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조선은 여론조사업체 피앰아이에 의뢰해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행태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만 20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 남녀 1000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란 디시인사이드처럼 개별 도메인을 가진 웹사이트는 물론,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 내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두루 일컫는다.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한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58.1%, 열 중 여섯은 되었다. 특히 2030세대 이용률은 62%에 달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1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에서 인스타그램의 이용률이 58.5%이고, 페이스북이 그보다 낮은 52.9%라는 점을 고려하면 2030세대의 경우 커뮤니티 이용자 수가 주요 소셜미디어를 상회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커뮤니티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최근까지도 정치권의 화두였던 20대 남자 현상, 즉 ‘이대남’ 현상도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이대남들이 주로 모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를 중심으로 보수적·반페미니즘적 인식이 공유되면서 이를 대표하는 정치인인 이준석에게까지 영향력이 닿은 것이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전국적 영향력을 끼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즉 ‘노재팬’ 운동 역시 커뮤니티에서 시작돼 확산되었다. 특히 노재팬 운동의 구심점이 되었던 ‘노노재팬’ 같은 사이트는 커뮤니티 클리앙의 이용자가 만들어 알린 것이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불매운동의 플랫폼으로도 커뮤니티를 활용했는데,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목록이나 불매운동에 대한 반응 등을 공유하면서 노재팬 운동을 이어나갔다. 많은 사소한 뉴스거리가 커뮤니티에서 시작하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높은 커뮤니티 이용률 역시 이해가 되는 지점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가 어디인지도 물어보았다. 개별 도메인을 가진 커뮤니티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와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시작된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이용한다는 사람이 많았다. 디시인사이드는 전체 응답자의 12.4%가 이용한다고 답해 가장 이용률이 높았다. 이 밖에 뽐뿌나 보배드림같이 생활밀착형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도 많았고, 에펨코리아와 더쿠의 이용 빈도도 높았다.
개별 도메인 이용률 1위는 ‘디시인사이드’
뽐뿌는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주로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정보가 게재되는 곳이다. 보배드림은 중고차 판매 플랫폼과 함께 운영되는 커뮤니티다. 이 두 커뮤니티가 높은 이용률을 보인 것은 커뮤니티가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서도 기능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개별 도메인을 가진 커뮤니티보다 더 이용률이 높았던 곳은 네이버와 다음 카페다. 네이버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은 53%, 다음 카페는 23.6%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커뮤니티 이용자의 많은 수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전통적 커뮤니티가 디시인사이드나 네이버 카페 같은 형태라면, 최근의 온라인 커뮤니티는 그보다 더 가볍고 빠르며 더 긴밀한 상호작용을 필요로 하는 오픈채팅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는 51.3%의 사람이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오픈채팅은 많은 부분에서 기존의 커뮤니티를 소형화한 것에 가깝다. 이를 테면 디시인사이드에는 갤러리라는 이름의 게시판이 여럿 있다. 갤러리의 수는 무척 많은데 야구 갤러리, 만화 갤러리처럼 보다 광범위한 주제를 가진 것에서부터 블랙핑크 갤러리, 미국주식 갤러리처럼 구체적인 관심사를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갤러리도 많다. 오픈채팅도 마찬가지인데 ‘2030 모여라’와 같이 나이대만 맞으면 함께할 수 있는 채팅방부터 특정 관심사를 위해 제한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채팅방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다.
어떤 형식이든 오픈채팅도 기존의 커뮤니티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용자에게 공동체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커뮤니티 이용자에게 커뮤니티는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의 역할을 한다. 2000년대 이후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었다고 보면, 근 20년이 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역사상’ 커뮤니티 내외부의 분쟁은 언제나 발생하던 일이다. 최근 가장 활성화되어 있던 다음 카페 쭉빵카페에서 회원들이 대거 이탈한 사건도 그렇다.
쭉빵카페는 페미니즘 성향의 여성 회원들이 가입된 최대 규모의 다음 카페였다. 그런데 지난해 4월 남성들이 많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와 분쟁이 붙었다가 쭉빵카페 운영진들이 카페 회원들의 활동을 대거 정지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페미니즘 이슈와 관련돼 붙은 분쟁은 쭉빵카페 회원들의 잇단 이탈을 불러왔고 ‘우리동네 목욕탕’ 같은 새로운 커뮤니티를 탄생시켰다.
이런 일은 수시로 일어난다. 이용자들은 단지 커뮤니티에서 글과 댓글을 읽고 시간을 보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더 커뮤니티에 연관되어 있다. 커뮤니티마다 다른 규칙, 분위기 같은 것들을 습득하면서 다른 이용자들과 일체감을 느끼고 비슷한 생각과 관심사를 공유하며 한 덩어리로 뭉쳐지는 것이 보통이다.
20대 47% “2시간 이상 이용” 에펨코리아 ‘윤석열 지지’, 더쿠 ‘이재명 지지’
이번 조사에서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정치적 성향도 알아봤다. 우선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어느 후보를 지지했는지를 물어봤다. 에펨코리아와 더쿠의 지지 후보가 갈렸다. 에펨코리아에서는 미세하게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더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표를 던진 이용자가 확연히 많았다.
현실보다 더 강한 소속감
에펨코리아 이용자들은 또한 ‘영끌’, 즉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자본을 끌어모아 투자하는 행위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대다수의 커뮤니티 이용자 중 30%만이 영끌이 합리적인 투자 행위라고 본 것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에펨코리아 이용자가 그렇다고 답한 것이다.
첫댓글 와 걍 펨코남들뿐이구나
펨코 능지 생가갛면 성차별 지들이 성차별 당하는걸로 해석한 거 같은데
싹열이 대체 어케 당선된거임...? 온세상이 안뽑았는데 ㅆㅂ ㅠ 그와중에 에펨웅앵만 그래프 죄다 반대... 사회악 그잡채노
이정도면 믿거 증명인데
펨코=일베 이미지 강화시켜야해
일베만큼 수준이 알려져야 망해먹지
역겹다 펨코남 윽
낙수효과 소름... 지들이 상위층이라생각하나
펨코만 꺼꾸로 가네ㅋㅋㅋ
자랑이다 진짜
아니 더쿠가 20대야..?
네이버카페는 머지? 뭐가 그렇게 유명한거??
낙수효과는머임? ㄷ ㄷ 왜이렇게 차이나
더쿠에 비하면 다음카페는 한줌인가???
펨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펨코 전신이 일베 아녀?
일베 망하고 펨코로 대거 유입되었다며
일본호감 실화냐 빡대가리들 ㅅㅂ
2시간이나해? 많이한다
펨코 웩
낙수효과 결과 존나웃기다.....ㅎ
낙수효과 ????????????????
다음카페가 빠졋네..^^
일본ㅋ 다음 카페는 왜 빼^^?
와 체감상 내주변 동년배들 다 여시하는것같은데 다음카페는 축에도 못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