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로즈 Randy Rhoads
오지 오스본 밴드의 제1대 기타리스트이며 비행기 사고로 아깝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천재.
오지가 튜닝을 하는 모습을 보고 뽑았다느니하는 여러가지 카더라는 아직도 무성함.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고 역시 기타 실력으로 뽑혔는데,
처음에 마약과 술에 쩐 오지가 랜디를 보고 창녀를 부른줄 알다는데, 기타를 치니까 거인이었다고 회고함.
(이 얘기도 오디션 전날에 호텔방에서 보고 그랬다는 얘기와 오디션때 그랬다는 얘기도 있고 가물가물함;;)
기타리스트로서 뿐만이 아니라 작곡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원래 클래식 기타로 음악을 시작한만큼 곡에도 클래식정 요소가 가득하며,
투어를 다닐때도 그 지역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찾아 레슨을 받을정도로 열성이었다고 함.
소아마비로 인하여 한쪽 다리가 짧고 잘 말을 듣지 않아 환상적인 무대매너는 없지만,
무대에서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던 거인으로 평가됨.
P.S
랜디 로즈의 영향을 받은 기타리스트가 많지만 그중에 그 유명한 크리스 임페리텔리가 있죠.
잉베이보다 약간 늦은 데뷔 탓에 잉베이의 아류라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사실 클래시컬한 어프로치 자체는 랜디 로즈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잉베이는 클래식에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서 클래시컬한 색채가 짙지만
사신은 락에 녹아든 클래식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잉베이와 차이가 있다던....
제이크 E. 리 Jake E. Lee
랜디가 죽은 후 정식으로 들어온 제2대 기타리스트.
어머니가 일본인이라 동양적인 외모가 섞여있음.
게리 무어로부터 불꽃같은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은것처럼 랜디와는 다르게 굉장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임.
굉장히 공격적이로 트리키했던 훌륭한 연주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랜디를 잊지 못하는 오지에게 실망을 느끼던 차에 상의도 않고 랜디 로즈 트리뷰트를 내는 바람에 탈퇴함.
기타는 자신의 시그네쳐 기타 한대만을 사용하며 (원래 펜더였던 것을 샤벨에 있던 친구가 개조해줬다고 함.)
일명 꾹꾹이라고 불리는 스톰프 박스 이펙터를 애용/소장(100여대)중이며,
오지에 있을때는 랙타입 이펙터를 강요 받아서 난감했다고 함.
이후에 Badlands를 결성하여 Mr, Big, Blue Muder와 함께 3 B로 불리며 하드락의 부흥을 꿈꾸지만,
보컬인 레이 길런과의 불화와 탈퇴로 결국 팀이 해체됨.
(여담으로 나중에 이게 레이길런의 에이즈 감염으로 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사실대로 말할것이지...."하며 아쉬워했더던...)
이후에 별것 없이 띄엄띄엄 활동을 해오다가 올해 레드 드래곤 카텔이라는 밴드로 복귀.
P.S
오지와 안좋게 헤어진만큼 오지에 대해 안좋은말을 하기도 했는데 그중에 하나를 보면,
오지는 스튜디오에서 사운드 체킹하는 시간도 안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짜증도 났었는데,
오지가 말했던 리프였던가 솔로를 확인해 보는 시간....
제이크 E. 리가 자신감있게 연주하자 오지 曰 : 그것밖에 못해~?
다른걸 연주하자 오지 曰 : 똑바로 못해~?
이런식으로 연주가 계속 되자 제이크도 밑천이 떨어지고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처음에 했던걸 다시 연주~
그러자 오지 曰 : 그래~ 쓸만한데~!! 처음부터 그렇게 했어야지~!!!;;
잭 와일드 Zakk Wylde
제3대 기타리스트이자 오지 오스본과 가장 오랜시간 함께한 기타리스트로서 과거와 현재의 차이가 엄청난 기타리스트;;
잭 와일드의 1단계~4단계 변신이라는 말과 사진이 떠돌 정도로 예전과의 모습이 매우 다름.
초창기에는 금발머리에 곱상하게 생긴 얼굴, 야리야리한 몸을 가졌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변신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프로레슬러와 같은 현재의 몸을 가지게 됨.
(오지 가입 당시 65kg 현재는 112kg라니 좀 더 찌면 두배가 될 듯;; WWE에서 공연 보면 누가 레슬러인지;;)
하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이름(Wylde)같이 거친 와일드(Wild)한 펜타토닉 기반의 선이 굵은 연주를 들려주는데,
서던락의 요소가 섞여있던 예전과는 달리 현재는 정통 메틀의 사운드와 플레이를 자주 들려줌
(그런 연주로 인해서 최근에 평가가 좀 떨어진 듯....)
한 성질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오래 오지와 붙어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국 개인 밴드인 블랙 레이블 소사이어티의 스케쥴 문제와 맥주 매니아인만큼 알콜 문제로 인해 오지에서 해고 됨.
여전히 오지와는 잘 지내며, 건강상의 이유로 맥주도 끊었다고 전해짐. (최근 라이브에서 마시는건 무알콜 맥주.)
원래 락커들이 그랬듯 굉장히 골초일 것 같지만 비흡연자인 듯....담배 피우거나 물고있거나 하는 사진이 하나도 없음.
P.S
잭 와일드 역시 금발머리에 처음 오디션 볼때는 곱상한 외모였고, 그로 인해서 랜디 로즈와 굉장히 닮은 평가를 받았다네요.
오지도 처음에 오디션보기전에 사진을 보고 랜디 생각에 괴로워서 찢어버렸다던가 그랬다는 카더라가 있네요.
잭이 회상하길 오지와 처음 합주를 했을때 너무 긴장해서 바지에 똥을 쌌다던ㅋ;
그리고 오지가 말하길 "그래. 그렇게 마음으로 연주하면 되는거란다. 오늘 연주 잘했다. 그런데 바지는 갈아입거라"했다던ㅋ;;
거스 G. Gus G.
오지의 제4대이자 현재 기타리스트로서 80년생으로 비교적 굉장히 젊은 나이.
파이어윈드 출신으로 드림 이블과 땜빵으로 아치 에너미에도 잠시 참여했었음.
젊은만큼 아직까지의 내세울만한 커리어는 현재의 오지 오스본에서의 활동밖에는 없고,
연주를 잘한다는 호평이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동시에 혹평도 있음.
아마도 선대 기타리스트들이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일수도 있는데,
자신의 색채가 엄청나게 뚜렷했던 기타리스들에 비해서 자신만의 색채가 부족하다는 평이 있음.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듯....
거스 G는 뭐... 잘 아는게 없네요;;
예전에 제이크 E 리가 밝히길 오지가 굉장히 돈을 짜게 줬다던데,(랜디도 비슷한 대우.)
잭와일드와 거스지는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정식이라고 할 수 있는 굵직한 기타리스트만 올려봤구요.
기준은 레코딩 앨범 기준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제리 켄트렐도 있지만 이후에 잭 와일드가 복귀해서 일단 정식은 아닌걸로;;
추후에 투어/스페어 기타리스트들 올라갑니다~
펌펌펌... 즐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