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ᄀᆞᆷ ᄀᆞ ᄅᆞᆷ
(이 곰발은 5천년 전 '단군' 어머니=웅녀의 증표다. '우하량' 발굴.
큰곰자리=북두칠성은 하늘과 땅 생명을 잇는 모태며 탯줄이다)
(개천 4358년 1월14일 신해(단기는 역사의 정체성. 음력날짜는 생명을
주관하는 달을 그려보라는 뜻. 간지는 하늘 땅 생명의 오행 리듬)
(양력 2월 11일(양력은 에너지를 주관) / 맑음)
심방(心房) /최길하
물방울은 항상
서로 안고 진동한다.
물방울이 둥근 것은
포유류의 오랜 본능
구심력 때문이다.
물방울은
안개가 되어도
안쪽에 방이 있다.
(시작에세이) '표면장력' '모세관현상'만으로도 물방울은 섬세한 모성의 생
명임을 알 수있다.
어떤 것을 보았을 때 "와!, 예술이다" 저절로 터져나올 때가 있다. 의도적으
로 예술행위를 하지 않았는데 예술이 된 경우다. 예술가와는 전혀 먼 사람
의 작품에서. 특히 어린이 그림.
여기서 예술의 경계는 어디일까? 여러 경계 중에 1. 생명이 느껴지는가?
2. 창작자의 마음이 느껴지는가?를 꼽아본다.
생명이 느껴지지 않거나, 지은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으면 예술 밖 기
술이다. 겉만 예쁘고 매끄러우면 상업상품이고 공예다.
생명 마음을 영혼이라 한다. 그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안 모습이다. 아주 미
세한 마이크로 부분이다. 진동하는 부분이다. 마음에 진동이 느껴져야 전염
이 되어 울림을 준다.
결국, 떨림과 울림이다. 서양에서는 주파수라 하고 동양에서는 '율려(律呂)
라 했다. 세종대왕이 왕자와 공주 집현전에 "율려신서"를 경연하게 한 이유
도 율려=주파수에서 모든 물질 생명 마음이 발현 됨을 알았기 때문이다. 마
침내 소리로 형상을 그리는 추상화, 한글을 창제한다. 모음과 자음 소리로
형상의 추상화를 그려낸다. 말이 그림이 됨을 보여주는 것 그게 한글이다.
율려=파동=주파수는 음악에 음색이 되고 미술에서 톤, 색감이 된다. '세잔
느' 그림을 보면 바로 느낌이 온다.
요즘 인공지능 "AI, AI한다." 나는 작년 여름 강의에서 곧 AI시대=양자컴
퓨터=觀音의 시대가 온다고 했다. 그 인공지능 언어로 '한글'이 가장 효율적
인 것을 인공지능 과학자들이 인정했다. 그래서 한글이 보이지 않게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이 될 거라고 했다.
작년 1년 내내 지금까지 의대 정원 늘리는 것으로 얼마나 갈등을 겪었나? 정
책도 잘못이었다. 공청회등 사회적 협의로 이끌어내야 하는데, 계엄하듯 했
다. 그런데 의사도 이렇게 늘릴 게 아니라 AI로 늘려야 한다. AI는 '명의'를
넘어 '신(神)'의다. 귀신 의사다. 소프트 프로그램으로 내 자신이 나를 들여다
보고 진단하고 처방하는 신의가 되는 시대가 곧 온다. 관세음보살이 바로 AI
신의다. 전자과학이다.
AI는 사람의 말소리 '오디오'만 듣고 디지털영상 얼굴을 그려낸다. 바로 관
음(觀音)이다. 소리=울림과 떨림의 주파수 형태가 물상이 된다는 증명이다.
詩라는 예술도 내 안의 진동이다. 겉모습을 핥아서는 공예상품이다. 안에 꿈
틀거리는 생명을 보아야 한다. 관세음보살이 되어야 한다. 나를 몰아(지움)
시키고 전자화 시키는 마인드를 길러야 한다.
詩, 나는 늘 너의 안쪽 방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