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오상의 비오신부님ㅡ
비오ㅡ*경건한 자*라는 뜻
비오 신부님은 1887년에 이탈리아 피에트렐치나에서 태어나,
카푸친 수도회에 입회한 뒤 1910년에 사제로 서품되었습니다.
주님을 섬기려는
열망을 지녔던 젊은 신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은
서품을 받은 지 8년 뒤였습니다.
너무나 엄청난 일이라서
수도회나 교회 당국에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지요.
비오 신부님의 생애동안
역대 교황님들이 모두
신부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면서도 교회에서 공적으로 오상을 인정하고
그분을 성인으로 선포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신부님은 오랫동안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지 못하는 등의 박해아닌
박해를 받으시면서
묵묵히 교회에 순종하시면서 겸손하게 기도로
당신 자신을 주님께 봉헌하셨지요.
젊은 사제 시절에 공경하는 마음으로
비오 신부님을 찾아왔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02년 6월 16일에
그를 성인품에 올렸습니다.
비오 신부님은 하루의 대부분을 고해소 안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선종하기 직전인 1967년
한 해 동안에 25000명의 신자들에게
고백성사를 주었다고 합니다.
비오 신부님에게 성사를 받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성사를 보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며칠씩 차례를 기다려야 했지요.
먼저 참다운 회개와 통회가 있어야 성사를 볼 수 있었고요.
"세상은 태양이 없어도 존재할 수 있지만
미사성제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저는 미사를 드리기에 합당치 않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고 대답하셨답니다ㆍ
미사 때마다 양손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제대포에 떨어지곤 하였지요.
비오 신부님이 미사에 대한
얼마나 커다란 열정을 지니셨는지는
그분이 하신 말씀에서 잘 드러납니다ㆍ
영성체후 묵상기도를
조용히 읊어 봅니다ㆍ
ㅡ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ㅡ
굿 ~모닝입니다ㆍ
카페 게시글
영성의 숲
오상의 비오신부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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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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