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7(토)/28(일) 프레시안-국토학교를 따라 담양(潭陽) 일대를 돌아 보았다. 누정(樓亭)으로 면앙정(人변+免 仰亭), 송강정(松江亭), 식영정, 환벽당, 소쇄원, 명옥헌 박물관으로 대나무 박물관, 담양문화원, 가사문학관 그리고 메타세콰이어 길, 관방제림, 죽록원, 금성산성과 창평 삼지천 마을(슬로우 시티)를 걸었다.
사진 : 호남 누정문화 답사 지도 이 답사 안내 기사는 프레시안의 다음 사이트 주소에서 볼 수 있다.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98090604163352&Section=04
사진 박은 것도 (*)하도 하고 사설을 풀짝시면 (**) 헌사토 헌사치만 담양에서 먹고 잔 이내 야기 들어보소.
(*) 하도 하고 : 많기도 많고
(**)헌사토 헌사치만 : 요란스럽기도 요란스럽겠지만 , 옛 가사(歌辭)체임. 가사문학 본고장을 다녔더니 입에서 저절로 나와놔서.. 6월 27일 (토) 점심 ; 담양 덕인관
사진: 덕인관 외관, 담양 읍내에 있다. 전남 담양군, 읍 백동리 208-5, 전화 (061) 381-7881/2
사진: 대통밥과 죽순찌게 찌게는 죽순과 아마 미꾸라지를 넣은 것 같은데 죽순과 추어를 배합한 것을 먹어보기는 처음이다. 대의 본고장답게 담양에는 온통 ‘대 이야기’ 아니면 죽순이다.
사진: 대나무 박물관 앞에 서 있는 차에 붙은 간판. 담양 전체가 ‘무슨 대’로 도배질되어 있다.
사진: 덕인관에 붙은 소고기 등급 확인서. 날짜가 6월 25일이다. 6월 25일 검사 받았지만, 내 놓기는 딴 거라면 ? 이거 참 피차(彼此) 못 할 일이다. 6월 27일 오후 간식 메타세콰이어 길과 이어지는 관방제림(官防堤林) 합하여 약 4km를 걷고
사진: 메타세콰이어 길
사진: 관방제림(官防堤林) 또 다시 죽록원을 들어가 걷자니 허기(虛氣)가 진다. 해서 죽록원 앞 관방제림 뚝방가 국수거리에서 계란과 막걸리를 먹었다.
사진: 관방제림, 죽록원 입구 앞 진우네 국수
사진: 약달걀 3-4 가지 약초를 달인 물에 삶는데 4개에 1천원
사진: 막걸리와 밑반찬. 전라도 답게 정갈하고 맛이 있다. 특히 묵은지 맛이 그만이다. 6월 27일 저녁 및 숙박 : 담양 파라다이스
사진: 외관 전남,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 843-4, 전화 (061) 381-0280 http://www.damyangparadise.co.kr 돼지 갈비 또는 돼지를 꺼리는 사람은 황태구이를 먹었다. 사진은 ? : 먹기에 바빠서 찍지 못하였다. 식당과 모텔을 겸하는데 시골에 널찍하게 자리 잡아 여러 사람이 묵기에 좋았다. MT 장소로 괜찮을 듯 하다.
사진: 파라다이스 족구장
사진: 파라다이스 정원 6월 28일 아침 숙소인 파라다이스의 종업원 출근 시간이 아침 9시인 관계로 담양 리조트로 이동하여 북어국 백반을 들었다.
사진 : 북어국 백반 담양리조트는 경관이 좋고 온천-스파 시설도 있다. 바로 뒤 금성산성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사진: 금성산성에서 내려 오다가 본 연못. 멀리 보이는 건물이 담양리조트다. 이 연못도 리조트 땅일 것 같다. 다음에 개인적으로 올 때 묵을까 하여 물었더니, 주말이면 예약 필수고 요금은 15만 몇 천원인데 디스카운트 없단다. 이에 단념하지만, 아시아나 시설이라니 그쪽 연고 있으면 알아 볼 수는 있겠다. 6월 28일 점심 : 들풀
사진 : 들풀 외관, 명옥헌 근처다.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151 번지, 전화 (061) 381-7370
사진: 나물
사진: 김치찌개. 김치를 들치면 속에 실(實)한 꽁치 토막이 들어 있지만 먹기 바빠 그건 못 찍었다.
사진: 떡갈비. 재료는 ‘소’가 아니고 돼지며 더덕도 들어갔다. 단가가 있는데 소고기 가지고는 맞출 수 없으리라. 일행 중 음식을 아주 잘 아는 이에 의하면 떡갈비는 아마도 해남 천일식당 쪽에서 몇 십 년 전 개발한 음식이 아닐까 라고 한다. (즉 그리 오래된 음식은 아니다)
사진: 낙지 구이 전라도에서는 이런 낙지구이 꼬지도 제사상에 올린다고 한다.
사진: 고기 구이. 밑에 있는 것은 버섯이다.
사진: 굴비 구이. 예전에 서울에서 무슨 남도 식당이라고 이름 붙은 데서 2만 몇 천원 짜리 굴비구이 시켜 본바, 저보다 훨씬 짤아 빠진 거 내 오면서 반찬도 시원찮았다
사진: 돼지 편채 이외에 밥과 밑반찬에 무슨 메밀국수도 있어고 (사진 없음) 이어 후식이다.
사진: 후식-녹차 요깡 한자 우리 음(音)은 양갱(羊羹)이나 이건 ‘요깡’이라고 불러야 실감이 난다. 주최 측에 점심 단가를 물어 보니 일 인당 12,000 원에 계약했단다. 서울 서초동 같으면 4만원 짜리도 이보다 못하겠다. 마데인 차이나 점심을 먹고 나오니 일행 중 눈 밝은 이 하나가 들풀 뒤켠에서 빈 박스 하나를 찾아 냈다.
사진: 마데인 차이나라고 쓴 박스 스퀴드(Squid) 라고 적혀 있으니 오징어는 중국산 쓰는 모양이다. 우리 상에는 오징어 올라 오지 않았지만 혹시 낙지도? 그러나 전부 중국산 식자재인들 어떠하리? |
출처: 구룡초부 원문보기 글쓴이: 구룡초부
첫댓글 담양에 다녀온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부럽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