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말레이시아 원정 오면 '단짠단짠'의 연속, 얄밉고도 부러운 조호르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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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스타벅스에서는 조호르 구단을 위한 특별 한정판 제품을 제작했다. 

그게 바로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 키링'이었다. 경기장을 형상화한 키링과 스

타벅스 로고가 함께 대롱대롱 달려 있었다. 조호르 구단이 이 지역과 말레이시

아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마케팅에서도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실

감하는 순간이었다.

조호르는 사실 꽤 배울 것이 많은 구단이다. 전폭적인 지원도 그렇지만 지역

내에 정말 뿌리 깊게 녹아든 구단이다. '동남아시아 팀이라도 배울 건 배워야

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텃세'라고 불릴 만한 논란이 생

기면 또 생각이 바뀌게 된다. 여기만 오면 감정과 생각이 요동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