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2년 김갑윤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며 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학우님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제가 전에부터 조금씩 써오던 글이 이번에 출간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작으나마 이 기쁨을 학우님들과 함께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많이 격려도 해주시고 성원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서점이나 인터넷검색하시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제목 : 잉카의 전사 1,2,3권.
신문기사발췌...
<잉카의 전사> : (주)SK 페루 유전개발 실화에 힌트, 작가만의 독특한 상상력 펼쳐
- 120만 네티즌 화제의 장편소설, 2부 6권 중 1부 3권 출간
심장이 두근거린다.
숨조차 쉴 수 없을 만큼 빠른 전개
더위를 잊게 만드는 가슴 벅찬 ‘한국인의 이야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고개를 들었다. 시계의 시침은 벌써 자정을 넘어가고 있었다. 소설 창작 사이트 ‘조아라 닷컴’(www.joara.com)에서 120만 네티즌의 잠을 설치게 한 <잉카의 전사>가 드디어 세상에 나와 내 손에 들려있다.
현기증 나는 스피드
마치 청룡열차를 탄 것 같다. 처음부터 박진감 넘치게 전개 되는 주인공 ‘김준’의 이야기는 현기증마저 나게 할 정도로 소설의 전개에 몰입하게 한다.
‘원유’를 향한 집요한 꿈을 이루기 위해 겁 없는 배짱과 투지로 머나먼 ‘페루’에서 생명을 건 싸움을 벌이는 ‘사나이’들의 이야기는 지루한 현대인의 일상에 한 줄기 시원한 탄산수 같은 청량감마저 선사한다.
가슴 뛰는 장대한 스케일
이제 막 입사한 신입사원 김준은 회장의 지시로 페루의 유정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로 파견된다. 그런데 현지에서 일어난 일은 게릴라들의 인질극.
다국적 기업까지 포기하는 상황에서 특유의 능력(?)을 발휘하여 게릴라를 소탕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잉카의 전사’는 페루 정부와 반정부 조직 간의 싸움, 미국 CIA의 협조와 배신, 거대한 다국적 기업의 견제, 미국 마약조직의 장악 등 세계를 무대로 한 장대한 스케일을 독자 앞에 펼쳐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작일 뿐이다. 소설의 무대는 남미와 북미 대륙을 거쳐 러시아와 아프리카를 지나 대한민국으로까지 이어진다. 독자들은 작가가 마련한 스펙터클 영화의 막이 내릴 때 까지 꼼짝없이 사로잡히게 된다.
가슴이 뻥 뚫리는 대리만족까지
“어떤 상황에도 절망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걷는 한 젊은이의 모습을 그려 보고 싶었다”고 작가 김갑윤 씨가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주인공 ‘김준’이 세계를 무대로 벌어지는 자원 전쟁의 중심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결국은 목표를 성취하는 모습에서 진한 대리 만족까지 느낄 수 있다.
조아라 닷컴에서 인터넷으로 <잉카의 전사>를 먼저 접한 독자들의 반응은 그만큼 뜨겁다. “한국이 강한 나라는 아니어도 한국인은 강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ID : 천비영), “
“이 소설 이거 감히 최고라고 부르고 싶다. 저녁 9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5시까지 쉬지 않고 다 읽어버렸다. 최근에 나오는 대체역사물보다 좀 더 진취적이며 옛날에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자괴감만으로 끝나지 않고 현대의 세상에서 세계를 경영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정말 가슴 뿌듯하다.” (ID : Whomi)
(주)SK의 페루 유전 개발에서 모티브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석유를 생산하는 산유국이 된다는 꿈을 오래 전부터 가져왔다. <잉카의 전사>는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가진 이러한 꿈에서 시작한다. 물론 스토리의 모티브가 된 실화가 있다.
5개 외국 기업과 함께 남미 최대의 가스전인 페루 ‘카시미아 88광구’ 개발 사업에 뛰어든 (주) SK의 사례가 언론에 보도된 것을 김갑윤 작가는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지난 2004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곳은 석유와 가스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우리 한국의 정유회사인 (주)SK가 이곳에서 연간 1억 4천만 달러(약 1400억원)의 기름과 가스를 퍼내고 있는 것이다.
당시 이 기사를 우연히 접하고 몇 번씩이나 되풀이하며 읽어본 그는 “유정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과정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애정을 느끼고 감추어진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 써 보고 싶었다”고 <잉카의 전사> 집필 동기를 밝힌다.
기다림이 더 설렌다
지난 7월 25일자로 출간된 <잉카의 전사>는 1부 1~3권까지다. 그러나 1부 3권을 모두 읽은 독자들에게는 2부를 기대하라고 하고 싶다. 2부 역시 4~6권까지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잉카의 전사>는 총 6권이 되는 셈이다.
“김준은 오래도록 간직했던 꿈을 이뤘다. 하지만 김준의 눈앞으로 열대의 나이지리아와 유전의 모습이 스쳐지나갔고, 이유 모를 화약 냄새가 풍겨왔다. 김준의 마음은 이미 아프리카에 가 있었다”
1부 3권의 마지막은 다음 2부의 무대는 아프리카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1부에서 보여준 주인공 ‘김준’의 통쾌한 모습이 2부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 인터뷰 | <잉카의 전사> 김갑윤 작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일꾼들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마흔 다섯.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에는 누구나 꺼려지는 나이. 하지만 그는 인생에 또 하나의 영역을 개척했다. 뒤늦게 문학적 재능을 발견한 그이지만 오히려 그가 겪은 사회 경험은 집필하는 작품의 무게를 더해 주고 있다.
단순한 일과성 주제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글이 아닌 재미와 흥미는 물론 깊이 있는 감동과 무언가 벅차오르는 통쾌감마저 주는 그의 글 솜씨는 이번에 출간된 <잉카의 전사>를 통해서 여실히 증명되었다.
인터넷 소설 창작 사이트(조아라 닷컴)에 처음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한 후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다. 과연 자신의 이야기가 젊은 독자들이 주된 층을 이루고 있는 인터넷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내심 확신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젊은 독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의외로 고정 독자가 많았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격려와 메일을 많이 받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가 생각했던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다고 자평하고 싶다”고 그는 말한다.
소설의 무대로 ‘페루’와 ‘유전개발’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소설의 모티브가 된 (주)SK의 페루 유전개발에 대한 기사를 보았을 당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고 있었고 불과 1년 만에 70달러를 넘기는 상황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 국가적인 화두는 ‘원유확보’였다.”
책 서문에도 “정부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이라는 두 가지 명제를 가슴에 안고 오늘도 지구촌의 이름 모를 오지에서 땀 흘리고 있는 우리의 알려지지 않은 일꾼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고 썼듯이 그는 <잉카의 전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힘든 숨겨진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화두를 가지고 장대한 스케일로 엮어간 <잉카의 전사>는 ‘천안 산(産)’이다. 김갑윤 작가는 1962년 생으로 충남 천안의 토박이로 자라나 천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순천향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삼성 SDI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10여년 넘게 철강유통업을 운영했으며 뒤늦게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문학적 재능을 더욱 갈고 닦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원 문제’에 대한 소재를 중점적으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자원 확보 과정에서 일어나는 감추어진 이야기를 서술하겠다며 그는 왕성한 집필 의욕을 보였다.
“당당히 제 몫을 다 하는 한 명의 작가로 발돋움해서 지역 사회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 많은 천안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감히 일독을 권한다.”
국내외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답답한 현실이지만 오늘 밤은 <잉카의 전사> 주인공 ‘김준’이 되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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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임 리포터 story9966@gmail.com
첫댓글 대단하시네요..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님의 열정에 큰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우와 정말 멋지시네요..... 기회가 되면 꼭 읽어 보아야할듯.......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