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봄이 오는
봄비였습니다
돋아나는 풀잎 끝에
가닿는 빗방울들
나는 당신의 발걸음
같은 빗줄기 곁을
가만가만
지나다녔습니다
이 세상의
메마른 것들이 다 젖어서
맺힌 것들이 다 풀어지고
마음 환한
하루였습니다
어제는 정말
~~김용택 시인님~~
첫댓글 세상의 어느 하나 우리의 본원을 돌이켜 보게 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빗방울에 함께 하는 건 우리의 의식인데 의식의 본원을 돌이켜 볼 수 있으면(회광반조) 사실 긴 이야기 필요할까요?동서남북 종횡무진 딩굴어도 다 나의 본바탕 속에서의 마음이 환한 하루가 되지 않겠어요.
첫댓글 세상의 어느 하나 우리의 본원을 돌이켜 보게 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빗방울에 함께 하는 건 우리의 의식인데 의식의 본원을 돌이켜 볼 수 있으면(회광반조) 사실 긴 이야기 필요할까요?
동서남북 종횡무진 딩굴어도 다 나의 본바탕 속에서의 마음이 환한 하루가 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