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뉴욕에서 만나요
 
 
 
카페 게시글
◈시, 수필, 소설(자작) 시한부 인생
김수영(Anaheim) 추천 0 조회 152 11.03.02 06:0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1.03.02 11:06

    첫댓글 세월이 지날수록 자신의 나약함도, 인생의 무상함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산 정상으로 올라 갈때의 기분과 내리막으로 끝을 장식하는 기분은 다를것 같습니다. 모든 가슴아픈 일이 본인의 일일때의 심정, 그 중에서도 시한부 인생, 그야말로 악몽 중 악몽이지요. 누구나 겪어야 하는 죽음이지만, 모르고 지내는 복을 갖고 있을 수도 있지만, 짧은 기간이 정해 있을때는 정말 몸과 마음이 순식간에 허공으로 사라지네요. 만약 제가 그 형편에 놓여 있다면, 차원이 다른 세상에서, 목숨을 유지하지 않고는 못배기겠습니다. 사부인께서 남은 하루하루 충실히, 행복하게, 마음 편히, 최대의 건강을 오래오래 유지 하시기를 기윈합니다!

  • 작성자 11.03.02 12:26

    동문님 감사합니다. 본인이 초조해 한다던가 안절부절하면 옆에서 보는 가족도 참 불안 할텐데 미소를 잃지않고 평화가운데 하루하루 지내시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마땅히 돌아가야 할 본향으로 귀향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니 보는 사람들이 마음이 편안합니다. 신앙으로 견디며 감사하며 기쁨으로 사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습니다.

  • 11.03.03 10:05

    사부인께서 하늘나라의 소망때문에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살아가신다고 하셨으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사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록펠러의 얘기가 떠 오릅니다. 1년 시한부 인생의 선고를 받은 록펠러가 그날 부터 자기의 가진 돈을 풀어 가나한 사람에게 주면서 가슴이 확 트이며 무한한 행복감을 느꼈다지요. 그 나날이 느끼는 행복감으로 의사의 예견과는 다르게 40년을 더 살았다고 합니다. 사부님께서도 소망의 삶을 사시니 행복하셔서 더 오래 사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1.03.03 10:54

    동문님 말씀대로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죽음이 코 앞에 닥쳐도 바라보는 소망이 있기에 기쁨으로 살 수 있으니 세포가 다시 살아나 기적이 일어 났으면 참 좋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