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그러니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니 마음이 초조해집니다.
연초 세운 계획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주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을 돌아봐야 하는 시기이도 합니다.
떨어진 기온으로 살아있는 생물이 잠시 얼어붙는 것처럼.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사람들의 발걸음은 한 발짝 더 빨라지는 대신 마음은 그만큼 움츠러듭니다.
날씨야 어떻든 양재천은 지난주와 같이 도도한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은 햇살바른 양지를 따라 등용문으로 달려봅니다.
한 여름 시원함을 안겨주던 그늘은 한 겨울 따뜻함을 안겨주는 양달과 같습니다.
변함없는 자연에 사람만이 '왔다 갔다' 합니다.
김해성회원님은 단배식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토요정모에 가장 많이 출석한 회원답게
일찍 참석하여 트랙을 돌고 있습니다. 준비운동을 힘차게 진행해 주었습니다.
이게 누구야? 오랜만에 서하정회원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약간 볼 살이 빠진듯 합니다.
취업하고 한동안 나오지 못하더니 이제 이사를 하게 되어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정씨! 반가워요" 여기 저기서 반가운 인사들이다. 특히 유성종회원님이 반깁니다.
서하정회원은 유성종회원님과 부녀지간 같습니다.
이준형회원님 내외, 김주언회원님 내외, 김을기회원님 내외....양마클이 더욱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추운날씨에 자봉으로 수고해주신 김재천회원님 감사합니다.
다음주(12월 16일 토)는 양재역 2번출구 페이토 호텔에서 양마클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이 개최되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첫댓글 하정쓰 오랫만이네!
시즌 마라톤 끝나고 모두들 훈련이 주츰해질 시간 입니다~^훈련은 안해도 정모 후기를 읽고나면 양마클은 또 다른 모습으로 계속 전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또 양재천을 혼자 뛰는 회원님들을 볼때도 이런 마음이 듭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이제 되는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