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느긋하게 텔레비젼을 보고 있노라니
9시 반즈음 이상한 벨소리가 들렸습니다
내전화기의 카톡에서 보이스톡 하자는 소리
전화기를 들어보니
[[박종만]]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받으니 소리의 질감도 좋지않고
전화는 끊어져 있었습니다
다시금 전화를 하니
분명히 종만이의 목소리
"지금 중국인데... 명채의 전화번호를 알려 줘... 툭"
전화가 끊겨서
문자로 통화했습니다
'정명채한테 연락한번 해봐줘
내전화가 잘안돼서
중국계좌로 위안화 송금좀
해줄수 있는지 물어봐'
명채에게 전화를 걸었지요
"명채야~~~ 뭔소리인지 모르겠다
그대로 전할 터이니
'사정이 있어서 그래
수수료떼도 되니까
5만위안만 보내달라고 해줘'
'연락되는 사람이 없으니 이시간에 부탁하지 참 답답하게하네
사정을 모르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나
도와줄수있으면 도와주면되지'
저는 종만이가
누구에겐가 납치(?)당하여
돈이 필요한 줄 알았습니다
면채에게 위안화를 물어 보니
오만위안이면 약 천만원 돈이었습니다
명채는 안된다고 했더니
나에게 얼마라도 변통해 줄 수 없냐는 사정얘기...
나는 최대 이백밖에 없다고 잡아떼자
그것이라도 송금해 달라고 합니다
잠시 전화기를 내려 놓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송금받을 수 있을 친구인데
굳이 나에게???
명채에게???
종만이아들의 전화번호가 있슴을 감지하고
아들에게 전화했습니다
"아버지는 지금 시간에 주무실 시간 인데요???"
아차~~~
이것이 보이스피싱인가 보다
'보이스피싱이지?'
하고 문자를 넣었습니다
그러자 아무런 답변도 없습니다
웬지 기분이 언짢아
대화방도 지워 버렸습니다
여러분
보이스피싱
주의합시다~~~
톡을 하면서
제가 상상했던 많은 일들을
다~~ 기록 못함을 아시지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