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동 정형외과, 성산동 어깨통증] 어깨가 아파요. - 야구 어깨통증
“어깨가 아파요. 하지만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어요.” 라고 하면서 진료실로 들어
서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어깨 ROM검사나 사진을 통해서 환자의 병력과 현상태를 확인
하지만 어깨 능동, 수동, 저항 검사에 걸리지 않으면서, 특정 동작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환자가 야구를 하고 있다면, 그것도 포지션이 투수라면 더더욱 의심해 봐야하는
질환이 슬랩(SLAP)이다. 슬랩은 꼭 야구선수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며, 일반인에서는 장기간
치료를 했는데도 어깨통증이 있거나,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생긴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슬랩병변은 Superior Labrum Anterior to Posterior의 준말로, 주로 labrum 윗부분의 앞쪽과 뒤쪽
사이에서 잘 파열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도한 어깨 관절의 외전 및 외회전에 의해서
상완이두근 장두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서 관절와순에 붙는 부착 부위가 앞뒤로 찢어지는
병으로, 상태에 따라 제1형에서 제4형까지 나눌 수 있으며, 최근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10가지
양상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주로 30세 미만 남자의 자주 쓰는 팔에서 생기며, 야구 선수 중 특히 투수나 배드민턴, 수영과
같이 팔을 머리 위로 드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서 자주 생기기 쉬운데, 이는 팔을 과도하게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함으로서 상완이두근의 장두가 반복적으로 관절와순을 잡아당겨 찢어
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SLAP과 유사한 관절와순 파열이지만, 발생기전이 다른 것으로 Bankart병변이 있는데, 이는
급격한 외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슬랩은 회전근개 질환이나 석회성 건염과 같은 다른 어깨 질환과 달리 특이한 증상이 없으며,
다른 어깨 병변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다. 또한, MRI와 같은 검사에서도 잘
나타나지 않아, 관련 질환으로 판명받고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슬랩은 주로 어깨 뒤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일상적인 동작에 불편함은 없으나, 특정 위치에서
통증이나 염발음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특히, 팔을 구부려 돌리면 ‘딱, 딱’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고, 무거운 물건을 들려고 하면 어깨가 뜨끔거리며 아프기도 하다.
모든 슬랩 단계에서 수술을 요하는 것은 아니어서 치료 초기에는 한방 치료와 같은 보존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거나 파열양상이 큰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 나이, 활동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수술을 권하기도 있다.
첫댓글 유익한 한방정보 감사합니다
알짜베기 정보 감사해요^^
알찬 정보 잘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