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집 정겨운 낙안읍성
쫄쫄히 주린 배 움켜잡고 비 내리는 낙안읍성에 입성하여
이곳저곳 요목조목 들러보고
낙화정 튓마루에 앉아 국밥 한그릇 말아 묵는데
에구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이고 뭐고 따질 것 없이 그냥 마구 먹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벌교나가 꼬막찌짐이 먹는건데..
순천만 귀경은 낭중에 하기로 하고서
옛기억 더듬어 초가집 감상하며 성곽길 돌아
집으로 향합니다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집에 도착하니 깜깜하네요
낙안읍성과 연계한 금전산행 코스
여행삼아 한번쯤 해볼만한 산행지입니다
< 멀리 보이는 산그리메가 금전산정 입니다 우측능선이 불재 들머리, 좌측능선이 수정산장 들머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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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죽님 안녕하세요? 낙안읍성 다녀오셨군요~ 저도 작년에 낙안읍성만 한바퀴 쭉 돌고 왔습니다~ 그때 사진 찍어면서 큰 산하나가 보였는데 아마 그 산이 금전산 같군요~~아직도 "사또"나리님 그 자리에 잘 계시는군요---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여전히 죄없는 백성 문초중이더군요 형틀에 누운 백성은 엉덩이가 벌것구요 ㅎㅎ
""아고 내다리 내놔라 "" 와 저기 있지 ㅎㅎㅎ 영판 산돼지 다리네요 진작에 이 산행기를 봤으면 올 추석대 낙안읍성 갓을때 댕겨 오는건데 아껍다 ㅜㅜㅜ가족과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좋고 따님 얼리고 꼬신다고 욕 봤습니다 ㅎㅎ 이번 산행기는 작품성 보단 산행기 자체에 충실 하셔네요 잘 보고 갑니다 ^**^
족발 발톱사이에 이물질이 많아서 먹을려다 관뒀습니다 ㅎㅎ
산돼지 족발은 워째 그위에 올라가 있는지 ㅎㅎㅎ 금전산 기암의 모습들이 장관입니다 확연하게 드러나는 기암전체를 한눈으로 보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은데 아주 장관입니다 암반으로 둘러싸인 금강암도 포근하게 느껴지고 자연의 석가여래좌상도 참 신기합니다 낙안읍성에 실제로 사람이 사는것 같네요 장독대도 보이고 아궁이에 불길이 보이고 무쇠솥에서 김이 나고 있네요 이렇게 미리 가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구 앞으로 국밥은 두분이서 드시고 예쁜 따님은 양식으로 대접 하세요
예쁜딸은 순대국밥 먹었습니다 순대국밥을 젤 좋아한다네요 저는 순대국밥 못먹는디 ㅋㅋ 파전에 순댁국밥에 산채비빔밥..
여기다녀간게 며칠전인데..까마득한것 같네요. 낙안온천가다가 금전산보고 산세가 멋있어서 사진한방찍었던 기억이납니다. 벌교꼬막집까지 갔었는데 어떻게 먹는줄몰라 멀뚱하게 있었다는...
살짝 삶은 꼬막 간장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솔솔 녹죠 꼬막은 클수록 맛있습니다
산돼지님이 그위에서 산죽님을 기다려셨구만유,,, 두마리의 토끼가 아니구 통도야지 잡으신거 아니래유,,, 금전산의 암봉이 이쁘네요,, 낙안읍성의 단아한 초가지붕도 너무도 이쁘구요,,,가족과 함께하신 여행&산행,,,빗님도 알아서 비껴 가셨구만유,, 잘보고 잘듣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곶불 조심하셔유,,^^***^^
산돼지님 씩씩거리며 송곳니 세우고 한양골 가뫼님 잡으러 상경할까 두렵습니다 ㅎㅎ 집 문단속 잘하고 주무세요
10일후면 저도 갑니다. 미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랙님 올리신것과 비교 해 봐야지 ㅎㅎㅎ.
날씨가 오늘만 같다면 순천만도 조망되고 훨 좋을성 싶습니다
이름마져 생소한 금전산 . . . . 구경 잘하고 갑니다
오솔길님 삶터와는 넘 먼거리죠 똑같은 산이래도 멀리 있는산은 왜 그리 신비롭고 이색적인지 저 또한 오솔길님 주변의 산들이 넘 그립습니다
낙안음성 군불때는곳에 뭔가 삶는것 같은데 ...혹시 산돼지 족발 바위를 삶는건 아닌지. 전형적인 시골 풍경입니다. 저런곳에 가고 싶은데 거리는 멀고....
아우님 산돼지님 몸무게는 톤으로 표시한다네요 가람과뫼님처럼 산돼지님 씩씩 거리며 달려감 우째 감당 하실려구요 허기사 아우님은 믿는 구석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냥 맹물 끊이고 있더군요 ㅎㅎ
쥔장님 지도요 아주 예전에 태권도 쪼매 댕겨습니다 지금은 다리올리면 무릎 이상으로 안올라가서 문제지 ㅋㅋㅋㅋ
ㅎㅎㅎ 에구 산돼지님 지송합니다.
아닙니다 관장님 ㅎㅎ 제가 어딜 넘 볼려고요 항상 무탈 산행 이어나가세요
제 고향과 가까운 곳인데....읍성까지는 가 봤어도 금전산은 산죽님 사진이 처음입니다. 금전산에 오르면 제 고향 봉황산도 보일것 같네요. 아~ 가고싶어요.
시리우스님 고향이 그쪽인가요 편남님도 그곳과 가깝고 늘푸른솔님도 그곳 어디쯤이죠
바위가 붉거죽죽한게 철광석이 정말 많이 포함된듯합니다....원래 이런데가 기도의 효험이 있는 소위 영험한 곳입니다....기원은 좀 하셨는지요....낙안읍성은 산죽님 눈으로 처음 봅니다...둘러볼만 하겠습니다.
기원좀 했습니다 돈 마니 벌게 해달라구요 ㅎㅎ 바위는 못 타지만 바라보고 그 위에 서있는 마음은 늘 기쁨입니다
몇해전 낙안읍성 가는길 고개마루 좌측에 이쁜 바위가 즐비한 산을 보았습니다. 그 산인거 같군요. 가족과 함께한 산나드리 눈앞에 그려집니다.
맞습니다 고갯마루 좌측으로 암봉군락이 장쾌하게 보이죠 조계산에서 이곳까지 연결산행도 괜찮아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