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레토는 이탈리아어로 ‘농축하다’, ‘짧다’라는 뜻으로 소량의 에스프레소를 단시간에 추출한 커피이다. 첫 맛으로 신맛과 약간의 잡맛이 함께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신맛이므로 안심해도 좋다. 너무 신맛에만 치우치거나 뒷맛이 강하면 본래의 맛을 잃을 수도 있으니 추출 시 주의해야 한다.
리스트레토는 커피의 쓴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과 커피의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선호하는 커피이다. 어떤 카페에서는 아예 리스트레토를 기본으로 하여 커피를 만들기도 한다. 좀 더 부드러운 맛으로 즐기고 싶다면 물을 적당량 섞어 아메리카노로 마셔도 좋다.
1. 16~20g의 원두를 분쇄한다.
2. 포터필터 안에 분쇄된 커피를 채우고 탬퍼로 눌러준다.
3. 15~20초 내에 15~20㎖를 추출한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2배의 양(2Shot)을 기본으로 하면 신맛이 좀 더 살아 있는 씁쓸함을 즐길 수 있다. 커피에 약한 체질이라면 에스프레소보다는 리스트레토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스트레토 [Ristretto] (내 입맛에 딱 맞는 60가지 커피 수첩, 2011. 10. 15., 우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