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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케이벤치 (www.kbench.com) |
해당 제품은 대원CTS에서 유통 중인 'AFOX 지포스 GT630 D3 1GB'와 'AFOX 지포스 GT630 D3 1GB LP 벌크', 엑슬비전코리아의 'AXLE 지포스 GT630 TRACK D3 1GB LP', '엠탑코리아 지포스 GT630 D3 1GB' 등 4종이다. 이들은 비록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지만, 실제 소비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지포스 GT630과 다른 사양을 갖고 있으며 성능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제공 : 케이벤치 (www.kbench.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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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품은 정상적인 지포스 GT 630 GPU가 갖고 있어야 할 96개의 쿠다(CUDA) 코어보다 훨씬 적은 48개의 쿠다 코어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4개의 제품 중 'AFOX 지포스 GT630 D3 1GB'는 지포스 GT 630 시리즈라면 당연히 지원되어야 할 다이렉트X 11 조차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 제공 : 케이벤치 (www.kbench.com) |
가장 큰 문제는 성능이다. 이들 제품의 성능이 다른 지포스 GT 630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 케이벤치 측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3사 제품의 벤치마크 점수는 실제 GT 630의 절반 수준이었고, 대부분은 하위 제품인 GT 620에게 조차 뒤쳐졌다. 이는 4개 제품이 지포스 GT 630이 아니라는 사실이 의심되는 결정적인 증거인 셈이다.
▲ 사진 제공 : 케이벤치 (www.kbench.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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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해당 제품 상품 정보 게시판은 소위 '성지'로 불리며 유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유저들의 성토도 끊이질 않는 상황이다.
대원CTS의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은 원래 OEM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리테일 시장에 유통할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관리 소홀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어 무척 당황스럽다"라며, "현재 AFOX측과 대책을 논의 중이지만, 휴가 시즌이 겹쳐 시일이 다소 지체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빠르게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대책을 마련해 대형 유통사로써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