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참여하는 다니엘 기도회 설문조사를 하면서...

[이도형]

두 번째 참여하는 다니엘 기도회 설문조사를 하면서...

전형적인 농촌교회로서, 지난해에 이어 다니엘 기도회를 참여하면서 금번 다니엘 기도회는 우리 교회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사실 지난해 기도회는 참석율이 출석 교우의 30%가 채 되지 않아서 내심 고민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갈등을 안고서 자체 리서치를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지난해에 참석하신 분들의 80% 이상이 내년에도 기도회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셔서 신년 목회계획에 다니엘 기도회를 추가하였습니다.

올해 저희교회의 경우 다니엘 기도회의 특징을 말하자면, 지난해보다 젊은층이 

 꾸준히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지난해에는 평균 10명의 교우들이 기도회에 참여했다면

올해에는 14-15명이 평균적으로 기도회에 동참했다는 사실입니다.

고무적인 현상은 지난해보다 참여하는 인원들의 집중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점에서 찾을 수 있지만, 우선은 찬양팀이 선곡했던 찬양들이

 낯설지 않다는 점도 한 몫 했다고 여깁니다.

저희교회의 경우 농촌교회이지만, 마커스 목요찬양을 들으며 개인적으로

깊은 은혜가 임하는 찬양들을 다운받아서 교우들에게 음향을 통하여 들려주며

 자주 부르고 있기에 금번 찬양 팀들이 부르는 노래들이 대부분 익숙한 찬양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몇 분 되지 않는 젊은층(30대-40대)들이 기도회의 분위기를 끌어 올려주는

 리더의 역할을 티나지 않게 주도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주일 낮 예배 시간을 통하여 의도적으로 중직자분들은 기도회에 필수적으로

 참여하여 본을 보여주길 강요했던 점도 비중을 차지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전제하면서 다니엘 기도회가 종반부로 접어 들던 19일째 저녁 기도회에

 참여한 17명의 교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습니다.

설문 문항은 지난해 보다 하나를 더 추가하여 총 다섯 예문으로 조사하였습니다.

16명이 응답하였던 설문지의 내용을 분석해보면, 1. 지금까지 기도회에 참석하신 횟수가

몇 번인가요? 라는 질문에 모두 참석이 3명이고, 15회 이상이 6명, 10-15회가 4명,

5회-10회가 3명으로서 지난해에 비하여 참석율이 무척 향상되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2. 다니엘 기도회가 개인의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십니까? 라는 물음에는

매우 그렇다가 4명이었고, 그렇다가 9명, 보통이다가 1명이었습니다.

이러한 응답으로 볼때 저희교회의 경우 다니엘 기도회의 만족도는 대단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 다니엘 기도회 내용 중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으로는 설교(간증 및 강의)를

꼽은 분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찬양이 3명, 기도하는 시간과 사랑의 헌금 영상이

각각 2명으로 응답했습니다.

4. 내년에도 다니엘 기도회에 참석할 것인가를 묻자 14명은 참석하겠다 라

응답했고 1명은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설문에 응답했던 17명 가운데 3명은 초등학생이었습니다.

또한 네 분의 어르신들 가운데 설문내용을 어두운 공간에서 작성하는 관계로

 잘 못 표기하신 것으로 여겨지는 분도 있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면 놀라운 결과입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없었던 항목을 한가지 추가했던 부분은 2019년도 다니엘 기도회

 강사 섭외를 요청받는다면 어떤 분야의 강사를 선호하는가에 대한 엉뚱한 물음에

개인적 체험을 간증하는 강사를 5명이 선택했고, 선교사님을 선택한 사람은 4명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깊이있는 성경 강해를 선택한 분들이 5명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목사님들의 강의와 설교가 간증보다 더 와 닿았던 분들일것이라는

짐작을 하면서도 예상외의 답변이었습니다.

이외에도 기타 부분으로 구체적으로 적어 주길 요청한 항목을 1명이 선택했는데,

깡 여사 같이 재미있게 강의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설문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저희교회 교우들에게는 금번 다니엘 기도회가

 영적 성장과 성숙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조건없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많은 사랑을 지역으로 흐르게 하는 교회공동체이길 노력하렵니다.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누가복음 7:46-47)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