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불암 - 경산 신령
☞ 산행일자 : 2022. 7. 2.(맑음)
☞ 산행경로 : 수도사~공산폭포~진불암~수도사
☞ 참석인원 : 17명
수도사에서 출발...
치산계곡...
공산폭포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 소재 수도사에서 계곡을 따라 약 1.5km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일명 "치산폭포"라고도 한다.
팔공산 남쪽과 서쪽으로부터 에워싸고 있는 광활한 일대의 원시림 지대에서 흘러내리는
이 폭포는 3단으로 총 연장 60m, 높이 30m, 폭 20m정도로
팔공산에 산재해 있는 폭포 가운데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수물이 풍부하며,
계곡의 맑은 물과 주변의 산세와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좋다.
폭포앞 망폭대에서 한동안 쉬었다가 진불암으로 간다...
아치형의 은수교를 건너기 전에는 진불암 1.5km 이정표가 보이더니
다리를 건너고 나니 진불암 0.8km로 금방 줄었다..
진불암 부도...
진불암
팔공산의 제일봉인 비로봉 아래 자리잡은 진불암은
신라 진평왕 632년에 최초 창건되어
무수히 많은 선지식인께서 이곳에서 정진하시어 도를 이루시고
관세음보살님께서 현신하신 도량으로
현존 건물은 고려 문종때 환암혼수국사(幻菴混修國師)께서 중건하시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일설에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사찰로서
후면에는 청정법신 비로봉, 전면에는 대자대비하신 관움봉,
우측에는 실행제일 보현봉, 좌측에는 지혜제일인 문수사리봉으로
사방이 보살님들로서 장엄되어 있고
석가세존이 증명하여 진불이 중앙으로 장엄되어온
수려한 성지로서 팔공산의 유일한 고찰이다.
담장이 깔끔하게 새로 정비되었다..
담장위엔 꽃양귀비도 보이고...
공산폭포위 다리에 다시 도착...
폭포 전망대인 망폭대에 다시 돌아와 식사를 겸한 휴식...
망폭대란 '폭포를 바라보는 장소'라는 뜻으로 팔공산 '치산십경'의 하나이다.
1698년에 공산폭포를 찾았던 이담로의 '누가 이 경치에 빠져 이 대(臺)를 만들었나'하는 시구와
하성징의 '태수는 누구라 이 臺의 이름을 지었는가'라는 시구로 보아
당시 신녕현감이 이 자리에 석축을 쌓아 臺를 만들고 '망폭대'라고 명명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하성징의 '신룡이 노해 뿜는 백층의 파도'라는 시구와
정민장의 '돌을 치는 힘센 파도 옥빛 물결 뒤집는데'라는 시구는
망폭대에서 바라 본 공산폭포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계곡에서 한동안의 세족 후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