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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생님들도
뉴스를 통해 천하대세를 많이 알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시세에 맞추어 북한의 김씨일가와
운명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코자 합니다.
처음에는 김일성과 모악산의 글을 한번에
올리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서 나누어 쓰게 되었습니다.
글의 흐름은 김일성 일가와 모악산 그리고 땅기운에 관한 도담입니다.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 상제님께서 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萬國活計南朝鮮이요 淸風明月金山寺라
만국활계남조선 청풍명월금산사
文明開化三千國이요 道術運通九萬里라
문명개화삼천국 도술운통구만리
만국을 살려낼 활방은 오직 남쪽 조선에 있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금산사로다
가을의 새 문명은 삼천 나라로 열려 꽃피고
도술 문명의 대운은 우주 저 끝까지 통하리라. (증산도 道典 5:306)
9천 년을 함께해 온 동포이자 동시에 자유대한민국과 적대적인 나라가 있으니 바로 북한이다. 이 무슨 운명이란 말인가? 북한! 도대체 북한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것을 알고 싶다면 먼저 김일성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간략히 김일성의 뿌리를 보자.
김일성은 전주 김씨로서 그 시조 김태서는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 대안군의 구세 손이다.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는 나라가 망하자 금강산으로 들어갔다(마의태자의 후손이 나중에 금나라를 창건한 아골타라는 말도 있다). 김태서는 고려 고종 41년에 몽고군의 침략으로 식읍인 경주가 폐허가 되자 가족을 이끌고 셋째 아들 김경손이 전라도지휘사로 있을 당시 연고지인 전주로 낙향하여 살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후손들이 경주 김씨에서 분적해 전주를 본관으로 삼았다.
일부 기록을 보면 김태서는 비록 유학을 하였으나 글을 좋아하지 않았고 성품이 탐욕스러워 남의 전답을 함부로 빼앗아 원성이 높았으나, 아들 김약선이 최씨 무신정권 시기의 집권자 최우의 사위였기 때문에 관가에서도 감히 탄핵하지 못하였다고 전한다.
자, 그럼 필자는 왜 김일성의 34대 조상이자 전주 김씨의 시조 김태서를 말하는가?
그것은 전주 김씨 시조묘와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김태서의 묘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까.
전주 김씨 시조묘 이야기
전주김씨 시조묘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육관 손석우의 [터]라는 책이다. 땅을 보는 신안이 열렸다고 전해지는 육관 손석우의 책 내용도 재미있지만 예언의 정확함도 대단했다.
그 책에는 “전주 김씨의 시조 태서공은 김일성의 34대 선조이며 그의 묘소는 대명당(大明堂)”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김일성이 1994년 음력 9월14일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했기 때문이다. 모악산에 있는 김일성의 선조묘의 지운이 그 날 다한다는 것이었다. 육관도 비록 몇 일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지만, 김일성은 7월8일에 갑자기 죽었다.
그 예언의 정확함과 더불어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과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어서 우리나라와 전세계에 더욱 큰 충격을 주었었다. 이로인해 [터]는 90대 초중반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육관의 지기(地氣: 땅기운)와 지운(地運: 땅의 운수)을 보는 혜안은 사람들에게 경외와 찬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실로 풍수지리의 대중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김일성도 자신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보면, 김계상 할아버지(김일성의 증조부로 알려짐) 때 전주에서 북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평양 만경대에 뿌리를 내린 것은 할아버지(김응우)대부터 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일성은 시조의 뿌리인 전주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던 탓에 김일성궁전에 전주 모악산 시조묘를 크게 사진으로 장식하여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전주지역에 떠도는 작은(?) 소문에 의하면 시조묘가 있는 전주는 6.25전쟁 때 큰 피해가 없었으며, 앞으로 남한을 미사일로 공격하더라도 전주는 피하라고 했다 전한다. 그래서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정권이 전주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선포하여 도리어 전주는 보호할 것이라 전주로 피난가야 산다는 소문까지 있다고 한다.
다가올 개벽 때 병겁이 가장 먼저 퍼지는 지역이 전북 군산과 전주 지역이고 상제님께서도 "전라도는 둔문방이니라"고 하신 걸 보면 일리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전주 김씨인 김일성의 적화통일을 막은 사람은 다름 아닌 조선왕조의 마지막 기운을 타고난 전주 이씨 이승만이었다. 우스갯소리지만 당시 전주의 지운에 천자의 기가 서렸던 것인가? ㅋ 농담이다)
명산이 갖추어야할 가장 큰 조건
명산를 가르는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 누구나 아는 천하의 명산, 각 지방의 명산, 거의 알려지지 않는 우리네 뒷산 중에 숨겨진 명산 등등.. 즉 명산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다. 한번 알아보자.
첫째 높아야 한다.
둘째 곤륜산이나 백두산처럼 뭇 산맥의 뿌리가 되어야 한다.
셋째 산맥의 시조가 못되면 지맥이 갈라지는 중시조급이나 마지막에 맺히는 산이 되어야 한다.
넷째 천하가 인정하는 대명당의 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다섯째 잘생기고 편안함이 있으면 좋다(여성들의 이상형 같은 산? ㅋ).
여섯째 그 산 만이 가진 독특한 개성(혈)을 가지고 있어도 된다.
일곱째 큰 기상이 느껴져야 한다.
대략 이렇게 나누어지는데 분명 더 많이 있을 것이다.
* 대개 예로부터 각 지방에 나뉘어 살고 있는 모든 족속들의 분란쟁투는 각 지방신(地方神)과 지운(地運)이 서로 통일되지 못한 까닭이라. 그러므로 이제 각 지방신과 지운을 통일케 함이 인류 화평의 원동력이 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4:18)
산은 무엇인가?
필자가 [태을주 수행] 게시판의 [선도-5]에서 '지방신(산신)과 용왕'에서 말했듯이(=> 궁금하면 클릭) 산과 물과 땅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물은 산을 만들고, 산은 강의 발원처가 되며, 그 강은 비옥한 땅의 바탕이 된다. 산과 강은 지방과 지방신의 경계를 나누며, 그 지방에 속한 인간을 먹여 살리는 생명의 무대가 된다.
다시 돌아와서,,, 무엇보다 명산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품성은 일곱 번 째인 큰 기상을 품고 있어 한다는 것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높은 산이 즐비한 곳에서 키재기 하듯 줄줄이 솟아있는 그런 산 중의 하나가 아니라는 말이다. 산이란 일단 높고 잘생겨야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우선시 되는 기세가 있어야 한다. 키 큰 헐랭이보다 작아도 기세가 있으면 도리어 큰 기운이 맺힌다.
예를 들어 보자. 끝이 보이지 않는 평야에 늠름하게 우뚝 솟아 있다면 이런 산은 기세가 있는 산이다. 드넓은 대지를 품에 안고 너그러운 표정과 하늘과 맞닿은 기상을 가진 그런 산 말이다.
이런 산의 대표가 중국의 산동성에 위치한 태산(泰山)이다. 태산은 우리나라의 설악산과 비슷한 1600m를 넘는 결코 높은 산이 아니다. 중국은 아시다시피 7천미터를 넘는 고봉과 3~5천미터를 넘는 산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유독 태산만큼은 중원의 대평야 지대에 홀로서서 고고한 기상을 뽐내고 있다.
( =>태산: 오악독존이라는 글이 흥미롭다)
중국의 오악(五嶽) 중에 동악(東嶽)으로 불리며 중원의 산신들 중에서 우두머리인 동악대제가 머무는 곳이 태산이다. 중국인들이 천하제일 명산이란 호칭을 붙인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공자도 태산에 올라 천하를 굽어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는 말할 것도 없이 태산이 가진 높은 기상을 말함이다. 태산의 정상을 이름하여 하늘의 꼭짓점인 옥황에 비견하여 '옥황정(玉皇頂)'이라 부르는 건 허투로 나온 말이 아닌 것이다.
이런 태산도 완벽하지 않다. 같은 조건을 가진 산이라도 물이 있으므로써 금상첨화가 된다. 풍수라는 말이 장풍득수(藏風得水: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다)에서 나왔듯이, 산과 물은 떨어질 수가 없는 사이다. 즉 물(水氣)은 산기운(=땅기운)을 생하게 하고, 지기가 흘러가는 것을 가로 막아 명당 혈(穴)을 맺히게 만든다. [주역]에 나오는 '산택통기(山澤通氣)'를 풍수지리적 관점으로 바라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주역에서 말하는 의미의 '산택통기'는 기회가 되면 다시 논하기로 하자)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천지에 수기(水氣)가 돌지 않으므로 묘를 써도 발음이 되지 않느니라. 이 뒤에 수기가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나리니 그 뒤에라야 땅 기운이 발하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4:108)
또한 물은 인간들을 모이게 만들고, 사회와 국가를 이루게 하며,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그 산을 일러 부모산, 어머니산, 또는 선조들이 계신 곳으로 숭배하고, 산의 품성에 신성을 부여하여 길이길이 받들게 된다. 이무기와 여우가 제 아무리 수 천 년의 도를 닦아도 마지막에 승천하려면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 하듯, 산과 강, 산신(山神)과 수신(水神)도 사람들의 인망(人望)을 얻어야 비로소 '지위와 자격(位格)'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모악산은 천하의 명산이다
* 전주 모악산(母岳山)은 순창 회문산(回文山)과 서로 마주서서 부모산이 되었나니 부모가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모든 가족을 양육 통솔하는 것과 같이 지운(地運)을 통일하려면 부모산으로부터 비롯해야 할지라. 그러므로 이제 모악산으로 주장을 삼고 회문산을 응기(應氣)시켜 산하의 기령(氣靈)을 통일할 것이니라. (증산도 道典 4:19)
이런 조건을 가진 산이 우리나라에 있다. 바로 모악산(母嶽山)이다. 모악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김제평야를 품고 있다. 또한 물(水氣)도 갖추고 있어서 앞쪽에는 금평제와 저 멀리 서해가 있고, 위로는 금강과 동진강 만경강이 흐르고, 뒤에는 커다란 운암호(옥정호)가 풍부한 수기를 제공해주며, 넉넉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안아주는 회문산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모악산에도 세 가지의 보충해야할 것이 있다. 굳이 비유하자면 신라말고려초 도선국사가 국운의 위해 펼쳤던 비보풍수의 일종이랄까? [도전] 말씀을 바탕으로 살펴보자.
천하명산 모악산이 보충해야할 세 가지란 무엇인가?
=> 아름다운 운암호(옥정호).
저 멀리 병풍처럼 펼쳐진 산 너머 드넓은 호남평야와 새만금 그리고 서쪽 바다가 있다. 모악산 아래에 장차 후천의 선경의 큰 도시가 생기게 되는데, 그 원천적인 에너지는 운암호에서 나온다.
지운 또는 지기란 천지공사의 바탕이 된다. 그 무엇보다 중요하단 말이다. 왜냐?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땅기운(地氣)의 영향을 받는다. 지역공동체의 성향은 지운(地運)과 지기(地氣)에서 나온다. 멀리 유럽과 아시아의 차이, 가까이 한-중-일의 기질 차이 등등은 모두 기본적으로 여기에 바탕이 되어 있다는 말이다. 인간은 지역이 가진 기운(지역색)과 그에 따른 기질의 차이에 속박되기 쉽다. 우습지만 일례로 내지역 내고향을 먼저 찾는 본능 그에 따른 인간관계의 돈독함과 심지어 프로 스포츠에서 지지하는 팀도 지역의 연고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가?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본은 너무 강렬한 지기(地氣)가 모여 있어 그 민족성이 사납고 탐욕이 많으며 침략열이 강한지라 조선이 예로부터 그들의 침노(侵擄)를 받아 편한 날이 적었나니 그 지기를 뽑아 버려야 조선도 장차 편할 것이요 저희들도 또한 뒷날 안전을 누리리라. ”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295)
(다음편에 모악산이 가진 숨겨진 기운과 도수에 대한 글을 쭉 이어서 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