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동위원소치료전 몸상태
- 견딜수 있으면, 입원전날까지 근무하려했으나 정신이 혼미하여 치료 일주일전부터 집에서 휴식
- 저요우드식 시작 후 증상 : 두통이 극심. 밥맛 뚝. 무기력. 체온조절 안됨. 우울증 환자같았음.
입원전 준비물
- 이대병원 퇴원시 입을 옷, 개인세면도구, 전기장판(바닥이 조금만 차워도 기침이 나서요 ㅠ.ㅠ), 노트북
- 오렌지, 귤,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 레모나, 껌, 아이셔, 사이다 작은거 한병, 아침에 쥬스(오렌지2.5L, 포도950미리,감귤950미리)
- 고구마, 아삭고추, 쌈장
당일 병원 입원시 요청내용
1) 1시까지 도착 : 피 뽑고
2) 2시 30분까지 : 핵의학과
=> 요우드 복용요령, 입원시 주의사항프린터 줄그으시며, 설명하시고 간호사님 확인사인하라고 하심. ㅎ
3) 3시까지 : 레이디 병동 입원 수속( 키, 몸무게만 측정. 다른 설명은 없었음)
목동 이대 병원 1인실
- 신설한지 얼마되지 않아, 쾌적하고 깨끗함, 창문이 큼, 지그제그(?)로 되어 있는 난로(정확한 명칭이 ^^::)
- 냉장고(크기가 좀 작은듯), 정수기, 개수대(음식물분쇄기있음), 벽걸이 TV, 1인용 쇼파,
- 바퀴달린 피폭 벽(ㅎ 비스듬이 되어 있어 건드렸다가 간호사님이 피폭방지 벽이라고 이상태 그대로 놔두시라고 함)
- CCTV2대, 전화기(휴대폰빼고 일반전화 된다고 하심, 근데 사용할 정신 없어 확인 못함), 노트북 인터넷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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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1일째
- 간호사님, 간단히 설문조사(먹고 있는약 있는지, 신지로이드 4주전에 끊었는지, 저요우드식 했는지,)
- 간호사님, 피검사 결과 확인 중이라고 하시며, 잠시 대기하라고 하심.
- 간호사님, 다행히 피검사 이상없고 문잠굴거니깐 놀라지 말라고 하시고 CCTV 돌고 있으니, 옷은 화장실가서 갈아입으라고 하심.
- 간호사님, 결과 이상없다고 하시며, 조금있다 내분비내과 교수님 오신다고 하심.
- 내분비 내과 교수님(이혜진 교수님 정말 친절하시고, 편한 교수님 ^^*, 특유의사분들의 권위적인 포스 없으심), 나중에 보자고 하심.)
- 핵의학과 선생님 오셔서 약 복용, 작은 창 통해서 물 먹는거까지 확인하고 가심.
- 배가 너무 고파서 밥 나오길래 맛있다고 다 먹어버림. 시키는대로 30분(나는 50분했음) TV보며 체조 함.
- 2시간 뒤부터 물 많이 먹으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감귤 쥬스 한통 비웠음(사실 물받을 빈통이 필요해서 -.-:::)
- TV보며 차가운 물 마시고(3L채우기위해 한꺼번에 열심히 먹었음), 열심히 이빨 딱딱거리고, 사탕먹고, 껌씹고(평상시에 잘안씹어서 TV보다가 멍하니 있기도 하고) 12시까지 견디다가 취침
- 근데 10~30분단위로 화장실 직행(양은 작음)
- 중간 중간깨긴 했음.
입원2일째
- 5시쯤 기상 비몽사몽 졸면서 사탕물고 있다가 화장실가고, 누워서 껌씹다고 졸다가 화장실가고, 반복하고 있는데, 간호사님 구토방지제 복용해라고 문밖에서 마이크로 예기하심.(식사 30분전 약 복용. 식후 30분후 약 복용 방송하심 2개다 구토방지제)
- 간호사님 오늘 아침 어떻냐고 물어보시길래,
턱밑에 부었고, 누르면 아픈것도 같다고 하고 자고 일어나니깐, 목이 컬컬하다라고 하니, 물 열심히 안 마셔서 그렇다고 함(목표 3리터 채웠는데 ㅠ.ㅠ)
- 아침밥 뚜껑을 여는 순간 확~ 느껴지는 밥냄새 먹고 싶지 않았음. 한 두숫가락 먹다가 분쇄기 직행.
- 과일 몇개 먹다가 도저히 못먹겠어 참았음.
- 목표 3리터 물먹고자 생각날때마다 물 벌컥벌컥 급하게 들어마심(알고봤더니 이러면 안되더군요.
조금씩 조금씩 자주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절대 그러지마세요.) 물에 비린내나는것 같았음. 주스는 쳐다도 보기싫었음.
- 몸에 힘이 없음 평상시에 체력을 안기른게 원인듯ㅠ.ㅠ(제가 집이 부산이라 올라온다고 피곤했는듯)
- 두통이 넘 심하고 정신이 혼미하여 도저히 앉아 있을 수 없어 누워서 사탕물고 졸고 중간중간에 억지로 물 마시고(계속 3리터 3리터 되뇌면서 물 마심)
- 임산부들 밥냄새 난다며 표현하며 입덧하는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날이런거구나 뼈절히 느꼈음.
- 밥은 집에서 들고온 고구마 대처(이것때문에 변비는 오지 않은듯)
- 수술부분이 찌릿찌릿 아픔이 느껴짐
- 시설은 다 좋은데 안좋은 단점 하나, 간호사님들의 전체 방송이 귀에 너무 거슬렀음. 방송 나오면 나한테 하는 말인가 싶어 신경이 곤두섰어요 -.- 방송나올때마다 졸다가 깜짝깜짝 놀람.
입원3일째(드디어 퇴원)
- 아 드디어 여기서 탈출. 11시에 퇴실한다고 방송해주심.
- 근데 이상하게 구토방지약을 먹으니깐 속이 울렁거려 물어보니 그런 환자분도 계시다고 함. 식후약 잘 챙겨먹으라고 하심.
- 구토날것 같았지만, 입원전 간호사님 주의사항 설명해주실때, 구토하시면 약 효과가 떨어진다고 참으라고는 예기에 자기 암시걸면서 참다가 안되어 사이다에 레몬조금 짜넣어서 마시니 조금 나음
(탄산음료가 몸에 안좋지만, 토하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비위약하신 분들은 탄산음료 조금만 챙겨가세요.저는 도움이 되었어요 )
- 간호사님, 퇴원전 핵의학과 교수님 오셔서 몸에 방사선양 측청하고, 이상없으면, 처방약(신지로이드, 구토제 2종류, 위장약) 받고, 원무과 가서 계산하면 퇴원이라고 하심
- 두통이 너무 심함. 드디어 3일동안 잠겨 있던 문이 열리고, 핵의학과 교수님 1미터정도의 거리에서 측정.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에 바리 바리 짐쌈.10시도 안되서 짐싸고 내보내달라고 간호사님한테 말하니
" CCTV로 짐싸신거 다 보고 있다하시며 조금만 대기해라고 하심" 한순간 섬뜩했음. 신경안쓰고 있어거든요 -.-:::
제암요양병원으로 택시타고 고고싱(도로사정 안좋았음. 강남구 교통체증방송 2만원 택시 나왔음)
==> 예은암병원에 입원하고자 했으나, 자리에 없고 1달전에 예약해야 된다고 하심. 꾸물거리다가 늦게 예약한거 후회 -.-:함. 제암병원도 괜찮다고 생각됨.)
제암요양병원의 특징
- 고용량의 레모나 유사품을 나눠줌.
- 일하시는 분들(청소하시는분, 음식 나눠주시는 분등...)이 다 친절하심.
- 옥상이 넓어서 좋았음.
- 원장님 갑상선 강의 좋았음( 싶게 풀이해서 설명도 해주시고 질문도 받으심. 갑상선암말고 일반 의료질문도
열심히 답변해주심.)
- 식사 ( 제 입맛에 맛았음)
- 개인노트북 인터넷은 안되나, 병실 앞에 공용 컴퓨터, 정수기, 전자렌지 있음
요양병원 1일~3일째
- 두통이 심함. 수술한 부분이 찌릿찌릿 아품. 목이 계속 마른 느낌이 듬.
원장님이 정상적인 반응으라고 하심.
- 저녁때 속이 아픔(찬음료를 너무 마니 마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고 배를 문지르고 나니
괜찮아 졌음
- 혼자 있으니깐 우울해서 벌생각이 다들고 침샘이 갑자기 걱정되어 껌 열심히 씹었음(지금은 턱이 아파서 잘짝 살짝 씹고 있음) 뒤늦게 까페글 재 검색하고 또 읽어 봄. 침샘이 불안함.
- 물에 레몬,레모나같은거 타서 물 마심
요양벽원 입원시 안내 사항에 조금씩 자주 먹으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는걸 읽고 조금씩 물 자주 마심.
요양병원 4일째~5일 현재
- 우울한 기분이 많이 가심. 몸에 활력이 도는 것 같음.
심리적으로 내일 퇴원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많이 좋아진듯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걸 느낌.
- 뒤늦게 발견함. 두통이 심할 경우 누워 있는 것 보다 계속 제자리 걸음이라고 걸으며 움직이면 나은것 같음
- 구토 증상도 없음. 근데 목이 계속 마른 느낌, 꼭 수술한 직후의 목에 뭐가 있는듯 한 느낌이 그대로 다시 되살아남.
- 두통은 있으나, 계속 움직이면 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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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것 같네요. 근데 지금 체력이 딸려 못고치겠어요 ㅠ.ㅠ
이번에 하면서 느낀건 저요우드식 열심해야 되고, 평상시에 체력단련이 필요하다는거!
내일 드디어 퇴원해서 스캔하려 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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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내용도 충실하게 잘 기록하시고, 제목도 잘 뽑으셔서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
곧 시작인데 많이 도움되네요. 미리미리 체력기르기! 꼭 운동해놔야 겠어요.
네 꼭, 운동하세요 ^^*
수고하셨고요. 다른 분들이 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건강하시길..
네에 님도 건강하시길 ^^~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스캔 받으러 갈 정도면 이제 몸이 많이 좋아지셨겠어요^^
네,,감사합니다. ^^ 많이 좋아졌고, 치료가 잘되었다네요 너무 기쁘네요. ㅎㅎㅎㅎ
고생하셨네요~~저도 5월25일 요드치료 받으러 갑니다. 걱정이 많았는데 님의 체험기 읽으며 단단히 각오하고 갑니다.
준비만 잘하시면 저처럼 고생하시지는 않으실거예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
수고하셨네요. 저 내일 동위원소 치료 받으러 가는데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세요~
치료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고생많으셨네요. 저도 여름에 이대목동병원에서 검사합니다. 방사선치료 안받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안받으셨으면 좋겠네요 ^^*
앞으로 건강 잘 챙기세요 좋은일만 가득하실거예요
네에 ^^ㅎ 님도 좋은일만 가득하실거예요 ㅎ
방가워요 4월13일에 그방에서 방사선 치료하고 퇴원함 지금도 밥 냄새생각하면 소름이 끼침 좋은 결과있기를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내일(14일)서울대 갑니다. 준비물 등등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12월에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