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1의 성공으로 준비한 톰 크루즈의 야심작 미션임파서블2를 많이들 보셨을 테지요..
전 솔직히 실망 많이 했었어여..
내용도 내용이지만 여자 주인공의 연기가..으...정말 넘 아니라서..
(아마 그 분 박중훈씨와 <찰리의 진실> 같이 찍으신 분이실 거예여..)
근데 우연히 보게 된 히치콕의 <오명>이라는 영화를 보곤 깜딱(!!) 놀랬습니다.
미션 임파서블2의 원작이라는 것을 모르고 봤었는데 기본 줄거리가 같더라구여..악당을 잡기 위해 여자를 악의 소굴로 들여보내는 거랑..결국 주인공이랑 그 여자가 사랑을 하게 되고...여자가 독에 감염되는 것..
탠디 뉴튼(미션의 여주인공)이 경마장에서 열쇠를 빼내다가 다시 넣구 걸리는 장면 기억하시나여?
그런 아이디어 소재도 곳곳서 똑같은 걸 발견 할 수 있었어여..
근데..<오명>을 보면서 깜딱 놀란 이유는 미션의 원작이었다는 걸 알아내서가 아니었습니다.
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수백달러를 들여 만든 리메이크작이 원작의 재미나 놀랄만한 아이디어를 1/3도 못 따라오는 것에 놀랐지요.
주인공들의 연기도 비교가 안되더군여.
당시 스타급 배우였던 잉그리드 버그만과 케리 그랜트가 나오는데 시선을 한 시도 못 떼게 만듭니다.
인물의 성격화도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세밀하구여..
사람들이 히치콕! 히치콕!하는 이유를 단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알았습니다. 물론 저도 히치콕의 팬이 됐구여..
<오명>은 좀 큰 비디오숍에 가서나 구하실 수 있으실 테지만 정말 제대로 된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에게 강력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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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리뷰
미션임파서블2의 원작 히치콕의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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