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제4기 역사문화심화과정" 수업 13번째 강의로 "황제의 릉, 홍유릉" 답사를 하였습니다.
이번 가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일기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기 18명과 진흥원 회원중 강순금, 경은미, 심복실 선생님,김은순 부원장님 총 23명이 참석하여 해설사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더우기 김은순부원장님께서 미리 준비하셔서 일반인 관람 불가 지역인 홍릉과 유릉 까지도 직접 올라가 보았고, 특히 개방하지 않는 지역인 영원과 의친왕묘, 덕혜옹주묘 등 까지 안내를 해주셔서 아주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또 직접 준비하신 올드팝송, 팝송, 가요 CD를 세 장씩이나 나누어주셔서 선생님들께서 많이 기뻐하셨네요.
강의 후에는 홍유릉 앞의 "개성반점"에서 뜨끈한 만두전골과 돌솥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헤어졌습니다.
추운 날 강의 듣기 위해 참석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열성적으로 준비해 주신 김은순 부원장님, 모두들 고맙습니다.
답사 시작전 홍유릉 입구에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버린 아름다운 선생님들...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한 선생님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첫 답사지인 유릉에서 해설을 들으시는 선생님들...
유릉 앞에서 단체로...
비개방지역인 "영원"으로 가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길가에서...
불운한 황손 "이 구" 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
가을 정취에 취해서...
가을에 물든 여인..
이번 답사 피날레를 장식해 주신 김은순 부원장님의 망국의 한을 담은 시 낭송...
대한제국의 한을 생각하며 시낭송을 들으시는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첫댓글 점점 더 심도가 깊어지는 심화과정 선생님들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계속 정진 하시길....
함께 못해서 아쉽네요.^^ 홍유릉은 아직 못 가봣어요...
개방되지 않은 공간을 볼 수 있는 기회 만들어 주신 김은순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 곳의 그 예쁜 단풍은 어디서 가져온 것이라고요? 그 곳에 누워 계신 분들 생각하면 애잔합니다. 열쇄들고 서 있는 그 남자가 없었더라면 더, 더 좋았을거예요. 두 눈이, 두 발바닥이 호사한 날이었어요.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참, 김은순 선생님, 올드팝송 하나 더 주실 수 있어요? 어느 것 하나 그저 그런 게 없이 앙꼬들로만 채워져 있던데요? 어딜 가나 흘러 나오던 곡들이었지요. 아~ 멋진 가을을 만끽했던 홍유릉 답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