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체험관 마련을 위한 일천일기도 699일째를 마치고
울 보은의집 어르신들이 잘 주무셨는지
오늘도 변함없이 라운딩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모 어머니께서 부시시한 모습으로
침대에 앉아계시기에 잘 주무셨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을 하셨습니다.
이에, 담당 요양보호사님께서 옆에 있다가
밤새 잠을 한소금도 자지 않고 배회하셨다고 하자,
그렇지 않고 잘 잤다고 강변을 하십니다.
그러자, 요양보호사님께서 자기더러 밤새
외숙모라고 하면서 잠을 안 주무셨다고 하자,
울 어르신 하시는 말씀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원불교에서는 박미애고 여기서는 외숙모지."
둘이서 이 말씀을 듣고 박장대소를 하고 나왔습니다.
울 요양보호사 선생님 이름이 맞기 때문입니다.
박미애선생님 수고 했어요. ㅎㅎㅎ
밤새 문모 어르신 외숙모 역할 하느라.....
첫댓글 교무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