 상황에서 다시 지름신이 강림하는것은 팬의 입장에서는 대환영이지만 구단의 입장에서는 향후 몇년간은 빅샤이닝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금 노인정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한 노쇠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단 두명을 위해 1400억 정도를 지급한것은 단기적 성과를 위해 무리를 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정 페어플레이가 도입되면 구단주의 지갑에서 매년 20M정도는 허용되는 터라
로만이 다시 돈지갑을 풀게된다면야 저야 즐거운 마음으로 응원하겠지만 저아저씨가 돈을 풀다가 말다가해서 불안불안하네요. 뭐 아무튼 출혈없이 보강을 했고, 가장중요한 중앙수비요원이 들어왔다는 점에서 저는 이적시장결과에 만족합니다.
마지막에 몇줄 써놨는데 부족했나보네요
일단 다음시즌 페어플레이머시기때문에 오래쓸수있는애들 위주로 찌르는모양인데 너무 한두명한테만 목을거는게....왜 항상그럴까요 첼시는..-_-
지금 재정안정화에 돌입하고 있고 이제 슬슬 흑자전환 할 때쯤 다시 1000억씩 질러대면 뭐... 할말이 없네요 -_-
토레스보다는 몇년째 찔러대는 아게로가ㅜㅜㅜ 그놈의 충성심
리버풀팬이지만 제 2의 쉐바가 되지 않았으면....
몰라 난 그저 토레스
확실히 먼가 토레스..예전 쉐브첸코 선수가 떠오르긴한데 .그래도 드록바의 노쇠화와 [근데 요즘 또 보니 나이가 안보이는.ㅎㄷㄷ] 아넬카의 MSL진출 뭐 이런거 보면 괜찮지 않나요 ?ㅎ 50m..좀 쎄긴했지만..토레스..~ 들옥신을 이어 첼시의 간판으로 올라설것인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루이즈는 얼마나 활약할ㅈ ㅣ진짜 궁금.ㅎㅎㅎㅎ테리라는 초특급본좌가있으니..잘 챙겨주겠죠?ㅎ
토레스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요. 드록신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나이가 많은 노장급 선수라는 것 감안하면 좋은 선택이라 보입니다. 단 토레스 선수가 요세 폼이 떨어져 있고 부상이 많은 선수라는 겁니다. 수비는 빅영입이나 유망주 영입이 있어야 하겠지만 요세 이피엘에서 수비수가 귀해서 구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솔직히 올 시즌 보면 50M은 거품...무엇보다 첼시가 필요한건 수비였을텐데...그 돈은 나눠서 제대로된 수비수+적당한 공격수가 더 좋은 선택이었을듯
제 생각에는 토레스를 영입한 것은 괜찮다고 보이네요. 일단 첼시공격진의 나이가 칼루를 제외하고 모두 30줄이고 스터리지는 볼튼으로 임대이적을 마쳤죠. 위에 진리의설리님께서 언급해주신 공격진 세대교체의 포인트가 될 것같습니다. 그리고 루이스를 영입한 것은 카르발료가 시즌시작직전에 이적함으로 인해 센터백이 테리 알렉스 +이바노비치 정도뿐이죠. 안감독님이 유망주를 적극활용하겠다곤 했지만 브루마로는 챔스 등 큰경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은 즉시전력감 센터백이 하나필요하기는 한거죠. 물론 테리 알렉스를 받춰주겠지만요. 그리고 공격수와 센터백만을 영입한 것은 사실 첼시가 미들진 스쿼드 얇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번 시즌 부상이 이래저래 겹쳐서 그렇지, 미드필더로 활용가능한 지르코프, 미켈, 에시앙, 하미레스, 베나윤, 램파드, 유망주 맥키크런까지. 괜찮은 서브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상치못한 줄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베스트11이 가동된 적이 별로 없었다는거죠. 만약 부상때문에 선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부상당한 선수들이 복귀했을때 미들진은 과포화상태가 될겁니다. 그럼 부상자가 아무도 없을땐 역으로 너무많아 불평불만이 생기고 선수단 운용이 어려워지게 될 것 같습니다.아마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이러한 이유로 토레스+루이스를 영입하지 않았나하네요. 완벽한 보강은 아니라고 할순있겠지만 1월윈터뷁에서 보강한 것으로 만족할만한
보강이 아니었나 싶네요''
토레스의 영입이 이뤄진 이상, 향후 첼시 포메이션에서 중요한건 결국에는 램파드가 되겠군요. 램파드가 살아나게 되면 안첼로티가 "꽤나 잘하는" 포메이션인 4-3-1-2를 제대로 가동할 수 있죠. 최근 몇게임 하는거 봐서는 하미레스도 꼭지점을 맡을수 있겠지만 그래도 램파드의 "리즈"시절을 생각해보면 부족합니다. 하미레스(에시앙)-미켈-램파드, 혹은 에시앙-미켈-램파드(하미레스)의 조합이 안정을 찾는다면 덩달아 수비진의 안정도 가져올겁니다. 4-3-3과 4-3-1-2를 적절히 혼용하겠지만 결국 모든 포메이션의 핵은 램파드입니다. 누가 영입되건 또 방출되건간에 첼시는 램파드 없이는 뭐든 안됩니다.
솔직히 토레스보다는 램파드를 대체할 수 있는 "특급" 공격형 미들을 영입하기를 강력히 희망했습니다. 램파드가 향후 은퇴까지 현재의 사타구니를 비롯한 부상을 달고 갈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하미레스는 균형잡힌 미드필더지 공격에 특화되면서 수비도 되는 미드필더가 아니니까요.
그렇죠. 어느 순간부터 램파드의 존재는 첼시에서 없어서는 안될존재가 됐죠. 저번시즌까지 강철체력을 보여주던 램파드가 이번시즌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못찾은게 첼시미들진에서 공격을 풀어갈 능력까지 잃어버리게 만들었죠. 근데 말씀하신 특급공미는 아직 이른감이 있지않나싶네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미들진보강은 부상선수들이 복귀했을때 혼돈을 줄수도 있죠. 거기다 특급이라면 더욱 그렇지않을까싶네요. 그리고 이번이적시장은 윈터뷁이기때문에 조율해주는 미드필더가 왔을땐 선수들간에 호흡이 안맞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램파드 대체자는 아직은 좀 시간을 둬도 될 것 같은게 제 생각입니다''
램파드의 경우 앞으로 과거와 같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부상을 달고 뛰는 선수가 제 컨디션을 내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여러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죠. 아예 통째로 시즌을 쉴 각오로 재활을 하고 복귀한다면 모를까 현재로써는 "이 어메이징한 남자" 램파드로 돌아오기는 불가능할것같습니다. 사실 첼시의 공격진에서 드록바가 상당히 드러나 보이지만 결국에는 램파드가 없다면 드록바도 제대로 살지 못합니다. 더욱이 4-3-3혹은 4-3-1-2에서 앞선의 공격진과 유기적인 패스를 주고 받고 공간창출 및 스스로 공간침투, 그리고 마무리까지....여지껏 램파드만큼 팀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는 공미를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 램파드기 때문에
향후 램파드의 대체자는 첼시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겨울시장에 특급 공미를 바란건 기대 0.000001%였지만 적어도 이번 여름시장에서 램파드가 힐링포션먹고 HP만땅 되는 일이 없는한 반드시 필요한게 전문 공미영입입니다. 중미야 에시앙과 미켈이 있는데 더 영입하는건 엣샹, 미켈에 대한 모욕일테고, 로만의 배다른 동생이 아니라면 납득안가는 불사신 페레이라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반드시 처분해야겠죠. 결국 이번 겨울이적시장은 최악은 면했지만 그렇다고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에 어떻게 스쿼드를 보강하느냐가 첼시는 상당히 중요하겠죠. 우승을 하려면요.
맞습니다. 첼시의 모든공격은 거의 램파드의 발끝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안감독님도 아마 여름엔 대대적인 선수단개편을 생각하고 계실겁니다. 페레이라같은경우는 심하게 말해서 한물간 퇴물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아마 필히 처분되지 않을까하네요. 그리고 제 생각은 윈터뷁은 시즌중에 잠깐 열리는 것이기때문에 전면적인 개편은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영입만을 통해서 보강을 어찌됐든 이루어질순 있어도 선수단에 필요치않다고 생각되는 선수를 바로바로 처분하는 것은 좀 잘못된게 아닌가싶네요. 시즌시작할때 페레이라같은 선수들도 분명 안감독님 시즌플랜에 들어가 있었을테구요. 이러한 점에서
말씀하신대로 여름에 어떻게 선수단을 개편하느냐가 중요하겠네요. 무튼 그래서 전 이번 윈터뷁은 완벽하진않지만 나름 만족할만 영입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참, 토레스가 오면서 자리가 없어질 스터리지를 볼튼으로 임대보낸 것도 괜찮다고 보구요.ㅎ
다른 선수도 아니고 토레스이기 때문에 이런 논란은 종식될 수 밖에 없다고 봐요
여름이 되봐야 겟지만 나쁘지 않은 결정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