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전북천리길에 해당하는 고창 운곡습지생태길을 걷고, 이어서 본격적으로 서해랑길 44코스를 걷습니다.
▶서해랑길 부안 44코스 : 사포버스정류장~줄포만갯벌생태공원~곰소항회타운/ 14.0km / 4.5시간 / 쉬움
- 고창에서 부안으로 넘어가며, 변산반도 구간을 걷습니다.
-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갯벌이 살아 숨쉬며,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갈대군락지 줄포만생태갯벌공원을 지나는 코스, 다양한 조류와 염생 식물, 갯벌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안 줄포만 갯벌 습지 보호구역
곰소항회타운에서 44코스 완보.
숙소는 부안군의 스페셜모텔 & 펜션. 가성비도 높고, 방도 넓은 편.
무엇보다 쥔장이 친절하고 부지런하시다.
저녁은 스페셜모텔이 펜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야외바베큐장을 이용합니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 지난 주 남파랑길 전 구간을 완보하신 제일님, 길수니님을 축하하는 약식 세레모니~
주변에 제과점이 없어 휴게소에서 미리 구입한 초코파이에 초 대신 상추잎사귀에 초고추장을 묻혀 촛불을 만들었습니다.ㅎㅎ~
두 분이 매월 한 번씩 긴 시간을 거쳐 먼길을 오가며 완보를 달성하신 만큼 감격도 더 크셨을거 같습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들이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하하는 마음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저녁은 자연산 모듬회. 숙소 사장님이 아는 횟집에서 모듬회를 아주 저렴하게 떠서 이곳에서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매운탕 꿇일 냄배도 빌려주시고~
밥도 지어 솥채로 갖다 주셔서 맛나고 푸짐한 저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걷기를 사랑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즐겁게 운동 후 함께 하는 저녁식사가 웃음꽃 속에 이어집니다.^^
첫댓글 깜찍한 곰소역사? ㅎㅎ
와우 길수니님과 제일님~ 훌륭하십니다
글구 남파랑길 완보 축하 드립니다🎶🎁
축하케익의 초가 상추잎에 초고추장이라니 👍 아이디어 💡 good
이제 제가 아는 남파랑길 완주자는
토로님, 길수니님, 제일님 세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