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도 더 사용한 경운기 고장 자주납니다.
새것으로 뽑는데 몇 프로 지원을 받고도 본인부담금만 700만원 정도 준비되어야 한다네요.
트럭이 경운기 대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경운기는 아직도 농가에 없어서 안될 비중있는 기계죠.
찬바람 나고 아침 저녁으로 긴소매를 입을 무렵 고물 경운기 지도 덩달아 추위를 타 통 시동이 걸리지 않아요.
화물차도 고물이에요.
화물차 없다면 들길도 이젠 나들 수 없는 상황의 농촌으로 변했잖아요?
덜덜거려서 장거리는 엄두도 못내는데 언제까지 견뎌줄지요.
새 걸 뽑지는 못해도 화물차 괜찮은 거 한 대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남편의 승용차 완전 중고에요.
애초부터 중고를 샀으니까 지금은 매우 노쇄합니다.
노년으로 접어들었고 여태 일하느라 고생한 그이에게 번쩍이는 새 차 뽑아줄 날 언제일까요.
고추세척기 몇 년동안 잘 사용했는데 올해는 삐걱거려요.
따서 그대로 건조시키던 고추를 기계로 세척한다는 건 일대 혁명이었어요.
건조시켜서 낱개로 닦는 사람들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그제 덜커덕 서서 오늘 수리했네요.
식물을 파종하도록 두둑을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관리기도 그럭저럭 나이가 들었네요.
멀칭기까지 딸려서 비닐은 이제 사람이 덮는 경우 여간해서 없는데 이 기계도 노후했나봐요.
기관에서 50%를 지원해 준다는데 그 가격도 몇 백만원이라 해요.
집값 만큼 비싼 트랙터도 갖고 싶은데요.
이 모든 기계를 다 교체하고 구비하려면 억!소리 나는 돈이 필요합니다.
어휴.
첫댓글 경운기 가격이 그렇게 많이올랐나요?
우리도 30년전 구입해서 쓰다가
10년전 새로 샀는데..그때는
별로 비싸지 않은거 갔았거든요~^^
비싸요.아직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