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 수 맑음
홀로 살아가기 위해
또다시 길을 나서는 너
두려움을 대면하면서도 아닌 척하는 너
가슴만 먹먹한 엄마
엄마도 처음가는 길은 두렵고 무섭기도 했다.
몇 번 가다보니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가게 되더라
너도 그럴거야 힘내
상상한번 해볼래
앞으로 5년 후의 엄마와 너
성장의 길로 한발짝 내딛는 것이라고 생각하자구나
아니 성장하지 않아도 괜찮다.
환갑의 고개를 넘어서도
양면의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으며
시시때때로 변하는 내 감정하나 추수리지 못한채
누구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 갔다더라
겉치레와 남들의 시선
남들의 평판을 의식한 엄마였다.
그냥 너 엄마로만 사랑하면 되는 것을
다 소용없는 것이라고
깨닫고 깨닫는다.
인생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더라
제일 중요한 것은 정신 건강이다.
지금은 이해 못 할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거야
마음의 부담 가지고 가지 마라
넌 지금 충분히 너무 잘 하고 잘 가고 있으니까
또 잔소리라고 말하겠지만
너를 믿고
너를 잘 다독이면서
너를 알아가는 시간
너를 사랑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민희야
엄마는
지난간 어제보다
그저 내마음이 정직하게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하면서 잘 지낼거야
엄마도 너처럼 자유롭게 그 길을 따라 가려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4시 50분 인천공항행
카페 게시글
아이들 이야기
엄마와 딸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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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
23.01.12 10:1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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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잠시 머물다 다시 장도에 올랐군요 !
응원합니다.
둘째 공주의 도전을!!
누구나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은 두렵고 그런데
잘 해낼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