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01 17 #간추린아침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향후 검찰 수사는 윗선 개입 여부 등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아 민간인 사찰 입막음용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구속됐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을 입막음하기 위해 특활비 가운데 5천만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008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2억원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건네진 뒤 국정원 측으로부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보고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정원 돈 수수 과정 지시 또는 방조했다면 뇌물수수 공범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최근 김성우 전 다스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회사설립 당시 이 전 대통령의 관여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애로 해소 대책과 관련,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정책 자금 우대와 같은 추가 대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창에 오는 북한 대표단의 규모와 이동 방법 등을 결정할 남북 차관급 회담이 오늘 열립니다. 단일팀 구성이나 올림픽 개막식 공동 입장 여부도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국정원 측과 매번 관제 시위 규모나 형식 등을 조율했고 대가도 빼놓지 않고 챙겼습니다. 시위 동원에는 1인당 10만원, 삭발 대가로는 2백만원이 지급되는 등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과 전경련, 어버이연합 사이에 벌어졌던 은밀하고 추악한 거래의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저임금 상승 부담을 하도급업체와 원사업자가 나눠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 하도급법을 공포했습니다. 개정 법에는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공급원가가 증가하면 하도급업체가 하도급대금을 증액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명시됐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미사일 오경보로 혼란이 빚어진데 이어 일본의 공영방송 NHK도 어제 북한 미사일 발사 오보를 자체 뉴스 사이트와 휴대전화 문자 속보를 통해 내보냈다가 5분 뒤 저녁 7시 뉴스를 통해 사과 방송을 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분양비를 제외하고 한 달 평균 5만~10만원을 지출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장사상충, 광견병 등을 예방하는 각종 주사와 약은 기본이고 사료와 간식, 미용 비용 등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정부가 2022년까지 여성 고위 공무원 비중을 10%로 늘리고, 공무원 초과 근무 시간을 40%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또한 다음 달까지 범정부 혁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후폭풍에 시달리는 최저임금 인상의 안착을 위해 추가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추운 날, 전기 장판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시중에서 팔리는 전기매트의 80%가 넘는 제품에서 불임과 조산에 영향을 주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심지어 친환경 인증을 받아 안전한 제품이라고 광고한 전기매트에서는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25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현재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나 과거 병력 있는 분은 실손보험에 가입 못하는데, 오는 4월부터는 이런 분들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 따로 출시됩니다. 5년 동안 암 발병이 없고, 최근 2년 동안 입원이나 수술, 7일 이상 치료받은 적이 없으면 가입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춘 겁니다.
■논란을 몰고 온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의 방과후 영어교육 금지정책이 전면 보류됩니다. 교육부는 혼란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초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 가상화폐로 꼽히는 비트코인 중 채굴되지 않고 남아 있는 비트코인의 비중이 2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의 채굴 가능한 총량인 2천100만 BTC 중 이미 채굴된 분량이 80% 선인 1천680만 BTC를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속에 코스닥지수가 901.2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마감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도 319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규모에 달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상한액을 정한 이른바 '3·5·10 규정'을 '3·5·5'로 바꾸되, 농축수산물 선물비는 10만 원으로 조정한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6일) 온통 뿌연 하늘에 숨쉬기조차 답답하다는 느낌 많으셨을텐데요, 올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수도권에서는 서울 시내 대중교통 무료 등 비상 저감조치가 또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