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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경전의 숲을 거닐다(393-398)' 동국대학교 황순일 교수 /bbs]
승단이 1000명과 함께 움직이자 국가적인 소문이 돌았을 것이다.
▒ 마하박가 제1장 크나큰 다발 '세 번째 송출품' 22.빔비싸라 왕의 귀의에 대한 이야기
그때 세존께서는 가야시사 산에서 원하는 만큼 머무신 후에
모두가 이전에 결발행자였던 바로 그 천명의 큰 비구 승단과 함께
라자가하가 있는 곳, 그 방향으로 출발했다.
세존께서는 점차로 유행하시면서 라자가하에 도착했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근처의 야자나무숲에 있는 숫빠띳타 사당에 머무셨다.
실로 마가다국의 세니야 빔비싸라 왕은 다음과 같이 들었다.
"실로 그대여, 사꺄족의 아들로서 사꺄족으로부터 출가한 사문 고따마가
라자가하의 야자나무숲에 있는 숫빠띳타 사당에 계십니다.
실로 그분은 존귀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존경받을만한 분이고
두루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분이며
지혜와 덕행을 갖춘 분이고
잘 가실 분이며
세계를 아는 분이고
위없이 높은 분이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이고
신과 인간의 스승이시며
깨달은 분이고 존귀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소문이 돈 것.. 옆집에, 아는 사람에게 "너 그 소문 들었어?"
그것을 부하가 왕에게 보고하는 내용이고
출가 길에 왕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계시는 중이기도 하다.
("깨달음을 얻으면 반드시 나에게 이야기해달라")
지금도 남방에서는 부처님 사리를 탑에 안치한다거나..
부처님의 사리와 관련된 어떤 행사가 있으면 반드시 이 여래십호를 함께 암송한다.
(많이 할 때는 한 1000번 정도 낭송하는 것도 보았다) -녹음파일-
<이띠삐 소 바가와 (Itipi So Bhagava.. Itipi왜냐하면, So그분은 Bhagava존귀하다..>
▶여래십호
그렇게 뛰어난 분이 출현하면 그분에 대한 타이틀, 호칭을 만든다 (인도적 특징)
그러면서 여래십호, 세존십호 호칭이 생겨남 - 그 출발점이 이 경전에 들어있다
불상이 없는 상태에서 부처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기능 (숫타니파타에도 여래10호 등장)
- 남방불교에서는 부처님의 덕성을 9가지로 말하고 대승불교권에서는 열 가지로 (9+여래 타타가타)
여기에 왜 '여래'가 안 나오나? - 다른 사람들이 붙여준 호칭
(여래는 자신을 스스로 칭할 때 사용 '나는 그와같이 떠나갈 사람')
아라한 - 아라=적, 한=죽이다 - 탐진치의 불을 죽이신 분 = 존경받을만한 분
쌈마쌈붓도(Sammasambuddho) - 두루 완전한 깨달음을 얻으신 분
수가따(Sugata Su좋다, gata갈 것이다) - 선서
세간해 - 이 세상 모든 일을 찰나찰나 다 보고 안다는 뜻이 아니라
(그러려면 이 세상 밖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보아야 하는데
불교는.. 이 세상은 무시무종하다고 하므로 그런 뜻의 전지자는 아니다)
이 세상에 관한 어떤 질문이 주어져도 다 대답할 수 있다는 뜻 (이런 의미로 '전지자')
무상사 - 우파카에게 하신 말씀..
조어장부 - '사람들을 잘 길들이는 마부'라는 뜻 - 요즘 생각에는 마부를 별로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당시 유목사회의 입장에서는 마부야말로 많은 사람들을 이상한 길이 아닌 바른 길(방향)로 이끌어서
잘 살고 행복하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역할 (잘 길들여서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주는 분)
'사람들을 잘 길들여서 열반의 세계로 이끌고 가시는 마부'
- 뿌리사담마사라띠(purisadammasarathi) (뿌리사=사람,담마=길들이다,사라띠=마부)
천인사 - 우루벨라 카사파에게 신통력 보이실 때에도 사천왕,인드라,범천 등이 가르침 들으러 찾아와..
초기불교에서 부처님을 떠올릴 때(염불)에는 이 여래십호로 하였다
대승불교에서는 불수념(명상 속에서 부처님을 떠올리는 것)으로..
당시 인도의 왕들은 모든 종교에 항상 관용적인 태도를 취했다
종교의 지도자가 나타나면 초청해서 말을 들어보고, 필요한 거 없나 지원해주고.. 그랬다.
"그는 스스로 완전한 앎을 체득한 후에
신들과 악마들과 범천들과 출가자들과 브라만사제들을 포함한 세계와
신들과 인간들을 포함한 인간 세계에 널리 설하고 있다.
그는 처음도 아름답고 중간도 아름답고 마지막도 아름다운 가르침을 설한다.
말과 글로서 완전히 성취되고 두루 청정한 종교적인 삶을 널리 설명한다.
실로 그렇다면 이와 같이 존경스러운 분을 직접 보는 것은 정말 유익하다고 볼 수 있다."
라자가하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왕과 함께 부처님을 만나러 감
- 이제부턴 불교가 국가적인 종교로서의 지위를 얻게 되었음을 의미
-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야 땅이 생기고, 거기에 사원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 죽림정사
=
빔비사라왕 - 부처님보다 나이가 4살 정도 적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인도 서부:브라만이 강한 세력 형성 / 동부:신흥종교 많아
그래서 마가다국의 쎄니야 빔비싸라 왕은
마가다국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에게 둘러싸여
세존께서 계신 곳, 그 방향으로 다가갔다.
다가온 후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 편에 앉았다.
마가다국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 중에서
어떤 무리들은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 편에 앉았다.
어떤 무리들은 세존에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 안부를 물은 뒤에 한쪽 편에 앉았다.
어떤 무리들은 세존께서 계신 곳, 그 방향으로 합장한 후 한쪽 편에 앉았다.
어떤 무리들은 세존의 앞에서 자신들의 이름과 가문을 이야기하고 한쪽 편에 앉았다.
어떤 무리들은 아무런 말없이 한쪽 편에 앉았다.
그때 마가다국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은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대사문이 우루웰라 깟사빠 아래에서 종교적인 삶을 사는 것일까?
아니면 우루웰라 깟사빠가 대사문 아래에서 종교적인 삶을 사는 것일까?'
'12만명'='엄청나게 많은 사람' (인도사람들 숫자 개념 별로 없어)
그러자 세존께서는 마가다국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이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마음을 통해 알아차리고 나서
존자 우루웰라 깟사빠에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우루웰라의 거주자여, 바로 어떤 것을 보고나서
오! 여윈 이여, 그대는 불을 버렸습니까?
깟사빠여, 나는 그대에게 그 이유를 묻습니다.
어떻게 그대는 불의 제사도구를 버리게 되었습니까?"
존자 우루웰라 깟사빠가 대답했다.
"제사는 외양과 선율과 또한 맛과 감각적 쾌락과 여인들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이들을 소유하는 것은 깨끗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서
저는 제사와 공물을 올리는 것을 즐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깟사빠여, 그대의 마음은 그러한 외양과 선율과 맛에 관해서 즐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깟사빠여, 신과 인간을 포함한 세계에서
그대의 마음이 어떤 것을 즐거워하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존자 깟사빠가 대답했다.
"저는 도와 정정함과 번뇌를 버리는 것과 무소유와
감각적 쾌락과 영원한 삶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을 따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제사와 공물을 올리는 것을 즐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 존자 우루웰라 깟사빠는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에 가사를 걸치고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존께 다음과 같이 말씀드렸다.
"스승이시여, 세존께서는 저의 스승입니다. 저는 세존의 제자입니다."
그때 마가다국 십이만 명의 바라문과 장자들은 생각했다.
'우루웰라 깟사빠가 대사문 아래에서 종교적인 삶을 살고 있구나.'
=
그때 세존께서는 마가다국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이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마음을 통해 알아차리고 나서 차제설법을 설했다.
즉 보시에 대한 이야기, 계행에 대한 이야기, 천상세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이 가지는 위험성과 공허함과 오염성에 대해서
또한 욕망의 여읨이 가지는 공덕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들에게 건강한 마음, 유연한 마음
열린 마음, 기뻐하는 마음, 청정한 마음이 생겨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괴로움과 괴로움의 생성과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로 가는 길이란
깨달은 분들이 칭송하는 가르침을 설명했다.
실로 마치 얼룩이 없는 깨끗한 천이 아주 잘 염색되듯이 바로 그러하게
빔비사라왕을 선두로 마가다국 십이만 명의 바라문과 장자들에게
'생성된 것들은 모두 다 소멸하는 것이다'라고 하는
바로 그 자리에서 티 없고 때 묻지 않은 가르침을 이해하는 눈이 생겨났다.
그때 그들 십이만 명은 남자신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아마 부처님께서 사성제 설법은 그렇게 심각하게 하지 않으신듯 하다
- 출가가 아니라 재가신자 되겠다고들 해
왕이 불교에 귀의했다고 해서 다른 종교를 배척하거나 보시를 멈춘 것은 아니다
인도 문화는 왕이나 공인은 모든 종교에 관용적 입장을 견지 (아소카왕도 그랬다)
▶[동남아시아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불교경전 '잠부빠띠 숫따(Jambupati-Suta)']
도술에 능한 잠부빠띠왕이 빔비사라왕을 겁박하니까 빔비사라왕은 부처님에게로 도망가
부처님은 잠부빠띠를 제도하기 위해서 신통력으로 당신은 전륜성왕의 모습으로 변하고
아난다와 목갈라는 대신의 모습으로, 그리고 그 밑의 많은 스님들은 장군의 모습으로..
불교 사원은 거대한 왕궁으로 변해서 자신만만하게 왔던 잠부빠띠를 제압하여 제도해서 불교로 이끌어.
- 부처님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종교지도자인 동시에 가장 뛰어난 전륜성왕의 상징이라는 의미
그리고 마가다국의 왕 쎄니야 빔비싸라는
가르침을 보았고 가르침을 얻었고
가르침을 알아차렸고 가르침에 뛰어들었다.
의심이 파괴되었고 의문이 제거되었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에 관해 확신을 얻게 되어서
그는 세존께 말씀드렸다. "스승이시여,
저는 예전에 태자였을 때 다섯 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그 소원들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스승이시여, 예전에 제가 태자였을 때에 다음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실로 내가 왕위에 올랐으면 합니다.'
이것이 스승이시여, 저의 첫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통치하는 곳에서 아라한이시고
두루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분이 출현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스승이시여, 저의 두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세존에게 귀의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스승이시여, 저의 세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세존께서 저에게 가르침을 설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스승이시여, 저의 네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세존의 가르침을 이해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스승이시여, 저의 다섯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이루어졌습니다.
세존이시여, 예전에 제가 태자였을 때에 이러한 다섯 소원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그 소원들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부처님같이 위대한 분의 가르침을 직접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대단한 소원
빔비사라왕의 소원 - '가르침을 이해하고 싶다' (단순히 신자가 되는 게 아니라)
맹목적 신앙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실천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
그동안 여러 종교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들었겠지만 이제서야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말..
왕이 이해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부처님도 기뻐하셨을 것
- 부처님의 소원도 이루어진 것 (설법을 망설이셨던 부처님이셨으니까..)
▶빨리어 숫자 5 = 빤짜(panca)
오온, 오비구 등.. 불교에서 5 자주 등장
=
빔비사라왕이 말을 이었다.
"뛰어납니다, 세존이시여!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듯이
가려진 것을 열어 보이듯이
어리석은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듯이
그리고 눈 있는 사람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듯이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여러 방법으로
가르침을 설해 주셨습니다.
스승이시여, 이제 저는 세존에게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비구승단에 귀의합니다.
세존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이 다하도록 귀의하겠습니다.
스승이시여, 세존께서는 내일 비구승단과 함께
저의 공양을 받아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침묵으로 허락하셨다.
▶[전설] 빔비사라왕이 스님들께 준비한 공양을 천신들의 장난으로
다른 사람 이름으로 공양을 올리게 되었다. 빔비사라왕이
'저 공양은 내가 올리는 공양이 되어야 한다' 하자 신하가
'그럼 제가 저 사람의 주의를 흐트러뜨려서 공양이 그의 것이 안 되게 하겠습니다'
그 사람이 싫어하는 스님을 그 사람 바로 앞에 앉게 해..
그 사람이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키자 그 큰 공양의 공덕이 그에게 속하지 않고
왕에게로 슉~ 갔다는 전설.. 그래서 보시는
기꺼이 해야 하고 아까워하는 마음 없이 해야 공덕이 된다.
아직까지는 성 밖에서 일어난 일..
그러자 마가다국의 왕 쎄니야 빔비사라는 세존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알고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인사를 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그곳을 떠났다.
마가다국의 왕 세니야 빔비싸라는 그날 밤이 지나자
훌륭한 단단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고
세존께 시간이 되었음을 알렸다.
"스승이시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양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모두가 예전의 결발행자였던 천 명의 큰 비구승단과 함께 라자가하로 들어갔다.
그때 신들의 왕 사까 인드라가 어린 브라만의 모습으로 변한 후에
부처님을 선두로 하는 비구승단의 앞에서 다음과 같은 게송을 읊으며 걸었다.
"훈련으로 훈련되고 완전히 자유로워져서 해탈한
황금장식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세존께서
이전의 결발행자들과 함께 라자가하로 들어오셨다.
자유로움으로 자유로워지고 완전히 자유로워져서 해탈한
황금장식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세존께서
이전의 결발행자들과 함께 라자가하에 들어오셨다."
▶부처님은 침묵으로 허락
- 황교수님: 남방불교 스님 이메일에는 꼭 답장을 해야 한다
답장을 안 하면 당연히 OK한 줄로 알기 때문에..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ㅎㅎ
스님들이 직접 말을 할 수는 없으므로 인드라가 대신..
▶<황금장식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세존>
- 부처님의 몸은 황금색이다.. 최초의 언급
남방에 가면 검은색 불상 많아 - 기름 같은 거 발라 놓으면 끈적끈적해져
그러면 신자들이 금박을 붙여.. 각자 자기가 선호하는 부위가 있어
- 꼭 거기에 붙여:발, 손, 얼굴, 황교수님은 손가락에, 딸들은 배에 ㅎㅎ
- 금박 많이 붙어 있으면 그걸 모아서 도금을 하면 황금색 불상
빨리어 '황금빛'='수완나(suvanna)' su=아주 좋은 vanna=색깔
태국, 인도, 스리랑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 - 금색
태국 국제공항 이름도 '수완나품 공항'
인드라 천신은 왜 모양을 바꾸고 나타나나? - 너무 아름다워서 사람들 눈이 멀어버려
- 그때 상황에 가장 적절한 모양으로 화신으로 나타나
=
부처님이 왕의 공양을 받았다는 것은
부처님이 그 왕을 그 지역의 정당한 통치자로 인정했다는 의미 - 매우 중요하다
- 이런 왕을 '다르마라자(Dharma-raja 法王)'이라고 함: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호하고 진흥하는 왕
왕의 통치의 정당성의 원천은 불교에 귀의하고 보시하는 속에서 나오게 된다.
많은 보시를 할수록 강한 권위를 가지게 됨
미얀마 군부가 불교를 탄압할 때 스님들이 데모를 했는데
사원 밖으로 나와서 발우를 엎어버렸다 - 군부로부터 더 이상 보시를 받지 않겠다
- 군부가 정당한 통치자가 아니라는 상징
사까 인드라는 계속해서 게송을 읊었다.
"건너감으로 건너가고 완전히 자유로워져서 해탈한
황금장식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세존께서
이전의 결발행자들과 함께 라자가하로 들어오셨다.
열 가지 상태와 열 가지 힘과
열 가지 가르침에 대한 앎과 열 가지를 갖추신 세존께서
천명에게 둘러싸여 라자가하로 들어오셨다."
건너간다 = 피안, 열반으로 윤회의 바다를 건너감
▶부처님의 열 가지 힘 (십력 十力)
<1>처비처지력 - 도리에 계합하고 하지 않음을 분명히 아는 부처님 지혜의 힘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이것은 합당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
가능한 것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불가능한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아는 지혜의 힘
<2>업이숙지력 - 어떤 업의 원인으로 어떤 과보를 받을지 분명히 아는 부처님 지혜의 힘
각각의 사람들이 어떤 행위를 해서 어떤 결과를 받게 되는지 다 아는 힘
<3>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 - 해탈로 가는 방법, 선정삼매를 분명히 아는 부처님 지혜의 힘
해탈로 가는 방법, 선정의 방법을 정확하게 아는 힘
초기불교에서 선정(사마타)은 아주 위험한 것으로 생각 (신통력과 관련)
-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철저한 지도 속에서만 해야한다고 생각 (지금도 남방의 분위기)
- 그래서 제대로 선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처님 지혜의 힘은 매우 중요
<4>근상하지력 - 중생의 근기가 같지 않고 득과가 크고 작음을 분명히 아는 부처님의 지혜
예) 사람마다 근기가 다르므로 어떤 사람에겐 오온으로, 12처로, 18계로 설명 (대기설법)
<5>종종승해지력 - 중생들의 경계나 갖가지 원을 모두 다 분명히 아는 부처님 지혜의 힘
<6>종종계지력 - 중생들의 갖가지 성질을 모두 다 분명히 아는 부처님 지혜의 힘
어떤 사람은 보시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지혜가 뛰어나고.. 부지런한 특성 등.. 다 알아차리는 힘
<7>변취행지력 - 어떤 업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모두 다 분명히 아는 부처님 지혜의 힘
<8>숙주수념지력 - 세상의 일을 모두 기억하고 분명히 아는 부처님 지혜의 힘 (숙명통)
<9>사생지력 - 중생들의 나고 죽음을 분명히 아는 부처님 지혜의 힘 (천안통)
<10>누진지력 - 모든 집착과 불순함이 사라져 다시 태어나지 않음을 분명히 아는.. (누진통)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아는 지혜의 힘
사람들은 신들의 왕 사까 인드라를 보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어린 브라만은 단아하다.
이 어린 브라만은 아름답다.
이 어린 브라만은 우아하다.
그런데 이 어린 브라만은 누구에게 속하는가?"
그러자 신들의 제왕 제석천은 사람들에게 게송으로 답했다.
"현명하고, 모든 면에서 훈련되었으며, 깨달음을 얻었고 비교할 사람이 없는 분
존경받을만 하고 잘 가실 분, 나는 이 세계에서 그분의 봉사자입니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마가다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의 거처가 있는 곳, 그 방향으로 다가갔다.
다가간 후에 준비된 자리에 비구승단과 함께 앉으셨다.
그러자 마가다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부처님을 선두로 한 비구승단에게
훌륭한 단단한 음식과 부드러움 음식을 손수 대접하여 제공하고
세존께서 발우에서 손을 떼자 한쪽 편에 앉았다.
부처님과 가장 친밀한 관계 - 인간:빔비사라왕, 신:인드라(제석천)
=
한쪽 편에 앉은 마가다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세존께서는 어디에서 지내시는 것이 좋을까?
마을에서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고 왕래가 편하고
원하는 사람들이 오기 쉽고 낮에는 번잡하지 않고 밤에는 조용하고 소음이 없고
인적이 없고, 사람을 여의고 홀로 명상하기에 알맞은 곳일 것이다.'
그때 마가다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이와 같이 생각했다.
'여기에 있는 우리들의 웰루와나 숲은 마을에서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고
왕래가 편하고 원하는 사람들이 오기 쉽고 낮에는 번잡하지 않고 밤에는 조용하고 소음이 없고
인적이 없고, 사람을 여의고 홀로 명상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내가 이 웰루와나 숲을 부처님을 선두로 하는 비구승단에 보시하면 어떨까?'
땅을 부처님 개인에게 하면 - 돌아기시면 회수해야
보시는 개인이 아니라 승단에 해야 한다 - 아주 중요
한 개인을 존경한다 하더라도 그분이 속한 승단에 보시해야
Veluvana - 웰루와나 (벨루바나?) (웰루=대나무, 와나=숲)
- 여기에서 v:반모음(자음적인 측면도 있고 모음적인 측면도 있어)
- 예)요즘 남방에서 위빠사나 라고 하지 비빠사나라도 안 하더라..
그리고 마가다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황금으로 만든 금병의 물을 세존에게 뿌렸다.
"스승이시여, 저의 이 웰루와나 숲을 부처님을 선두로 하는 비구승단에 보시하겠습니다."
세존께서는 그 승원을 받으셨다.
그후 세존께서는 마가다국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에게 가르침의 말씀을 설하시고
그를 격려하시고, 힘을 주시고, 기쁘게 한 후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곳을 떠나셨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이것을 인연으로 가르침을 설하고 나서 비구들에게 말했다.
"비구들이여, 나는 승원을 받는 것을 허용한다."
그리스 사람들 결혼할 때 유리잔을 바닥에 확 던져
- 깨진 유리잔은 복원할 수 없듯이 이 결혼은 되돌릴 수 없다
인도: 보시를 하면 다시 받을 수 없다는 의미로 물을 뿌려 - 소유권이 완벽하게 넘어간 상태
- 왕은 부처님의 손에 물을 뿌렸다 (개인에 대한 보시로 오해받을 소지)
- 제타와나(Jetavana 제타왕자의 숲, 기원정사)를 보시할 때는 아주 골고루 뿌려
개인에게 속하는 게 아니라 승단에 속한다는 것을 더 분명히..
스리랑카 불교식 결혼식: 신부 아버지가 신부의 손을 신랑의 손 위에 얹어놓고 물을 뿌린다
(부처님의 마지막 전생) 베산타라 자타카에도 물병 - 대지의 여신(地母神)이 모두 간직하고 있다가.. 마라의 군대 물리쳐
(베산타라의 보시는 부처님 깨달음에 아주 중요한 역할)
※참고: 개법장진언 - "옴 아라남 아라다" (귀의 하옵니다. 깊은 경지에 도달하게 하소서..)
①옴(om): 옴은 범어 orn의 음역으로 신성한 뜻을 품은 기도하는 말
②아라남(aranam): arana는 명사로써 깊다는 뜻이며, 대격어미 m이 붙어 깊은 곳이라는 뜻
③아라다(arata); 도달하다는 뜻을 가진 동사 ram의 과거수동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