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볘푸시는도다
~~~~~~~~~~~~~~~~~~~~~~시편118:14~16
새벽예배가 끝나자 얼마지나지 않았는데
망치소리가 요란하고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시끌벅적 거린다.
아침 잠에서 깨어나기도 전이라
딸아이는 투덜거리며 짜증이 날만도 하겠다.
아니 지금이 몇시인데 공사를 시작하냐고 ...
그렇게 지붕난간 벽돌을 깨내고
낡은 아스팔트싱글 처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건물이 오래되어서 지붕에 붙이 아스팔트싱글이 접착력이 없어지면서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떨어져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다.
혹시나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바람에 떨어지면서 맞을까 노심초사일때도 있다.
그래서 장마가 오기전에 방수효과도 있다고 해서
지난번 교회설립 감사헌금으로 교회보수공사를 하려고 한다.
감사하다.
이렇게 할 수 있음이 은혜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서 걱정했는데...
그리고 우리 교회를 지켜보는 이들이
지난번부터 조심스럽게 말을 해 주었다.
"목사님, 교회가 너무 낡아서 폐가처럼 보인다.
그래도 예배하는 곳인데 ..."
물론 경제적으로 교회가 여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보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교회 지붕 보수공사가 필요해서 시작했다.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고가의 장비가 들어왔으니 공사는 진행될 계획인가 보다.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길 바란다.
기도한다.
주께서 함께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