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문에서 모처럼 본향(本鄕, 본디의 고향)이라는 표현을 보고 작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이 우리의 본향이 아니라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가 가서 살아야할 영원한 본향이라는 사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진심으로 믿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사 내용의 일부이지만 아래 내용, 진짜로 멋있는 것 같습니다.
◇ 나사렛 예수의 설교 주제 ‘하나님 나라’
김영한 박사는 “하나님 나라는 나사렛 예수의 설교의 주제였고, 그의 인격과 사역 속에서 구체화되었다. 청교도들은 ‘이 세상의 성자(聖者)’로서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면서 기독도로서 천성을 향하여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순례자의 삶을 살았다”며 “이 세상이 우리의 본향이 아니라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가 가서 살아야할 영원한 본향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초기 기독교는 예수의 부활 이후 다가올 하나님 나라를 대망하는 종말론적 공동체로 성장하여 왔고 초기 박해시대는 이 종말론적 열망 속에서 신앙의 정체성을 지켰다”며 “하지만 기독교가 로마의 공인을 받고 로마의 국가 종교가 되면서부터 이 종말론적 소망이 현재적 하나님 나라의 열망으로 바뀌면서 이천년 기독교 역사 속에서 하나님 나라 소망이 약화되거나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전쟁이나 기근이나 전염병이 일어나 세상의 소망이 끊어질 때마다 하나님 나라의 소망은 다시 꿈틀되었다”고 덧붙였다.
첫댓글히11:13-16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는 하나님의 왕국으로 하나님의 역동적인 통치 아래 놓인 나라입니다. 비록 이 용어의 뿌리가 구약에 있지만, 신약교회의 기독교적 이해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였음을 알리는 예수님의 선포로부터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신성하고 주권적인 통치로 예수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 그리고 그에 뒤이은 성령의 강림 등을 통해 선포되고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 예수는 지금도 다스리시며 하나님 나라는 이미 도래해 있습니다. 동시에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통치하는 미래적 완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이미’(already)와 ‘아직 아니’(not yet)의 차원은 현재적인 실재(지금 역사하는 하나님의 권능)와 미래의 성취∙완성을 향한 과정 둘 모두임을 암시합니다. 세대주의자들의 오해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은 다른 두 개의 실체가 아니고, 명칭 상의 뉘앙스만 조금 다를 것뿐입니다. 이 두 용어는 엄격하게 구분되거나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교환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 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명칭인데 비해서
‘천국’(kingdom of heaven)은 장소적 개념이 더 강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셨다(he was taken up to heaven, 행1:2)고 할 때 승천해서 올라가신 장소가 천국(heaven(하늘), kingdom of heaven)입니다.
첫댓글 히11:13-16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아멘!
아멘222
기사 내용이 좋은데 포스팅 네모 박스 안에 있는 내용이 역시 제일 감동적입니다.
네, 공감합니다.
한국 교회에 하나님 나라 운동이 일어나고 산상수훈을 중시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 것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경건의 능력을 갖춘 신자들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는 것 같네요.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222
기독교는 지상에 사는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 신앙생활을 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적으로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며, 성도들의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눅17:20.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아멘!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는 하나님의 왕국으로 하나님의 역동적인 통치 아래 놓인 나라입니다. 비록 이 용어의 뿌리가 구약에 있지만, 신약교회의 기독교적 이해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였음을 알리는 예수님의 선포로부터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신성하고 주권적인 통치로 예수의 생애, 사역, 죽음, 부활 그리고 그에 뒤이은 성령의 강림 등을 통해 선포되고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 예수는 지금도 다스리시며 하나님 나라는 이미 도래해 있습니다. 동시에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통치하는 미래적 완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이미’(already)와 ‘아직 아니’(not yet)의 차원은 현재적인 실재(지금 역사하는 하나님의 권능)와 미래의 성취∙완성을 향한 과정 둘 모두임을 암시합니다. 세대주의자들의 오해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은 다른 두 개의 실체가 아니고, 명칭 상의 뉘앙스만 조금 다를 것뿐입니다. 이 두 용어는 엄격하게 구분되거나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교환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 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명칭인데 비해서
‘천국’(kingdom of heaven)은 장소적 개념이 더 강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셨다(he was taken up to heaven, 행1:2)고 할 때 승천해서 올라가신 장소가 천국(heaven(하늘), kingdom of heave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