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휴, 미안합니다" 박주영 출전에 울산 김판곤 감독이 양해 구한 이유는?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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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부적으로는 어제 결정됐지만 현장에서는 킥오프 한 시간 반 전에 급

하게 전해졌다. 김판곤 감독은 "갑자기 결정된 일이라 굉장히 바빴다"면

서 "홍보 담당자를 비롯해 현장에는 오늘 늦게 전달했다. 혹시나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조금 더 빨리 결정했었으면 좋았을 수도 있지만 우리

도 너무 바빴다"고 웃었다.

박주영의 의지는 어땠을까. 김판곤 감독은 "선수 본인은 피해를 주고 싶

지 않다고 안 최대한 로우키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었다"면

서 "감독이 생각해도 박주영은 한국 축구에 크게 공헌한 선수이기도 하

고 후배들의 간절한 요청 덕분에 좋은 그림이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