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엽풍란 심기, 붙이기, 기르기
1. 숯이나 스티로폼ㆍ헤고기둥을 밑둥에 넣고 뿌리의 일부를 수태로 같이 말아 화분에 심습니다.
2. 나무나 돌 또는 숯덩이에 붙일때는 순간접착제를 조금씩 묻혀 접착합니다.
화분에 심는 경우에는 수태로 밑둥과 뿌리의 일부를 말아서 심으면 되고 돌, 나무, 숯, 초벌구이 도자기에 붙일 때는 수태없이 붙여도 좋습니다.
뿌리를 잘 펴서 보기좋게 자리를 잡은 후 순간접착제를 조금씩 묻혀 몇군데만 붙여 놓으면 뿌리끝이 자라면서 붙게됩니다.
실로 감아서 고정시켜도 되지만 작업이 느리고 번거롭지요.
한번 붙인 풍란류는 떼어내기가 쉽지 않으니 처음부터 적당한 재료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떼어낼 때는 물에 잘 불려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심거나 붙이는 작업이 끝나면 뿌리끝의 생장점이 움직이는데, 온도 ( 15 도 이상 ) 와 습도 ( 60 ~ 70 % 이상 ) 가 적당하게 유지되면 파랗게 자라며
포기의 밑둥에서 새 뿌리가 나옵니다.
건조한 환경과 낮은 온도에서는 뿌리의 생장과 활착이 느려지고 잎이 마르며 뒤틀리는 건조증상이 나타납니다.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키며 수시로 잎과 뿌리 부분에 스프레이를 해주면 좋습니다.
풍란류는 대엽풍란이나 소엽풍란 (부귀란 ) 이나 거의 같은 방법으로 재배하지만 소엽풍란의 큰포기 ( 개화주 )는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 ( 4 ~ 5도 )에서 휴면시키는 것이 프로의 재배방법이며 이 때는 물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꽃피는 시기는 봄 ( 3월 ~6월 )이니까 보내드린 것은 내년 봄에 꽃이 피는 다 자란 포기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중 대엽풍란을 붙인 재료는 " 헤고 " 라고 하는 열대지방 원산의 고사리과 식물의 줄기 토막입니다.
높이는 수 미터까지 자라며 굵고 단단하게 자라는 나무로 윗부분에 고사리 같은 잎이 달려 있고 줄기는 거칠고 구멍이 많은 재질입니다.
목재의 가공과 같이 판재로 만들거나 토막을 내서 풍란 같은 착생식물을 붙이거나 굵은 토막은 속을 파내 화분같이 만들어 화초를 심기도 합니다.
내가 20년 가까이 기른 대엽,소엽풍란 석부작, 목부작 ,소라껍질에 기른 난을 내일 소개 하기전 소개 합니다
첫댓글 간단치가 안군요
잘 봤습니다~~~
이곳에 수정 할것은 접착제 가 목본드로 붙여야 합니다
배워갑니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