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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월 27 일 탄생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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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시계꽃(Passion Flower)
[학명] : Passiflora caerulea
[과명] : 시계꽃과의 상록덩굴풀로 꽃시계덩굴
[원산지] : 남아메리카,북미남동부와 브라질
[다른이름] : 서번련(西番蓮), 서양국:西洋菊), 전심연:轉心蓮): 식물명실도고), 옥예화(玉蕊花): 화경), 전지연(轉枝蓮): 사천중약지), 시계초
[꽃말] : 성스러운 사랑
[꽃점]
성스러운 사랑에 사로잡히기 쉽군요
그래서는 통속적인 사랑을 받아들일 수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겠군요.
가정이 불화의 원천이 되어 연애가 힘들어지기 쉽습니다
사랑은 성스러운 것이라고 교육받아 온 당신은 아무래도 환상을 품기 쉽습니다
그러나 보통 사랑은 일상적으로 흐르기 마련이므로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
성스러운 사랑에 사로잡혀서는 통속적인 사랑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주의가 요구되는군요
[유래]
은은히 멜론향이 나는 꽃 그 이름 그리스도의 수난화!
내한성(耐寒性)이 뛰어나고 다른 종과의 교배도 가능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원산지라고하는데 시계꽃속(屬)은 열대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약 400여 종이 분포한다고 합니다.
줄기가 가늘고 길 게 생장하며 길이는 4미터까지 자라며 가는 털이 있으며 가지가 없고 한 개의 덩굴손이 잎겨드랑이에 착생한다.
어린줄기에는 세로 능선이 있고 묵은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며 잎은 어긋남 잎자루는 길고 손 바닥 모양이다. 깊게 3개나 5갈래로 갈라졌고, 길이는 6~10센티미터, 너비는 9~15센티미터이며 열편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기부는 심장형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2~5센티미터이고 기부와 가까운 곳에는 2개의 꿀샘이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단일하게 나며 꽃자루는 길이가 5~7센티미터이다. 꽃떡잎은 3개이고 작으며 주름은 불규칙하다.
시계초 또는 시계꽃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꽃잎, 꽃술 등의 모양이 시계의 문자판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신기하기도 하여라 꽃이 이렇게 정교할 수 있다니 초침,분침,시침을 갖추고 그 침이 실제로 돌아가기도 하는..
시계꽃은 오전 10시부터 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한답니다.
꽃이 다 피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정도, 꽃이 필때 꽃술들이 탁탁 튕기면서 신기하게 피어 난다고 하는데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꽃받침에 맺혀있는 물방울은 스프레이 한 것이 아니고 원래 그러하답니다
꽃받침은 5개이며 사각형이고 끝은 둥글며 등쪽에는 하나의 돌기가 있다. 꽃잎은 5개이며 연한 적색이다. 부화관은 수염 모양이고 짙은 자색이거나 연한 자색이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방향을 잘 바꾸는데 그 모양은 시계와 같다. 씨방은 위에 있고 암술대는 3개이다. 장과는 타원형이고 익으면 황색이 된다. 개화기는 가을철 7~8월이다. 꽃이 아름다워 정원에서 많이 재배한다.
채취는 여름과 가을에 채취한다.
5센티미터 크기의 계란꼴의 열매가 결실하여 자색으로 익는다. 열매속에 노란 제리같은 과육이 잘다한 검은 씨를 싸고 있다. 이 열매의 제리같은 부분은 생식을 하며 주스, 샤벳, 제리, 소스 등으로 이용한다.
[효능]
꽃과 줄기는 정신안정제로 습관성이 없는 진정작용이 있다.
시계꽃의 맛은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신경통, 정신안정, 고혈압, 불안, 긴장완화, 불면증, 월경통 및 하리 등의 증상에 쓴다. 마취와 진통작용, 진정작용이 있다.
또한 풍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해수를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인다. 풍열, 현기증, 비색증과 콧물을 흘리는 증상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중국의 <사천중약지>에서는 풍열, 두통의 치료에 "시계꽃의 잎, 국화, 뽕나무잎, 꿀풀, 연잎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린 곳에 피어난 꽃의 전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후
사흘이 지나자 골고다 언덕은 놀라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꽂혔던 땅에서 전에 본 적이 없는 풀이 자란 것입니다.
생생한 초록색 줄기와 사랑스러운 모양의 잎을 단 풀이었습니다.
그 풀은 계속 자라 수십 개의 줄기를 뻗었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꽃봉오리가 동시에 꽃을 피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꽃...."
사람들이 속삭였습니다.
진한 빨간색의 꽃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꼬인 덩굴손은
예수님을 묶은 밧줄을, 다섯 장의 꽃잎과 다섯 장의 꽃받침은 유다와 베드로를
제외한 열명의 제자를,긴 씨방은 예수의 술잔을,
다섯 개의 수술은 예수님을 아프게 한 두개의 못과 망치,
두 명의 병정이 가지고 있던 창이었습니다.
암술 끝에 조그맣게 나온 세개의 기둥처럼 생긴 것은 예수님을 꼭 닮았고,
꽃잎안쪽에 바늘처럼 생긴 보라색의 코로나(부관)은 예수님이 죄인의 표식으로 쓴
가시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계꽃이라고 불리고 영어로는 패션 플라워라고 불리는데
보면 볼수록 신비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설]커다란 십자가를 맨 세 명의 남자와 채찍과 창을 든 병정들이 앞에서 걸어가고,
그 뒤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세명의 남자들은 죄인으로 십자가와 허리와 다리를 묶이고 양 손바닥에는 못이 박히는 벌을 받게 되어 있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사람들은 피를 흘리고 고통에 신음하명서 죽어 갑니다.
그리고 죽은 뒤에도 무덤에 묻히지 못하고 버려져 매나 독수리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빨리빨리 걸어가!
걸음을 멈추지 말란 말이다!"
병정들이 소리치며 세 사람을 채찍으로 때렸습니다.
그들은 허리에 감은 너덜너덜한 천 외에는 아무것도 걸치지를 않았는데 십자가의 무게 때문에 헐떡이고 비틀거리며 걸어갔습니다.
자신의 몸을 묶고, 못박기 위한 십자가를 메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을 때리지 말아 주십시오.
" "저를 대신 때리세요." "주님은 죄가 없습니다."
"결백합니다. 결백합니다."
줄지어 따라오는 사람들 모두가 소리쳤고 여자들은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십자가를 메고 가는 사람들 중 두 사람은 분명히 악당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사랑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하나님을 믿으라고 가르쳤던 예수님이었습니다.
병정들의 채찍을 받으며 드디어 세 사람은 언덕에 올라 십자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기도가 시작되었고, 마침내 예수님은 십자가에 매달려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악당들도 예수님의 맑은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기도하는 소리에 위로받고, 울부짖는 것을 멈추고는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올리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사흘이 지나자 골고다 언덕은 놀라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꽃혔던 땅에 전에 본 적이 없는 풀이 자란 것입니다.
생생한 초록색 줄기와 사랑스러운 모양의 잎을 단 풀이었습니다, 그 풀은 계속 자라 수십개의 줄기를 ?o었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꽃봉우리가 동시에 꽃을 피웠습니다.
시계를 닮은 이 꽃은 시간처럼 예수님과 하나님은 영원하다는 의미를 지녔다 하여 사람들은 이 꽃을 시계꽃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성직자, 환자, 장애인들이 신비한 힘이 있는 꽃으로 알고 구하려고 애쓴답니다.
꽃말도 믿음과 성스러운 사랑이니 마음 아픈 사람들이 이꽃을 봄으로 위로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보면 볼수록 시계와 흡사하고
그리스도 수난 받음.. 생각케 하는 꽃..
정교하기도 하고, 성스럽기도 하여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관점]
아름다운 눈을 가진 사람만이 아름다운 곳을 보고 아름다운 곳에 살며 아름다운 생각과 아름다운 꿈을 꾸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내가 사는 그날까지 이처럼 아름다운 눈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살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시계꽃은 밤을 싫어하나 봅니다.
아침에 피어나서 저녁이면 봉오리를 닫고 한 번 닫힌 봉오리는 두 번 다시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꽃을 볼 수 있는 시간이.. 하루, 아니 반나절 밖에 되지 않아 아쉬움도 큽니다 .
그렇기에 더 고귀한 꽃 나는 해바라기를 좋아합니다.
하여 우리집 안방에는 노란색 바탕의 동그란 해바라기 시계가 있습니다.
나는 그 시계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날, 커다란 해바라기 한 송이를 바라보는듯 해서지요.
색상은 다르지만 그 시계를 보는 듯 청초하게 개화한 모습에 눈이 부십니다 .
정말 보기좋죠?
사람들의 마음도 이처럼 아름다웠으면 좋으련만..
이름은 모르지만 함께 어우러진 주홍색 작은 열매도 느낌이 좋습니다.
시계꽃 열매 또한, 얼마나 탐스러운 모습인지..
문득 채송화며 봉숭아며 맨드라미까지..
어렸을적 싸리나무 담장 아래 천연하게 피어나던 기억에 비내리는 오늘 한참을 동심의 세계에 빠졌드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