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포장기 광고 보면서 너무 갖고싶었는데 얼마전에 못참고 질렀습니다.
광고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뿐 아니라 수건, 휴지나 옷 등을 엄청나게 압축시킬 수 있고 물론 방수도 되며^^
요즘은 도구랑 의약품(산화 변질 방지) 등도 전부 꺼내서 진공포장하고 다시 싸넣고 있어요..ㅎ
기본적인 식량보관의 유리함도 있지만, 식구가 많거나 아이들 배낭 꾸리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물론 무게는 그대로이지만 부피가 줄어들어서 배낭 꾸미기 좋고, 그 이유 뿐 아니더라도 저는 아주 만족하며 쓰고있어요.
전용 비닐이 아니면 안된다는게 단점이고 제가 산 기계가 제일 싼 가정용이라 실링기 전열선이 해도해도 너무할정도로 가늘지만
집에 일반 실링기가 있어서 그걸로 다시 한번 접착해서 사용합니다.
진공포장기는 진공기능 자체는 거의 비슷하고, 오래가는건 접착부위와 비닐의 강도라고 하더라구요. 써보니 그말이 맞긴 합니다.
진공 후 테스트로 열흘 방치중인데 그대로네요.
아래는 성능보시라고..ㅎ
일반 가정에서 많이쓰는 크기의 수건이 2장 들어갔습니다. 그냥 눌러넣었을 때 보다 높이대비 1/4정도로 납작..
이건 두루마리 휴지 심빼고 압축 진공한것...ㅎ 수건도 그렇지만 휴지류는 누르면서 하는게 포인트여요. 두루마리 휴지는 애초에 압착이 잘 된 편이라 많이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생리대는 두께기준 약 1/8 이상으로 압축이 가능하더라는.. 사진은 괜히 남사스러워서 올리지 않습니다.
직접 만든 짝퉁 datrex입니다. 성분은 비슷하나 계란이 추가되었습니다^^
(다트렉스는 의외로 100%비건 채식입니다-서양에는 계란이나 견과류 알러지 환자가 많은것을 고려한 까닭이라 판단됨)
다트렉스는 코코넛 향을 넣는데, 저는 그 향이 좀 역하고 해서.. 섬유질 보충용 등으로 건조 코코넛 채를 반죽에 섞어넣었습니다.
오븐에서 저온에서 오래 구운 뒤, 간단히 건조코스 돌린 후 탈산소제(지방 산화 방지)와 함께 진공포장 해보았는데,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상식으로 자동차랑 배낭에 한두개 넣어두려구요.
수분함량 내리고 모양내려고 구멍을 뚫었는데,
진공포장 해보니 구멍 사이사이에는 당연히 비닐이 안들어가니 생각보다 많은 공기층이 생겨버렸네요.
다음에는 구멍 안뚫고 만들어봐야겠어요.
쓰고나니 약간 광고글 같네요 ㅎㅎ 업자 아닙니다.
첫댓글 흠... 감사합니다 진공포장기라.. 보통가정에서 개봉한음식물을 랩에만 다시싸도 의외로 오래가는게 많죠.. 거기에 진공까지생각하면 장기보관될듯합니다 .. 다만 저는 개인실링기가없어서요 그차이가 어느정돈지를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저렴한 수동진공포장기가 있어서 작년 4월에 몇가지 작업해놨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80%는 진공이 유지가 되어 있더군요 생각보다 꽤 간듯합니다
유용한 생존 준비용품이네요. 장기보관..특히 습한 상황에서는 매우 중요한 생존장비가 되겠습니다.
자작 datrex 한입 먹고 싶군요.. ^^
진공포장기는 야외나갈때 비상용 의류들 담아가는데도 좋아보이더군요. 포장후에는 물이 들지 않으니 습한 날씨에서도 좋구요.
가정용 작은거 하나 있는 데 산에 갈때 먹은 만큼 포장해가면 부피도 적고 엄청 잘 쓰고 있네요.
우와!! 진공포장기는 어디꺼로 구매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