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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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3 11:45
착각 - 팔음김미숙
팔음
조회 수 165 댓글 1
『 착각 』 - 팔음김미숙
바람결에 휘날리는
두 여인의 원피스와 머릿결
한 사람은 홀쭉이
사슴다리 같이 매끈한 몸매,
또 한 사람은 통통이
허연 무처럼 튼실한 몸매,
참 이상하다
두 사람 키가 같은데
내 눈은 착각을 하고
홀쭉이는 더 길어보인다
낮잠을 한참 자고서
창밖을 보니 어슴푸레하다
시계는 일곱 시, 아침 출근하는 시각
반사적으로 허둥지둥 움직이다가
저녁시간이란 걸 곧 알아챈다
지금껏 삶이 바람 든 무처럼 허술한 이유
스스로 착각에 갇혀서
속으면서 살았음을 깨닫는다
첫댓글 해안1215 22-08-27 16:28
수하
진지함을 더 많이 넣었으면 좋겠다
목련
1,2연을 조금 줄였으면 좋겠다
하이디
숨은 뜻이 없다
홑겹이다
4연이 설명이다
침묵
역동적이다
이규석
산문적이다
몸매가 2번 나온다
서강
바람결에 휘날리는 ㅡ설명적이다
조르바
본인이 판단한다
한 음절의 말로 모든 걸 말해줘야 한다
시적인 언어가 그림이 되도록
선생님
비유나 상징을 생각해보고 쓰자
1,2연을 한 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