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보호종으로 서해안 일부 지역과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며 낙동강 하구와 순천만, 중국 중 · 남부 해안, 타이완, 베트남 북부,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번식기에 머리 전체가 검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 갯벌 매립지에서 번식하는 소형의 갈매기과 조류이다. 여름철새이자 겨울철새로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주로 월동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14,000개체 정도가 알려져 있다. 번식지는 약 80%가 중국이며, 나머지 20%는 한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2000년 이전까지는 우리나라에 드물게 도래하는 겨울철새였으나 1998년 5월에 시화호에서 처음으로 40여 개체가 번식한 것이 확인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연간 약 400∼500개체 이상이 번식하고 있다. 대표적인 번식지는 영종도, 인천 송도 및 시화호 등이다.
저어새 black-faced spoonbill ( 검은머리흰따오기 )
Threskiornis melanocephalus
몸길이 약 84cm이다. 겨울깃은 흰색이고, 어른새의 여름깃은 가슴에 누런 갈색 띠가 있다. 댕기도 누런 갈색이다. 이마와 눈가장자리·턱밑·멱의 피부가 드러난 부위는 검정색이다. 바닷가 얕은 곳이나 간척지·늪지·갈대밭·논 등지에서 먹이를 찾고 숲에서 잔다. 1∼2마리 또는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할 때가 많지만 20∼50마리씩 무리를 짓기도 한다. 경계심이 강해 사람이 다가가면 멀리 날아간다. 7월 하순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저어새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2010년 기준으로 약 2,400여마리만 서식한다. 주로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그 중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어새의 주요 활동 무대는 역시 경기만 일원의 갯벌이다. 그 중에서도 강화남단 각시바위, 요도(역섬), 수리봉, 인천 송도 남동유수지 등 주로 경기만 일대의 면적이 넓지 않은 무인도서가 주요 번식지다.
도요새 snipe Scolopacidae
몸길이는 12~61cm로 다양하다. 날개는 길며 꼬리는 짧은 편이다. 부리는 길고 곧거나 위 또는 아래로 굽어져 있다. 다리는 긴 것과 짧은 것이 있으며 목 역시 중간 길이와 긴 것으로 다양하다. 위쪽은 갈색이나 회색이고 아래쪽은 흰색이며 몸 전체에 줄무늬 또는 점무늬가 있다. 갯벌이나 습지 등에 서식한다. 주로 갑각류, 조개 등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둥지는 땅 위에 지으며 2~4개의 알을 낳는다. 도요과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13속 85종이 있다. 한국에는 36종이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새 또는 나그네새이다. 영문명이 snipe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저격수(Sniper)의 유래가 된 새이다.
첫댓글 새들의 사진은 김병욱형의 사진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