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당]
친윤 “왜 장관 못됐는지 알면서”
羅 “제2 진박 감별사냐”
나경원 전대출마 수순…
친윤과 집안싸움 격화
----나경원 전 의원이 2023년 1월 15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제2의 ‘진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느냐”며 자신을 향한 친윤계 비판을 반박했다----
< 뉴스1 >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親尹)계 인사들의
공방이 15일 격화하고 있다.
친윤계는 나 전 의원을 겨냥해
“왜 장관이 못 됐는지 스스로 알 것”
이라고 했고, 나 전 의원은
“제2의 진박(眞朴)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총선에서 이기겠느냐”
고 맞받았다.
서로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건드리는
양상이다.
당 안팎에선
“집안싸움에 밥그릇 깨진다”
“자제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 있다”
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은 13일
나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해임이 전해진 직후 라디오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해 외교부, 보건복지부
여러 자리(장관) 이야기가 있었고,
구체적인 진행 절차도 있었던 걸로 안다”
면서
“(발탁되지 못한 이유는) 본인이 제일 잘 알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관 자리와는 달리 저출산 부위원장직은
국회 청문 절차 없이도 임명이 가능하다”
며
“그걸 잘 유추해서 판단해보면 된다”
고 했다.
나 전 의원에 대한 인사 검증 과정에서
흠결이 발견됐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이날
나 전 의원을 향해
“‘제2의 유승민’이 되지 말기를 바란다”
고 했다.
전날엔
“공직으로 대통령과 거래를 시도하는 패륜”
“반윤(反尹)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
이라고도 했다.
친윤계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영화 ‘나
홀로 집에’ 포스터에 나 전 의원의 얼굴을 넣은
합성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여기엔
“羅(나경원) 홀로 집에!”
라는 문구가 붙었다.
나 전 의원과 박 의원은 서울대 법대 동기다.
한솥밥 먹던 사람들이 ‘패륜’이란 말까지 쓰며
희화화한 합성 사진을 동원해 공격한 것이다.
나 전 의원도 반격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2의 진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나”
라며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
고 했다.
당시 20대 총선에서 여당이던 새누리당
(국민의힘 전신)은 공천 내분 여파로 민주당에
패배한 바 있다.
당시 ‘진박(진실한 친박)’을 감별한다는
말까지 나돌면서 당은 국민의 외면을 받았다.
국민의힘으로선 떠올리기 싫은 용어와
상황이다.
나 전 의원 측은 일부 친윤계가
‘장관 인사 검증’까지 거론한 데 대해
“저런 식으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면서
“지금은 일일이 대응할 이유가 없지만, 향후
기회가 된다면 (나 전 의원이) 말을 할 것”
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지는 이미
잘 나와 있다”
며
“당원과 국민들도 분명히 그 ‘팩트’를
알게 되실 것”
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과는 직접 각을 세우지 않으면서
친윤계 공격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나 전 의원은 물밑에서 당대표 출마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진 주도로 취재진과 단체대화방을 만들고,
대표 선거와 관련한 메시지도 발신하고 있다.
현재 나 전 의원은 정양석 전 의원,
박종희 전 의원과 김민수 당 혁신위원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김 위원은 향후 공보 관련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에 캠프 구성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선 윤 대통령의 순방 기간
나 전 의원과 친윤계 갈등이 격화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많은 당원들이 지나간 (장관) 인사 검증과
2016년 총선 실패의 원인이었던 공천 실패
문제까지 거론하며 집안싸움을 벌이는 데
암담해하고 있다”
며
“이렇게 내분을 벌이니 민주당이 한때
‘100년 집권’ 운운하면서 우리를 조롱했던 것”
이라고 했다.
당 관계자는
“보수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며
“선을 넘는 공격을 주고받으면
상처 회복도 어렵다”
고 했다.
김형원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Kohh
말하는 꼴을 보면 진짜 둘 다 주댕이를 때려버리고
싶다!
정말 안보이는 곳에 가서 주먹질을 하던 서로 욕을
하던 그렇게 싸워라! 쓰레기들아
猫한 사랑
이런 개싸움 하는것을 보면 국힘도 더불어패잔당이나
뭐 별반 다른게 없어 보인다.
싹 다 갈아엎어 버리고 새판짜야 정신 차릴려나?
Kohh
나경원은 국힘을 박살내기로 작정했네요! 대통령은
해외 나가서 혼자 고군분투 하시는데..
이준석과 이핵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mbc기자와 민주당의 지원사격 속에 대통령
지지율과 국힘 지지율 동방하락을 꿈꾸는 듯!
이미 순방성과가 나경원 뉴스로 덮히고 있는
중이라 ㅠ 당대표 나올꺼면 장관급 자릴 받지
말던지 뒤늦게 이런 분탕은 이준석 유승민을
능가하네요
John31
장제원, 국힘당 망치고 의원 당원들을 다 정당정치
후퇴시키고, 총선 당연 완패해서 윤석열 꼼짝없이
탄핵시켜, 보궐선거 해 좌파정권 만들어 주고,
주사파와 김정은 손잡고 핵 한방 놓고
(주사파 정권 반대로 미국 억제확장 핵우산
못하게 함)으로, 대남적화통일 이룬다!
장제원, 네 아들도 어떻게 되고 뭣 하는지 모르지?
애국자 전두한 장군 팔아 돈번다!
정진석 권성동 윤석열 까막눈 떠라!
당대표 공천 민주적으로 공정히 해! Or, 자멸한다!
무수옹
분란을 원천제거해야한다.
장제원은 친윤을 가장해 분란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출당조치하라.
한편 나경원도 제재받기 전에 모든 사욕
내려놓고 '자의반타의반 형식'의 김종필식 외유를
떠나기 바란다.
대표선출 후 면피를 주는 방법도 구상해 보라!
하나로 뭉쳐 축제의 당대표 선?나이 윤석열정부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초로인생
'윤통은 당초 나경원을 중용하고자 했으나 장관
인사검증 과정에서 중대한 하자가 발견됐기
때문에 장관으로 임용하지 못하고 국회 청문회가
필요없는 장관급 요직인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임명한 것이다.
그런데 나경원은 여론조사 지지율이 좀 오르자
이에 고무되어 윤통의 호의를 잊어버리고
날뛰면서 사표를 제출하니까 배신감을 느낀
윤통이 그녀를 해임해 버린 것이다.'
뭐 이런 이야긴 것 같은데...
나경원이나 친윤이나 똑같다.
윤통이 나서서 교통정리를 좀 해야 될 것 같다.
서테리
지긋지긋한 이준떡의 내부총질을겨우 지났는데
또벌어지는 분열극이 아타깝기 그지없다
.적은 밖에있슴을 잊지마라 제발!
진고개
친윤이냐 반윤이냐가 문제보다 굳이 시 시점에서
논란을 점화하여 당내 분란을 조장하고
지지자들간 분열을 하여야했는가 문제이다.
당내에서도 이견은 있을 수 있다.
굳이 유력 당대표후보를 공개저격하여 내부갈등을
표면화시켜 이적행위를 자행한 장제원의
책임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