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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오씨 대종중
 
 
 
카페 게시글
●- 오대댁 손자 글방 스크랩 담양(潭陽)에서 먹고 잔 이야기
오대댁(병연) 추천 0 조회 84 09.06.29 17:1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009-06-27(토)/28(일)

 

프레시안-국토학교를 따라 담양(潭陽) 일대를 돌아 보았다.

 

누정(樓亭)으로 면앙정(人변+免 仰亭), 송강정(松江亭),

식영정, 환벽당, 소쇄원, 명옥헌

 

박물관으로 대나무 박물관, 담양문화원, 가사문학관

 

그리고 메타세콰이어 길, 관방제림, 죽록원, 금성산성과

창평 삼지천 마을(슬로우 시티)를 걸었다.

 

 

사진 : 호남 누정문화 답사 지도

 

 

이 답사 안내 기사는 프레시안의 다음 사이트 주소에서 볼 수 있다.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98090604163352&Section=04

 

 

사진 박은 것도 (*)하도 하고

사설을 풀짝시면 (**) 헌사토 헌사치만

담양에서 먹고 잔 이내 야기 들어보소.

 

(*) 하도 하고 : 많기도 많고

(**)헌사토 헌사치만 : 요란스럽기도 요란스럽겠지만 ,

옛 가사(歌辭)체임.

가사문학 본고장을 다녔더니 입에서 저절로 나와놔서..

 

 

6월 27일 (토) 점심 ; 담양 덕인관

 

 

 

사진: 덕인관 외관, 담양 읍내에 있다.

전남 담양군, 읍 백동리 208-5, 전화 (061) 381-7881/2

 

 

 

사진: 대통밥과 죽순찌게

 

찌게는 죽순과 아마 미꾸라지를 넣은 것 같은데

죽순과 추어를 배합한 것을 먹어보기는 처음이다.

 

대의 본고장답게 담양에는 온통 ‘대 이야기’ 아니면 죽순이다.

 

 

사진: 대나무 박물관 앞에 서 있는 차에 붙은 간판.

담양 전체가 ‘무슨 대’로 도배질되어 있다.

 

 

 

사진: 덕인관에 붙은 소고기 등급 확인서. 날짜가 6월 25일이다.

 

6월 25일 검사 받았지만, 내 놓기는 딴 거라면 ?

이거 참 피차(彼此) 못 할 일이다.

 

 

 

6월 27일 오후 간식

 

메타세콰이어 길과 이어지는 관방제림(官防堤林)  합하여 약 4km를 걷고

 

 

 

사진: 메타세콰이어 길

 

 

사진: 관방제림(官防堤林) 

 

 다시 죽록원을 들어가 걷자니 허기(虛氣)가 진다.

해서 죽록원 앞 관방제림 뚝방가 국수거리에서 계란과 막걸리를 먹었다.

 

 

사진: 관방제림, 죽록원 입구 앞 진우네 국수

 

 

 

사진: 약달걀 3-4 가지 약초를 달인 물에 삶는데 4개에 1천원

 

 

사진: 막걸리와 밑반찬. 전라도 답게 정갈하고 맛이 있다.

특히 묵은지 맛이 그만이다.

 

 

 

6월 27일 저녁 및 숙박 : 담양 파라다이스

 

 

 

사진: 외관

 

전남,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 843-4, 전화 (061) 381-0280

http://www.damyangparadise.co.kr

 

 

돼지 갈비 또는 돼지를 꺼리는 사람은 황태구이를 먹었다.

 

사진은 ? : 먹기에 바빠서 찍지 못하였다.

 

식당과 모텔을 겸하는데 시골에 널찍하게 자리 잡아

여러 사람이 묵기에 좋았다. MT 장소로 괜찮을 듯 하다.

 

 

사진: 파라다이스 족구장

 

 

사진: 파라다이스 정원

 

 

6월 28일 아침

 

숙소인 파라다이스의 종업원 출근 시간이 아침 9시인 관계로

담양 리조트로 이동하여 북어국 백반을 들었다.

 

 

 

사진 : 북어국 백반

 

담양리조트는 경관이 좋고 온천-스파 시설도  있다.

바로 뒤 금성산성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사진: 금성산성에서 내려 오다가 본 연못.

멀리 보이는 건물이 담양리조트다. 이 연못도 리조트 땅일 것 같다.

 

다음에 개인적으로 올 때 묵을까 하여 물었더니, 주말이면 예약 필수고

요금은 15만 몇 천원인데 디스카운트 없단다. 이에 단념하지만,

아시아나 시설이라니 그쪽 연고 있으면 알아 볼 수는 있겠다.

 

 

 

6월 28일 점심 : 들풀

 

 

사진 : 들풀 외관, 명옥헌 근처다.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151 번지, 전화 (061) 381-7370

 

 

 

사진: 나물

 

 

 

사진: 김치찌개.

김치를 들치면 속에 실(實)한 꽁치 토막이 들어 있지만

먹기 바빠 그건 못 찍었다.

 

 

 

사진: 떡갈비.

재료는 ‘소’가 아니고 돼지며 더덕도 들어갔다.

단가가 있는데 소고기 가지고는 맞출 수 없으리라.

 

일행 중 음식을 아주 잘 아는 이에 의하면

떡갈비는 아마도 해남 천일식당 쪽에서

몇 십 년 전 개발한 음식이 아닐까 라고 한다.

(즉 그리 오래된 음식은 아니다)

 

 

 

 

사진: 낙지 구이

전라도에서는 이런 낙지구이 꼬지도 제사상에 올린다고 한다.

 

 

사진: 고기 구이. 밑에 있는 것은 버섯이다.

 

 

사진: 굴비 구이.

 

예전에 서울에서 무슨 남도 식당이라고 이름 붙은 데서

2만 몇 천원 짜리 굴비구이 시켜 본바, 저보다 훨씬 짤아 빠진 거

내 오면서 반찬도 시원찮았다

 

 

 

사진: 돼지 편채

 

이외에 밥과 밑반찬에 무슨 메밀국수도 있어고 (사진 없음) 이어 후식이다.

 

 

 

사진: 후식-녹차 요깡

 

한자 우리 음(音)은 양갱(羊羹)이나 이건 ‘요깡’이라고 불러야 실감이 난다.

 

주최 측에  점심 단가를 물어 보니 일 인당 12,000 원에 계약했단다.

서울 서초동 같으면 4만원 짜리도 이보다 못하겠다.

 

 

마데인 차이나

 

점심을 먹고 나오니 일행 중 눈 밝은 이 하나가

들풀 뒤켠에서 빈 박스 하나를 찾아 냈다.

 

 

사진: 마데인 차이나라고 쓴 박스

 

스퀴드(Squid)  라고 적혀 있으니 오징어는 중국산 쓰는 모양이다.

우리 상에는 오징어 올라 오지 않았지만 혹시 낙지도?

 

그러나 전부 중국산 식자재인들 어떠하리?
12,000 원 단가 맞추자면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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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30 08:38

    첫댓글 담양에 다녀온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 09.07.01 22:06

    부럽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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