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이 튼튼해 음식물 소화를 잘 시켜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위와 장을 통해 음식물 흡수가 잘 이뤄져야 인체의 면역체계와 신경시스템 등도 원활하게 가동된다.
소화기 계통이 건강하면 활기찬 생활이 가능한 반면 소화력이 떨어지면 무기력해지기 십상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은 소화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위를 건강하게 하는 식품을 소개해본다.
1. 귤(귤껍질)
귤은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소화가 잘 안 되어 헛배가 부르고
식욕이 떨어질 때 먹으면 좋다.
위담한방병원의 최서형 원장은
“특히 귤껍질(귤피)에 소화를 촉진하는 성분과
소화기의 궤양을 개선하는 성분이 많다”고말했다.
귤껍질은 버리지 말고 말려서 차로 마신다.
2. 토마토
다량의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염을 예방한다.
특히 토마토 속의 라이코펜성분은
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3. 당근
당근에 함유된 비타민A 성분은 위 기능을 강화한다.
당근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
미네랄 가운데 하나인 이온과 염소,
인 성분이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
식물성 기름에 살짝 익혀 먹으면
비타민A의 체내흡수률이 더 높아진다.
4. 양배추
대표 성분은 비타민U다.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개선한다.
또 위의 상처를 치유하는 효능이 있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정우길 원장은
“양배추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대사
작용을 통해 간 기능을 좋게 하므로
위의 소화기능을 더욱 활발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평소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위 점막을 보호해 위암을 예방한다.
5. 브로콜리
양배추보다 비타민U 성분이 더욱 풍부하다.
또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
셀레늄이 풍부해 위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6. 부추
위를 따뜻하게 해준다.
장도선 원장은 “부추 속 아릴 성분은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고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말했다.
부추를 꾸준히 먹으면 복부팽만감이나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개선되고 변비를 예방한다.
7. 단호박
섬유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카로틴 형태의 비타민A가 많고
위를 따뜻하게 해준다.
8. 생강
소화불량, 설사, 구토에 효과가 좋다.
위를 따뜻하게 하고 위벽을 보호해
위산으로 인한 속쓰림을 예방한다.
9. 김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 등에
김을 먹으면 효과적이다.
약해진 위벽을 튼튼하게 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이 된다.
10. 사과
주성분인 펙틴은 탄수화물의 하나로
위장운동을 도와 정장 작용을 한다.
또 위장 점막에 벽을 만들어 위에
유해한 물질의 흡수를 막는다.
11. 검은콩
검은콩은 체내 독소를 없애고
위궤양과 위염을 예방한다.
또 위염이나 소화불량으로
식욕이 부진할 때 섭취하면 좋다.
검은콩은 신장 기능을 강화해 배뇨를
원활하게 하고, 위암 등 소화기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