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P>암튼 맘고생이 심했다. 왜 샀나 싶었다. 그 이유는...</P>
<P></P>
<P>이전에 mCPx v1 기체에 돈지랄을 한적이 있다. </P>
<P></P>
<P><IMG id=http://blogfiles.naver.net/20130214_148/gangri_136076998005838Bqz_JPEG/P20111123_183043281.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30214_148%2Fgangri_136076998005838Bqz_JPEG%2FP20111123_183043281.jpg" width=320 height=240> <IMG id=http://blogfiles.naver.net/20130214_298/gangri_1360769980345PIxB4_JPEG/P20111123_185802507.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30214_298%2Fgangri_1360769980345PIxB4_JPEG%2FP20111123_185802507.jpg" width=320 height=240><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id=http://blogfiles.naver.net/20130214_220/gangri_1360769980556YAjrR_JPEG/P20111123_192836552.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30214_220%2Fgangri_1360769980556YAjrR_JPEG%2FP20111123_192836552.jpg" width=320 height=240> <IMG id=http://blogfiles.naver.net/20130214_36/gangri_13607699808698QFdS_JPEG/P20111123_193615505.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30214_36%2Fgangri_13607699808698QFdS_JPEG%2FP20111123_193615505.jpg" width=320 height=240><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id=http://blogfiles.naver.net/20130214_17/gangri_13607699811093FNxY_JPEG/P20111123_202424498.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30214_17%2Fgangri_13607699811093FNxY_JPEG%2FP20111123_202424498.jpg" width=320 height=240> <IMG id=http://blogfiles.naver.net/20130214_54/gangri_1360769981298aMIOw_JPEG/P20111123_202433920.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30214_54%2Fgangri_1360769981298aMIOw_JPEG%2FP20111123_202433920.jpg" width=320 height=240><BR style="CLEAR: both"><BR style="CLEAR: both"><IMG id=http://blogfiles.naver.net/20130214_88/gangri_1360769981522l3Cp8_JPEG/P20111123_202441661.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30214_88%2Fgangri_1360769981522l3Cp8_JPEG%2FP20111123_202441661.jpg" width=320 height=240></P>
<P></P>
<P>브러쉬리스 컨버전키트에 카본 프래임. 카본 스키드, 서보, 3 in 1 보드, 옵션 스와시, 옵션 허브, 옵션 로터 그립, 케놉을 다 따로 사서 키트 조립하듯 조립했었다.</P>
<P>그리고 날렸다. 우아.. 이게 mcpx란 말인가....</P>
<P>손가락 되는 지인이 사이드도 쳤다. 뭐 대형기처럼은 아니었지만 테일도 안돌아가고 잘 버텼다... </P>
<P>물론 지금 내손에 없다...ㅠㅠ</P>
<P></P>
<P>그래서 e-Flite에서 double BL 버전으로 mcpx를 출시하자 마자 그때를 생각하며 지른 것이었다.</P>
<P></P>
<P>근데......</P>
<P></P>
<P>허걱...</P>
<P>바인딩을 했다. 뭐 그럭저럭 잘 세팅이 된듯 싶었다. </P>
<P>이전 mcpx의 특징 중 하나는 기체는 조종기 시그널이 없다면 직전 자세를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었다.</P>
<P>즉 이륙시에도 한쪽으로 흐르는 느낌이 있는 경우 수정타를 치게 되면 수정타 친만큼 기체를 잡은 뒤 가만히 있으면 그대로 유지된다. </P>
<P>스로틀을 올리다보면 기체가 왼쪽으로 흐르는데 이때 엘러론을 오른쪽으로 치게 되면 스키드 한쪽만 바닥에 닿은 상태로 가만히 있는것이다.</P>
<P></P>
<P>이번에도 그럴줄 알았다. </P>
<P>근데 아니었다.</P>
<P></P>
<P>스로틀을 올리니 기체가 옆으로, 뒤로 기운다.</P>
<P>자세를 잡았다. 다시 기운다. </P>
<P>스와시 수평을 다시 확인하고 잡아본다.</P>
<P>음.. 기울지 않는다. 스와시 때문이었군.... </P>
<P>헐... </P>
<P>근데 띄우고 나니 한쪽으로 흐른다. 잡아도 잡아도 흐른다. 흐미...</P>
<P>급 짜증이 밀려온다. 이거 왜이러지? 3축자이로잖아...</P>
<P>mcpx는 안 그랬는데....</P>
<P>진동때문인가? </P>
<P></P>
<P>진동이 의심될때 나는 하나씩 확인한다. 모터 진동, 샤프트 진동, 로터 진동, 테일 진동 순으로.</P>
<P>로터를 뺐다. 테일로터도 뺐다. 메인샤프트도 뺐다. 남은건 모터뿐...</P>
<P>헐.. 진동은 없다. </P>
<P>근데....</P>
<P>근데...</P>
<P></P>
<P>모터만 돌리면서 스와시 서보를 보니 한쪽으로 기울어 버린다. 기체는 움직이지도 않는데... </P>
<P>처음 바인딩한 상태에서 그냥 스로틀만 올렸는데...</P>
<P>조종기로 엘러론이랑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자세를 잡아본다. 헐.. 잡아도 잡아도 다시 기운다..</P>
<P>한참을 기울다가 끝까지 가버리면 돌아오지도 않는다....</P>
<P>뭐 이딴게 다있어....</P>
<P>이거 보드에 이상있는거 아냐? </P>
<P>흠.. 그러고 보니 조금만 날려도 보드가 무지 뜨겁네... </P>
<P>이거 왠지 비정상? 아냐.. 온보드 변속기 온도일꺼야... 그래도.. 너무 뜨거운데...</P>
<P>ㅠㅠ</P>
<P></P>
<P>그렇다고 그냥 손놓고 있을 순 없고.. 30만원짜리 기체 사놓고 감상용으로 쓸순 없고... </P>
<P>방법이 뭐가 있을까...</P>
<P>가장 쉬운 방법은 조종트림을 잡는것... </P>
<P>근데 3축이면 바인딩할때마다 다시 세팅할텐데...</P>
<P></P>
<P>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트림으로 잡아본다. </P>
<P>일단 엘리베이터부터 움직이지 않게 트림조절.</P>
<P>그리고 엘러론 트림 조절. </P>
<P>여기까지는 로터 안 끼고 세팅...</P>
<P>그리고 다시 바인딩.. </P>
<P>헉.. 트림이 살아있다. 안 움직인다. </P>
<P>트림으로 잡아도 되는 녀석이었나? </P>
<P></P>
<P>암튼 그리고 방에서 날렸다. 이전에는 휘청휘청거리고 계속 넘어가던 그래서 한쪽으로 수정만 계속 하던 녀석이 가만히 떠있는다....</P>
<P>일단 플라잉은 되겠군... </P>
<P>근데 그러려고 산 mcpx bl이 아니다. </P>
<P>암튼 넓은 곳에서 다시 테스트 해봐야 겠다.....</P>
<P></P>
<P>다음날 출근하여 직장 주차장에 도착...</P>
<P>차는 주차타워에 넣고 조종기와 mcpx에 전원을 넣는다. </P>
<P>플라잉 해본다. 잘 날아 준다. </P>
<P>필루엣도 돌렸다. 뭐 살짝 살짝 휘청거리지만 말뚝 필루엣 바라지도 않고 그런거 조절하다보면 오히려 기체 자세 보는 법도 늘것 같았다.</P>
<P></P>
<P>자.. 여기서 한번 테스트 해보자...</P>
<P>뒤집었다. mcpx v1으로도 수백번 이상 했던 다운 플립....</P>
<P>눈 높이에서도 했었던 다운플립....</P>
<P>적당히 높이를 높인 다음 시도 했다. </P>
<P></P>
<P>헉....ㅠㅠ </P>
<P>이상하게 엘러론 믹싱이 걸린다. 어떻게? 트림넣어둔 방향으로.</P>
<P>호버링하다 엘리베이터만 밀었는데 뒤집어 지고 나면 엘러론 친것 처럼 기체가 기울어져 버린다. </P>
<P>바로 수정타 치고 자세 잡고 호버링....</P>
<P>다시 정립으로 다운플립하면 역시 기체는 약간 넘어진 상태로 돌아온다.</P>
<P></P>
<P>써글.. 플라잉은 잘 되는데 이건뭐...</P>
<P>조종트림으로 잡는건 아니었군....</P>
<P></P>
<P>그럼 혹시 서보 트림이 자이로를 잡아 주려나?</P>
<P>그래서 근무지에서(ㅠㅠ 이거 알려지면 안되는데) 틈틈히 서보 트림을 조절해 가며 기체가 넘어가지 않도록 조절했다. </P>
<P><IMG id=http://blogfiles.naver.net/20130214_32/gangri_1360774657174mnzsP_JPEG/20130212_081354.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30214_32%2Fgangri_1360774657174mnzsP_JPEG%2F20130212_081354.jpg" width=320 height=240> <IMG id=http://blogfiles.naver.net/20130214_91/gangri_1360774657449FvDos_JPEG/20130212_081422.jp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30214_91%2Fgangri_1360774657449FvDos_JPEG%2F20130212_081422.jpg" width=320 height=240></P>
<P>정말 틈틈히 해서 퇴근직전 말뚝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었다. </P>
<P>뒤집어 보고 싶은데.. 이거 공간도 조명도 없네...ㅠㅠ</P>
<P></P>
<P>이때까지 거의 처음부터 들었던 생각.. </P>
<P>'<SPAN style="COLOR: rgb(255,0,0)">보드이상</SPAN>'</P>
<P>전**씨에 연락했다. 기체가 좀 이상하다고..</P>
<P>보드가 사이트에 떳던데 구입가능하냐고...</P>
<P>교체해보고 싶다고....</P>
<P></P>
<P>솔직히 교체 해 줄거란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냥 내가 바꿔 보고 싶었을 뿐...</P>
<P></P>
<P>암튼 주로 다니던 헬기샵에서 세팅 잘 되어 보이는(트림투성이..ㅠㅠ) mcpx bl을 날리며 시간을 보내고 9시좀 못되어 전**씨에 갔다. </P>
<P>출고 검수를 하시던 분이 조심스레 반긴다. </P>
<P>기체를 보잔다. </P>
<P>트림을 일단 다 없앤다. </P>
<P>그리고 띄운다. 살짝 살짝 틀어지는 것을 손으로 잡아서 날린다. </P>
<P>? </P>
<P>왠걸... 처음에 날릴때보다 조금은 덜 넘어간다. 암튼 그래도 넘어간다. </P>
<P>자이로가 이전과는 틀리단다. </P>
<P>AS3X이지만 내부적 프로그램이 틀리단다. </P>
<P>기존 mcpx는 자세를 잡으면 고정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단다. </P>
<P>그러면서 조치해 준것이 기계적으로 수정해야 한다며 흐르지 않는 방향으로 스와시를 조절한다. </P>
<P>헐~~~</P>
<P>눈에 보이게 스와시가 기울어 있다. 뭐 그래도 일단 기체는 잘 떠있다. 별로 흐르지 않는다.</P>
<P>왠지 뒤집으면 획가닥 넘어가 버릴것같은 스와시 기울기... </P>
<P>엘리베이터를 쳐도 기울어진 스와시때문에 넘어가면서 엘리베이터 믹싱이 걸릴것 같은 스와시...</P>
<P>근데 일단 로터가 돌아가고 스로틀이 올라가면 떠 있는다... </P>
<P>그것은 홀드 상태에서 보이는 스와시와는 달리 일단 뜨면 스와시는 대충 수평을 잡는다는 의미인가? </P>
<P></P>
<P>암튼 보드는 이상이 없단다...</P>
<P>내일 뒤집어보고 이상이 있으면 연락해 달란다. </P>
<P>이상? 견적 후에 연락하라고? 뭔가 찜찜하다...</P>
<P></P>
<P>그래서 보드를 하나 구입했다. 갈아보겠다고.. 찜찜해서 그냥은 못가겠다고...</P>
<P>문제 생겨도 보드 교체해 보려면 하루가 또 지나가는데... </P>
<P>그냥 나오기는 뭐 했다.</P>
<P></P>
<P>일단 보드를 구입해서 집으로 귀환....</P>
<P>집에와서 mcpx를 보고 있자니....</P>
<P>한숨이 일딴 나온다. </P>
<P>저렇게 넘어가있는 스와시(약 20도 가량은 기울어져있었던 것으로 보임)상태로 어떻게 플립을...</P>
<P></P>
<P>그래서 견적나고 우울하기보다 그냥 일단 보드를 갈아버리기로 했다.</P>
<P>물론 조종기 세팅은 다시 원점으로 세팅하고 바인딩을 다시 했다.</P>
<P>그리고 스와시는 육안으로 보기에 수평으로 다시 맞췄다. </P>
<P>스와시가 얼마나 기울어져있었나면, 양쪽 스와시서보의 링키지를 반대방향으로 3바퀴씩 조절하니 수평이 맞았다. </P>
<P>참으로 많이도 기울어져 있었던게다. 한쪽만으로 따지면 6바퀴였으니...</P>
<P></P>
<P>그리고 조종기를 켜고, 홀드를 치고, 피치를 중립에 놓고, mcpx에 베터리를 연결했다.</P>
<P>바인딩이 된 다음 스와시와 피치각을 눈대중으로 확인했다. 대충 피치는 0 언저리....</P>
<P></P>
<P>두근두근...</P>
<P>바닥에 놓고 살짝 스로틀을 올렸다. 중립피치까지 올렸다.</P>
<P>기울지 않는다. </P>
<P>테일때문에 살짝살짝 왼쪽으로 밀릴 뿐이다.</P>
<P></P>
<P>갑자기 욱하는 것이 올라온다. </P>
<P></P>
<P>좁은 방에서 스와시 넘어짐 테스트만 했기에 충전하고 다시 안방으로 간다. </P>
<P>호버링 테스트</P>
<P>잘 떠있다. 살짝 살짝 오른쪽으로, 그리고 반시계방향으로 기체가 돌기는 하나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안정감이다. </P>
<P>처음 스로틀 올리면서 살짝 기울어도 수정타를 치면 다시 기체는 원 자세를 유지한다. </P>
<P>근데 뜨면 슬슬 오른쪽으로 기운다. 수정타를 치면 왼쪽으로 가는듯 하다가 가만히 두고 보면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온다. </P>
<P>흠.....</P>
<P>스와시를 중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절해 수평을 잡아본다. </P>
<P>약간의 흐름이 있는것 같긴하나 불편감 없이 호버링이 가능했다.</P>
<P></P>
<P>이런게 정상 아닌가?</P>
<P>암튼 초기 뽑기 운(출고전 전수 확인하고 불량은 뺀다 하던데... 불량 기체 빼놓은 것도 보여 줬었고...ㅠㅠ)인지 이유없이 기체가 날 스트레스 받게 했으나 대강 정리된듯 하다. </P>
<P>이제 다시 정상(?)이 된 mcpx bl의 플립 테스트를 다시 해 보려 한다. </P>
<P></P>
<P>mcpx에 대한 마지막 결론은 내일 플립, 반플립 테스트 이후 내리도록 하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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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가 깔끔치 않으면 그 비싼 돈 주고 국내서 살 필요는 없는거지요. 국내 구입은 3000% 차후 신경 쓰지 않고 바꿀수 있는 묻지마 서비스일텐데요... 역시 이것도 해외로 눈을 돌릴수밖에... 알씨 유저가 알씨샵을 내 모는게 아닌 샵이 유저들을 해외로 내 모는것 같습니다. 깔끔하지 못한 서비스 좀 마음이 불편하군요...
첫댓글 새벽에 글을 적으셨네요, 안타깝네요ㅜㅜ ! 보드 불량이었군요. 그 정도면 보드를 바꾸어줘야 할것 같은데... 아뭏튼 고생이 많습니다. 모쪼록 투자한 것에 대한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S가 깔끔치 않으면 그 비싼 돈 주고 국내서 살 필요는 없는거지요. 국내 구입은 3000% 차후 신경 쓰지 않고 바꿀수 있는 묻지마 서비스일텐데요... 역시 이것도 해외로 눈을 돌릴수밖에... 알씨 유저가 알씨샵을 내 모는게 아닌 샵이 유저들을 해외로 내 모는것 같습니다. 깔끔하지 못한 서비스 좀 마음이 불편하군요...
부품도 제가볼때 조만간 모두 품절 걸릴듯 합니다.
진열장에 걸린 케놉 하나 있던거 제가 집어오니 담날 품절이더군요...
다른 부속들도 뭐 그닥 여유가 았지 않고 2개나3개
이번에도 기체 팔고 후속조치는 나 몰라라 식이니...
암튼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