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은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서 정각을 이룬 후 첫마디를 이렇게 말씀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ʻʻ기이하고 기이하구나, 대지의 중생이 모두 여래의 지혜와 덕상(德相)이 있건만 망상(妄想)과 집착 때문에 증득할 수 없구나. 만약 망상을 떠날 수 있다면 일체지( 一切智), 자연지(自然智)가 곧 현현할 수 있다.ʼʼ
奇哉, 奇哉, 大地衆生, 皆具如來智慧德相, 但因妄想執著, 不能證得, 若離妄想, 一切智 自然智, 卽得顯現.
ㅡ (송찬문 번역)
많은 생을 거치면서 나는 방랑하였네.
찾으려 했지만 찾지 못했네.
이 집을 지은 이를.
반복되는 탄생은 괴로운 일이었네.
오, 집 지은 이여, 그대가 보인다.
그대 다시는 집을 짓지 못하리.
그대의 서까래는 다 부서졌고,
그대의 마룻대는 다 흩어졌으니.
마음은 조건화되지 않은 것을 얻었으며
갈애의 끝은 이루어졌다네.
ㅡ(석가모니 부처 붓다의 길, 위빠사나의 길 中에서)
많은 생을 윤회하면서 나는 치달려왔고 보지 못하였다.
집짓는 자를 찾으면서 괴로운 생은 거듭되었다.
집 짓는자여, [이제] 그대는 보여졌구나.
그대 다시는 집을 짓지 못하리.
그대의 모든 골재들은 무너졌고 집의 서까래는 해체되었다.
마음은 업형성을 멈추었고 갈애는 부서져버렸다.
anekajaatisam*saaram* sandhaavissam* anibbisam*/
gahakaaram* gavesanto, dukkhaa jaati punappunam*//
gahakaaraka dit*t*hosi, puna geham* na kaahasi/
sabbaa te phaasukaa bhaggaa, gahakuut*am* visan#khatam*/
visan#khaaragatam* cittam*, tan*haanam* khayamajjhagaa//”
ㅡ(초기불전연구원 각묵스님이 팔리어에서 직접 번역)
153.
나는 이집(육체)을 지은 자를 구하여 찾지 못 한채
여러생을 보냈으나 생존은 다 고통이었다.
154.
집을 지은 이여! 이제 당신을 알게 되었다.
당신은 다시 집을 짓지 않으리라.
기둥은 부러지고 서까래는 내려 앉았다.
마음은 만물을 떠나, 애욕을 다 면할 수 있었다.
ㅡ 법구경 (법정 스님의 번역)
한량 없는 세월의 생사윤회 속에서
집을 짓는 자가 누구인지 알려고
찾아 헤매다 헤매다 찾지 못하여
계속하여 태어났나니 이는 두카였네.
아 집을 짓는 자여 나는 이제 너를 보았노라!
너는 이제 더 이상 집을 짓지 못하리라.
이제 모든 서까래는 부서졌고,
대들보는 산산히 조각났으며,
나의 마음은 닙바나에 이르렀고,
모든 욕망은 파괴되어 버렸느니라.
[출처] 석가모니 부처 오도송(悟道頌)|작성자 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