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2.주일오후찬양예배 설교
*본문; 삼하 18:1~5
*제목; 사무엘하서강해(18) 하늘 복을 누리는 유일한 방법
1. 하나님의 복기
지난 주에 하나님의 복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인생에서 어리석은 부분들을 일일이 복기하시면서, 다윗이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확실히 알게 하시고,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그 첫 번째가 아들 압살롬의 반역(자식들을 제대로 훈육하지 않는 잘못, 암논과 다말, 그리고 압살롬)이고, 두 번째가 백주대낮에 왕궁옥상에서의 후궁들의 수치(밧세바와 은밀한 범죄)이며, 세 번째가 시므이 사건(미갈과 그의 남편에게 저지런 잘못)입니다.
이를 통해서 다윗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분명히 깨닫고, 회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고, 그 앞에 엎드립니다.
그래서 “넘어져도 하나님 쪽으로 넘어지라!”는 것이 이말입니다. 이렇게 하니, 하나님께서 그를 친히 일이키시는 것입니다.
잘못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넘어져도 하나님 쪽으로 넘어져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복기의 정점에 다다릅니다.
다윗이 이런 어리석음의 출발점이 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다루어지는 것입니다. ‘1~2절’입니다.
“1 이에 다윗이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우고
2 다윗이 그의 백성을 내보낼새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휘하에 넘기고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넘기고 왕이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하니” (삼하 18:1~2)
후새의 전략으로 아히도벨의 계략을 이기고, 다윗이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벌게 됩니다.
다윗은 세 파트로 군을 정비합니다. 한 무리는 요압이, 다른 한 무리는 아비새가, 그리고 마지막 한 무리는 잇대가 지휘하게 합니다.
모두 용맹한 맹장들이라 이렇게 군대가 정비된다면 틀림없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가 있습니다. 후새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다윗의 고백이 심장에 울립니다.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이토록 고통 받게 된 첫 번째 출발점, 다윗의 어리석음과 범죄의 출발점은 무엇입니까? 바로 왕으로서의 의무인 “전쟁의 최일선”에 나서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으니 죄가 틈타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은 다윗은 너무도 잘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최종 복기를 이를 알게 하시고, 이를 회복케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철저하십니다.
항상 하나님이 옳으십니다. 그 분의 음성 듣는 것이 힘들지라도, 틀림없는 것은 승리의 길입니다. 이를 믿으시고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다윗의 부하장수들은 또 반대합니다. ‘3~5절’입니다.
“3 백성들이 이르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읍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왕이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지휘관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삼하 18:3~5)
그런데 다윗은 다시 전쟁터에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왕국이 여기서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압살롬을 이겼지만 이는 압살롬의 불의의 열매입니다. 다윗의 왕좌는 회복되지만 다윗은 다윗대로 그 나라가 점점 쇄약해가서 왕위를 솔로몬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인간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지혜가 더 큽니다. 인간의 방법으로 얻은 이익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맺어진 열매와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늘 하나님 앞에 있어야 할 자리를 놓치지 마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좇는 것이 더 큰 승리를 맺는 비결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2. 압살롬의 죽음
어쨌든 이 전쟁은 승리하게 됩니다. 다윗은 온전함 때문이라기보다는 압살롬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9절’입니다.
“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과 그 땅 사이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삼하 18:9)
‘6~8절’에 보면 압살롬의 군대가 2만명이 죽임을 당하며 전쟁에서 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리석은 자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전합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은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나무 사이로 노새를 타고 가다가 그의 머리가 나뭇가지에 걸려 속절없이 나무에 매달리게 된 것입니다.
그의 머리는 그의 교만의 상징이었습니다. ‘삼하 14:25~26’입니다.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삼하 14:25~26)
그런데 그 교만의 상징이 그의 죽음의 빌미가 된 것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잠 16:18)이며, 모든 죄악의 첫 열매입니다. 압살롬의 죽음이 그것을 강변하는 것입니다.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 16:18)
교만하지 맙시다.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님을 늘 고백하시고 사십시다.
그러나 군사들은 다윗의 당부가 있어서 그를 죽이기를 주저하고 그냥 돌아옵니다. 이 소식은 전해들은 요압은 훗날의 불씨를 없애기 위해 친히 달려가 그를 죽이고 돌무덤을 쌓습니다.
이것이 어리석은 자의 결말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윗조차도 하나님의 성령이 떠나니 아무런 힘도 없는 필부에 불과했습니다. 하물며 압살롬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도 않고, 어리석은 인간의 판단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니 오늘날의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늘 하나님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머무릅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합시다.
이것이 우리가 하늘 복을 누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아멘.
첫댓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압살롬이 패배하고 처참한 죽음을 당한 것은 그의 교만으로 인해서입니다. 압살롬의 죽음에서 하나님께서 이를 명확하게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늘 하나님 앞에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킵시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하늘 복을 누리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