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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으~!, 이제 4월입니다~~❤
뭘 봐~?
달력이 미친 건 아냐~~
그래 돌았지
암~, 돌고 말고
이건 반칙이지
내내 겨울이었잖아
뭐라고~?, 봄이 살짝 왔었다고~
엥~, 살얼음에 빠지면 죽는다는 것 모르니?
천둥도 치지않았다
꽃도 필동말동 했다
안돼~, 물려
한 2주일은 뒤로 돌아가서 다시 와야 해~❤
난 분명 달력을 넘기지 않을거다
맘대로 하라고, 그래 알았어 내맘이니까~~
~~~ ❤ ^^
그런데 벽을 보니 어느새 달력이 넘겨졌습니다
아니 벌써 4월 1일입니다
아직 광덕산하는 아침은 살얼음이 있습니다
개구리도 한두번 울다가 모두 꽁꽁 숨었습니다
변화무쌍한 자연의 법칙입니다
가는대로 오는대로 바라보며 느끼며 만성이되었습니다
어떻게 3월을 잘 보내셨겠지요
세상이 바뀐 모습이 아직 멀리 보입니다
성급한 모습이 아직도 남아 있으니
철이 덜 들었나봅니다
왠지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영하 4도의 새벽은 순이 ㆍ 점돌이와 산책을 마쳤습니다
꽃은 필 것입니다
그 꽃처럼 화려한 4월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봄날은 간다~~❤4.2
그토록 기다림으로
매화 향기 뽐내며 앞다퉈 뛰더니
그건 아니잖아
어떻게 왔는데 흐드러지면 섧지
어젯밤 별 한송이 반짝하더니
뒷마당 옆에 설녹은 겨울이 기웃거린다
이러다가 봄여름이 불쑥 찾아올라
미련없는 계절이 어디있을까 마는~~❤
뭘 그리 바쁜지
빛처럼 피고지고 보따리 차려나
꽃은 슬픈 미소로 온다
꽃은 환한 울음으로 진다
~~~ ❤ ^^
새벽은 초겨울입니다
낮은 초여름처럼 따뜻합니다
혹시나 봄인줄 알고 개구리 나왔다가 혼나고
고향가는 기러기가 돌아서 두리번 거립니다
무지렁이 삶은 아닌데
먹고 살기위한 것이 인생처럼 보입니다 ㅎㅎ
드디어 감자심기 완료하고
비닐하우스에 고추심을 준비도 다 하였습니다
내일은 벽제로 조상님 산소에 다니러갈 예정입니다
이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심히 일한 하루였습니다
건강하세요
" 허공~~❤4.3
찬바람이 분다
그래도 고맙다고 인사해야 한다
사는 것이 사는게 아니라는 말~❤
무슨 뜻인지 지금도 잘 모른다
구름같기도 하고
바람같기도 하고
땅제비꽃이 피었다
묘하게도 한송이 피어서 진다
말을 걸어 본다, " 외롭지 않아 ~?"
살랑이는 봄빛이 대신 대답한다, " 이것이 진정한 운명"
땅제비꽃 옆을 기는 정신나간 무지렁이 있다
그 꽃물에 빠진 하늘을 본다, "허공~❤^
~~~ ❤ ^^
오늘은 일찍 벽제로 갑니다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매년 한식과 주석에 가는데
올해는 사전답사를 하여 세번 가게 됩니다
이제 중순에 옥수수 오천개 심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고추심게 됩니다
여가 시간에 강낭콩 심고, 파심고~~~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진달래~~~❤4.4
행복이 뮈냐고 물으신다면
즐겁게 사는 것이다라고 말 하리다
백마디 말보다는 한번의 스킨쉽이 좋고
열번의 스킨쉽보다는 한번의 사랑이 좋다
자작나무 슾사이에 찾아드는 햇빛의 속삭임은
가로세로 역임이 삶이라는 소설이다
수줍음이 좋은 생강나무 꽃
사랑의 즐거움이란 진달래 꽃이 좋다
꽃은 겨울이 있어야 예쁘게 핀다고 하고
가시 덕분에 더 아름답다는 장미다
북망산 성묘 가는 길에 꽃이 피었다
그 길에는 고마움과 아쉬움이 오갔다
~~~ ❤ ^^
참 좋은 날입니다
아침 일찍 우리 아가들 산챇시키고 몇삽 들었습니다
이제는 철원도 봄날입니다
물론 새벡은 영하 3도입니다 ㅎㅎ
우크라이나에서 소련군의 집단학살이 있었다 합니다
천벌을 받을 짓인데 공산당은 정말 문제입니다
그래도 살아가야할 사람은 살아야합니다
북한 김여정이 또 망언을 하는 모습이 두렵습니다
우리 단결하여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
조금씩 양보하여 함께하는 우리를 기대합니다
" 불쑥 나왔어요~~❤4.5
불이야
불이야
하도 비 안온다
정말 비 안온다
꽃구경 간다
꽃구경 좋다
메뚜기도 한철이다
죽기살기 뛰어든다
그냥가면 서운하잖아
미치도록 사랑하니까
판단은 착각이다
인연은 우연이다
행복은 선택이다
불행은 핑계일뿐
들꽃들이 오른다
조마조마 하면서~~❤
~~~ ❤ ^^
우리 금낭화꽂이 잠을 깨었습니다
드디어 땅을 뚫고 새잎이 나오기 시작입니다
어느날 갑짜기 불쑥 나왔어요
얼마 있으면 아름다운 꽃으로 피겠지요
살얼음이, 떠오르는 햇빛에 그만 놀라서 깨져버렸 습니다
한밤중에 애지중지 손을 잡고 설겅설겅 엷은 막을 쳤거든요
그런데 봄빛이 파고드니 어쩔수 없이 얼굴을 내려놓았습니다
이제 화장도 못합니다, 봄이 빠르게 달려오니 떠나야지요
좋은 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시 선~~4.6
전쟁이 났는데 살인자는 없다
틀린 이야기같지만 맞는 이야기다
전쟁하는데 누가 누구를 쏠까
냉수먹고 속차리라는 말과 같다
전쟁은 기도하는 연습이 아니다
해바리기 씨앗을 호주머니에 넣어두라는 할머니의 경고다
내 몸에 황금송아지 있으면 어떨까
꽈배기처럼 온갖 꼬드김이 감고서 눈을 가릴거다
밤하늘에 모처럼 별이 눈물짓는데
매월대 폭포는 왜 울지않는고~~❤
지구촌이 수상하다, 해바라기 꽃이 우울해지고
검은 땅위에 매몰된 한많은 분들이 계시다
~~~ ❤ ^^
21세기에도 비인간적 비극이 존재합니다
인간의 평등을 외치던 맋스-레닌의 명언은 가짜입니다
그 하수인 스탈린이 우리를 두동강 내더니
그 쫄개 푸틴이 대를 이어 우크라이나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당한다
현명한 판단으로 연합(나토기입)을 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조건은 인간의 존엄성을 섬기는 자유여야 합니다
어제는 청명, 오늘은 한식입니다
함케하는 아름다운 세상에
우리 너무너무 고마운 존재들 입니다
너무 소박한 종지기를 기꺼이 수락하여 행복해요
" 해구름 빛--4.7
아침은 항상 건강합니다
하늘은 맑은 공기를 듬뿍 안고 있습니다
먹개구리 울다 새벽잠 들고
부지런한 백로는 한가로운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개울물 많이 졸졸거리며 흐르는데
수양버들은 스템 늦은 개다리춤을 추고 있습니다
얼마나 기다린 봄이던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다짐하는 금낭화 꽃 오릅니다
광덕산 능선을 지키는 갈참나무 군단
얼레지꽃 피울 때까지 기다려 그 향기에 취하길 바랍니다
꿈들 꿈틀 봄이 올라옵니다
달래깨는 할머니 눈가에 60이된 아들이 찾아옵니다
~~~ ❤ ^^
좋은 목요일입니다
감사합니다
봄은 이제 도망치지 않고
꽃을 피우려 불쑥불쑥 솟아납니다
겨울이 있어야 그 향기 그윽하다 합니다
온실속 꽃보다 들꽃이 더 아름답다 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봄의 향기는 ~❤4.8
봄바람 분다
그 향기 취하여 넘어지고 싶은 유혹~❤
황홀한 가슴에 빠지고
저 짙은 애머날드빛 해변에서 한점 동백꽃 되어라
오아시스에 솟는 그 뜨거운 정열
온몸으로 받아내고 백록담처럼 깊어라
4월은 독경으로 눈을 뜨는 심봉사다
망망대해에 올라 한점 부끄럼없는 사랑을 한다
머물지않으니 황진이요
바람처럼 구름처럼 오가는 봄손님 이어라
초록물결 속에서 묻어나는 향기
그 갸름한 봄의 문턱에 있는 나는 난장이 아저씨다
~~~ ❤ ^^
싱그러운 봄입니다
종다리 울어대고 산비둘기도 츰춥니다
.
이제 감자 다 심고, 옥수수밭 갈이도 마쳤습니다
이번 일요일에 5천개 심을 예정입니다 ㅎㅎ
갑작스레 날씨가 좋아져 행복입니다
일할 수 있으니 축복입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동행으로 아름다운 세상살이려니
아프지말고 열심히 서로에게 격려와 배려를 하며
천년만년 살자구요
" 제비꽃~~❤4.9
예쁘다
봄의 천사로 달려온 그대
열여덟 순정으로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진한 사랑의 전도사
연분홍빛 가슴,
그리고 얼굴에 쓰여진 진실~❤
밤하늘에 핀 별꽃처럼
소곤 소곤거리는 그 말없음의 미소
사랑은 말이 아니라
천년을 원하고 소원하는 기도~!
제비꽃이 피었다
장미보다 더 빨간 수줍은 소녀
은은히 고개숙여 정절은 지키고
그대 향한 사랑은 보랏빛 미소~❤
~~~ ❤ ^^
감사합니다
좋은 토요일입니다
항상 함께하는 동행으로
아름다운 세상은 행복입니다
저희집 비닐하우스 안에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많은 꽃이 피어나 그 빛이 절정입니다
매일 다녀도 못보고 지나쳤는데
갑작스레 눈앞에 예쁘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즐겁게 옥수수를 심어야지요
언제나 원하시는 것 다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광덕산 개나리꽃, 그리고 까치부부는 ~~❤4.10
광덕산 골에 개나리핀다
노랗게 앵두처럼 솟아나는 꽃봉우리들~❤
병아리 입술이다, 너무 귀여워
신화처럼 꿈같은 동화속 이야기 퍼진다
병든 어머니와 그 자식들의 애뜻한 전설
가난한 삶은 운명마저 애렵게 마무리한다
그 불타버린 집터에 고스란히 피어난 개나리꽃
그 어미와 자식들의 영혼이려니
그 사랑과 깊은 정으로 희망을 꿈꾼다
봄은 사랑의 계절이다
느티나무에 까치부부는 요즘 사랑에 빠젔다
애절한 투혼으로 새끼를 얻기위한 고귀한 침묵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벅찬 희망
생영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향기로 무장되어 간다
좋다, 세상의 아침이 천국이다
함께하는 동행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동그라미 그린다
~~~ ❤ ^^
너무 조용한 아침입니다
오늘은 바람마저 없습니다
집 뒤뜰에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광덕산골에도 봄은 찾아왔습니다
느티나무에 까치부부는 조용히 알을 낳고
숨죽이며 새끼를 탄생시키려 조심조심 날고 있습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 고귀한 숨결이 눈가에 들어오네요
봄은 산에 진달래 피는 계절입니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처럼
시 한소절을 읆미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민들레 꽃처럼 ~4.11
산다는 것이 뭐 별거 있을까요
잘먹고 잘자고 잘 소화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거추장스럽게 사는 것도 24시간이고
한가롭게 사는 것도 하루는 같습니다
봄이 늦다했더니 한여름이 벌써 왔습니다
그 계절의 감각으로 오래도록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는 세월이야 잡을 수는 없지만
10번 칭찬보다는 한번 욕하지 않는 마음으로 살의렵니다
노랑 민들레꽃처람 행복과 감사함으로 살고
하얀 민들레꽃처럼 사랑을 모두에게 드리는 삶을 원합니다
돌아오지 않는 청춘이라 아파해 하기보다는
구수한 아궁이 속 재같은, 하얀 인생이길 원합니다
~~~ ❤ ^^
초여름입니다.
어제는 밭에서 일하며 물을 10컵은 먹은 것같습니다 ㅎㅎ
지금 밖의 이순간이 영상 6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새벽 꿩이 울고
고라니 뛰어서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모습입니다
앞마당에 배나무도 곧 터질려고 꼬물거리고
개구리는 논에서 밤새 울었습니다 ㅎㅎ
세월이 꼬리흔들며 흘러갑니다
오늘은 호박씨를 심고 옥수수도 심으렵니다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ㅋ ㅋㅋㅋ
아프지않으면 인생이 아니랍니다
조금씩 아파하며 치료하고 살기를 즐기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개구리 난리났어요~~❤4.12
어쩌면 좋아요
밤새 한 잠을 못잖거든요
달빛마저 은은한데
찰랑거리는 논물 속으로 스며드는 그 빛~❤
늦은 봄날은 때이른 여름을 동행하고
종족보존을 위한 개구리군의 몸부림이 요란합니다
휘늘어지는 강둑의 능수버들
냉이된장국에 달래장으로 먹는 마른김 밥이 좋습니다
그렇게 덥더니 드디어 비가 옵니다
개구리 난리났어요, 와우 이렇게 좋은 날~❤
자연은 늦고 빠름이 지맘대로 입니다
난 수평선인줄 알고 한없이 걸어왔습니다
~~~ ❤ ^^
우리집 매실이 꽃을 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꽃은 아름답습니다
꽃은 시며 사랑이며 삶입니다
봄은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기다림이 좋네요~~❤4.13
감사합니다
기다리던 단비가 오고 있습니다
인생은 꿈처럼 왔다가 가는 요술쟁이
삶이란 영혼의 운명같은 것~❤
꺼짐이 있으면 켜짐도 있고
넘어지면 일어섬도 있는 법입니다
누구를 만나는 인연이 있듯이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이별연습도 있습니다
노래방 점수는 100점이라도
무대위 점수는 89점이 최고일 수도 있습니다
비 오는 날, 기다림이 좋네요
아프지말고 추억으로 즐겨요
~~~ ❤ ^^
비가 적당히 내렸습니다
풍족하지는 않아도 밭에 흙먼지는 사라졌습니다
배나무에 꽃몽울도 일어섰습니다
아가들 데리고 산책을 마쳤습니다
갑작스레 기온이 내려가 외투를 걸치고 갔다왔습니다
아마도 조금만 더워지면 배꽃, 금낭화 등이 필 것입니다
일에는 끝이 없습니다, 얽매이지 않고
행복함으로 미소지으며 고마워하고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그렇게 사는 것이 답이다~❤4.14
(1) 기쁨
폼나게 살고
짜릿한 어깨춤 추고 사는 것이 바램이다
그 꿈을 꾸어라
심신마저 무너지면 서산에 해 걸린다
이렇게 살고 저렇게 살고
광야의 풀잎처럼 뿌리깊게 살아라
인동초만이 아름다운 향기로 무장되었을까
때로는 헐값의 찔레꽃에 풍뎅이가 날아온다
살아있으니 실수도 있다
희망이 있으니 실망도 있다
그렇게 사는 것이 답이다
뭐 별거 없잖아, 눈뜨고 살면 행복이다
(2) 환희로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 좋다
꺼지지 않는 용기로 하늘을 본다
가난에 지고 출신에 지고
군화에 밟히더니 혀끝에 무너져 아프더라
그런 나를 보는데 오래 걸렸다
가만히 보니 나는 바람뿐이네
어디에도 실체는 없다더라
쉬운 말로 허상을 버리면 가벼워져 바람이 된다
그걸 아는데는 많은 시간이 흘렀다
검은 머리에 흰구름이 일어서니 어허 고희로 간다
창피하다 말하기도 그렇다
탑골공원 담벼락 밑에서 소주 한 잔이 자유다~~❤
(3) 영혼의 반주
참새들이 담장에 줄지어 앉았다
나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혹시나 하여 옷을 다듬고
눈 코 귀를 만지고 얼굴을 쓰다듬었다
결국은 내입을 한방 때리고 웃었다
그 재미로 살아온 것인데 쑥스러워 고개를 들었다
하늘은 펑펑 파란공기를 쏟아붓고
참새 한마리가 쪽지를 물고 왔다, " 돌아 봐~"
.
나는 빠른 걸음으로 담장밑을 걸었다
웬지 약간은 뒷다리에 혹이 하나 붙은 느낌이었다 ㅎㅎ
~~~ ^^
"사랑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정으로 사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을 살면서 힘든 고비고비 어이 없을까요?"
"물질이 넘치면 정신적 아픔이 따르고,
물질이 적으면 정신이 건강하여 소찬에도 만족한다~❤"
~~~ ❤ ^^
초여름이다 했더니 초겨울입니다
참 거시기하게 변덕스럽습니다
곧 필 것같은 배꽃은 움추려 들었습니다
울어대던 개구리도 또다시 잠수하였습니다
백로 몇마리가 강가에 앉아서 세상을 봅니다
"야 세상은 요지경이야, 그 나물에 그 밥이다 ~"
나는 뭔지는 모르지만 순탄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인정사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객기가 많은 모양입니다
상식은 당나라 테이블로 가고
의리는 밥상으로 내렸습니다
"이방원이 없는 세종은 없다"는 설이 탄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봄꽃들이 여기저기 튀어오릅니다
쑥쑥 땅을 박차고 나오는 모습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자연으로 가라 한다~~❤4.15
동물은 더이상 물건이 아니다
인정받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
못난 아귀의 몸속에서 나오는 플라스티 물병~?
인간들이 척살하는 불쌍한 강아지를 보았다
오른쪽 앞다리를 잃은 체로 버티는 사향노루
그 귀여운 새끼와 해산령을 넘나드는 괴로운 사투
백두산 호랑이와 반달곰은 어디로 갔을까
무자비한 포획과 그 밀매는 한 생명의 말살이다
공존하는 세상이 좋다
그래서 설화가 살고 소설이 살아야 인간이 산다
행복은 나만의 문법으로 오지않아
지혜를 찾아 터미널에서 만나야 한다, "자연으로 가라 한다"
~~~ ❤ ^^
영하 2도입니다
해는 힘있게 오르고 있습니다
방바닥은 따스한 봄날인데 위풍이 좀 있습니다 ㅎㅎㅎ
먼저 나온 들꽃들이 덜덜 떨고있는 모습입니다
세상이 좋게 가고 있으니 아마도 시샘하나 봅니다 ㅜㅜ
눈감고 귀막고 입닫으면 바로 천국입니다 ㅎㅎ
그래도 새벽은 오니 희망이 오겠지요
순이.점돌이 데리고 산책을 마쳤습니다
금낭화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합니다
한번 봄이 오면 뒤로가는 법은 없습니다 ㅎㅎ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산길 들길에 서면~~❤4.16
맑은 공기
시원한 아침햇살이 돈다
터지는 봄날의 기쁨
밀회를 즐기는 여린 미나리숲에 개구리부부~❤
흰구름 돌고
아가씨 가슴스치는 봄바람의 향기여
노랑개나리 물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병아리의 축제를 그려본다
K상추 쌈에 냉이 된장국
달래장에 막김으로 익어가는 봄날
산길 들길에 서면
고라니 궁둥이에 뿔나고 들풀이 파랗게 핀다
~~~ ❤ ^^
어제 오후는 갑작스레 돌풍이 순간 불었습니다
처녀의 마음처럼 봄은 변덕이 심합니다 ?
우리집 금낭화가 삐식 삐식 꽃을 피우고
만발한 개나리는 정말 예쁨니다
어젯밤은 보름달이 떴습니다
음력 3월 15일, 양력은 4월 15일 이었습니다
오늘도 새벽은 영하 2도였습니다
지금 이순간은 13도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풀을 제거하는 약을 분무기로 살포합니다
이제 풀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도화지 위에~~~4.17
녹색 물감을 화~ㄱ 뿌렸더니
봄이 넘쳐나 꽃들이 핀다
하얀색 물감을 휘~ㄱ 던졌더니
푸른 창공에 흰구름이 돈다
굼벵이 춤으로
땅은 뻥하니 열리어 기도를 하고
하얀 민들레 꽃을 그린다
인생이란 바람같은 것
심장을 다스려 행복을 심고
욕망을 던져 홀가분한 마음으로 동그나미 그린다
선별하는 인연을 맺으라 하더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걸 어떻게 그릴까~~
~~~ ❤ ^^
좋은 휴일입니다
드디어 감자 싹이 나왔 습니다
지난 4월 1일 심어, 2주만에 올라섰 습니다
소생하는 만물은 축복입니다
농로에 하얀 민들레도 피었습니다
여기저기 꽃들이 마구마구 피고지고
배꽃도 드디어 필려는 순간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봄은 익어갑니다
항상 좋은 생각으로 일을 하고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하늘을 봅니다
건강하세요
" 봄꽃의 향연~4.18
우리집 제비꽃
우리집 금낭화
우리집 뒤뜰 개나리, 진달래
농로에 핀 노랑 민들레, 하얀 민들레
우리집 앞뜰에 꽃잔디 꽃
우리집 앞뜰에 배나무 꽃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냉이꽃이 피어 꿀벌이 오고
이름모를 노랑색 꽃도 피었다
창고 뒤에는 매실 꽃이 피고
매실 꽃 옆에는 복숭아 꽃이 피었다
~~~ ❤ ^^
덤으로 사는 삶의 무게를 곱게 물들이는
황혼 빛으로 가는 인생길입니다
혼자라면 외롭고 쓸쓸합니다
우연을 핑계로 새싹처럼 돋아나는 우정을 다짐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농사짓고 살고싶습니다
비록 허수아비 농부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기다림을 간직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봄은 화려하게 산벚꽃에도 내려왔 습니다
꽃의 의미도 해가 갈수록 달라지네요.
육체의 노동을 어루만지며 위로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 노랑꽃 눈물~4.19
봄이 기다려지더니
오늘은 여름의 엉더미를 만지고 있다
뒤뜰의 개나리 꽃 터널
흠뻑흠뻑 쏟아지는 노랑향기 좋다
"그늘이 지면 밑에 식물이 못자라잖아
꽃을 보았으니 이제 늘어진 가지를 잘라요~"
바라보는 시선은 모두가 때를 본다
나는 하늘을 보며 "허수아비 농부잖아~❤"외쳤다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가위를 들고왔다
미안하다 말하면서 늘어진 기지를 자른다
잘라야만 하는 아픔이 민심이란다
노랑꽃 눈물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는 뒤뜰이다
~~~ ❤ ^^
어제는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이제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겠지요
이번 주말에 고추심기를 위해
비닐하우스 내부를 정리하였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이 봄철농사의 절정입니다
뒤뜰에 취나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나리 가지가 늘어져 그늘이 생겼습니다
잘라서 햇빛을 들게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꽃을 밟으며 가지치기를 해야했습니다
세상이치라고 합니다
아침에 핀 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산골에 불났어요~~❤4.20
아니 계곡에 불났다
활활 타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때는 이른 봄처럼
어쩌자고 저렇게 불타 오를까
봄처녀 치마폭 같다
저 불꽃이 휘도는 날은 사랑이다
잣나무 숲에서는 산비둘기 울고
산벚꽃은 연분홍 새깔로 곱게도 타오른다
아아 봄의 절정이여~❤
~~~ ❤ ^^
수요일입니다
바쁜 일과입니다 ㅎㅎ
비는 오지않고 있는데 곡우라는 절기입니다
살다보니 자연에 물들어 갑니다
이제 자작나무도 녹색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강둑에 쑥캐는 모습이 요즘은 없습니다
모두가 도시로 달려가 사람이 없나봅니다 ㅎㅎ
봄은 깊어가 산속에 벚꽃이 피고있습니다
건강하세요
" 우리 기억해요~4.21
워 워 워
워 워 워 인생아
~~~ ~~~ ~~~
참 그렇게 생각하니 철없이 가버린 세월입니다
앞에서 보다 뒤에서 세어 봄이 더 가까워진 현실입니다
언제 우리가 저 강을 건너는 길목에 서리라고 생각했는지
아름다운 세상을 산 것도 아니면서 그냥 가버린 청춘입니다
때로는 미친듯이 사랑을 한다면서 이별연습만 하고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면서 슬픔만 주던
아아 그런 어느날 우리에게 추억이 생겼어요, 우연히
그대 곁에 있는건만으로도 행복했어요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누군가는 쓰라림으로 몸부림쳐 혼자 울었을 겁니다
온몸이 저려오고 기억마저 희미해지는 이 순간
저만치 멀어져가는 청춘을 붙잡으려 애쓰는 나를 기억해요
~~~ ❤ ^^
워 워 워
워 워 워 사랑이
~~~ ~~~
변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고 다짐하며 걸어온 인생 길
잘나면 잘난대로 못나면 못난대로 그렇고 살았는데
정하나로 살고지고, 사랑이란 눈물로 가는 완행열치
언젠가는 저 마지막 역전 앞에서 차표 한 장 들고 만나겠지요
우리 서로를 고마워 해요, 아파면 아프다고 말을 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해, 우리 그런 인연으로 살아요
때로는 얄굿은 운명 앞에 고개숙여 힘들어도
믿음으로 꼬옥 손을 잡고 백년만년 함께해요
울렁거리는 물결처럼 설레임도 있었던 날을 기억해요
늘어나는 주름살, 희미해지는 눈망울, 그 세월을 어이 살았소
누군가는 쓰라림으로 몸부림쳐 혼자 울었을 겁니다
참고 인내하며, 오히려 아무일 없는 것처럼
남을 위로하고 배려하는 그 아픔을 누가 알겠소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고, 그 한마디에 눈물도 흐르고
사랑아, 나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고 소리질러봐
~~~ ❤ ^^
세월이 정말 잘 갑니다
힘들 때도 있고 잼 있을 때도 있습니다
산골에는 산벚꽃이 피어 아름답습니다
광덕산은 권리금도 없이 꽃밭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계절을 바꾸어 가며 아무런 불평도 하지않고
오르는 사람들 위해 숨공간을 만들어 주는 아량을 베품니다
괴나리 봇짐 하나 들고 산 중턱에 앉아보는 것도
요즈음 계절이 주는 재미겠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해요
" 노래를 해요~~4.22
깊은 밤이 소리 못하고 숨을 몰아 쉽니다
달빛이 다가와 소곤거리며 용기를 심어 주네요
삶이란 멍에는 장미같은 가시꽃입니다
아름다움에 취하면 눈이 나와 길옆에 엎드립니다
세상살이 제멋에 행복이 있습니다
발가벗은, 투명인간이란 착각 속에 봄날을 시청해요
나도 꿈을 꾸는 욕심쟁이입니다
봄날 바람 길을 따라가는 벚꽃잎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 꽃잎 위에 걸터앉은 새가 되어 있었어요
나는 무게마저 모르는 연극무대에 서 있는 병정이 되었습니다
자유~ 자유마저 모르는 바보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우리 노래를 해요, 밤하늘 별이 춤추는 벌판에서 놀아요
그 무게, 그 꿈은 일일구 전화번호입니다
어쩌다 눈뜨면 한사람이 다른 길로 걸어가는 현실입니다
후회없이 살았다는 예쁜 여인이 있습니다
원없이 사랑했다는 한 남자 있습니다
난 수평선인줄 알았어요
우리 노래해요, 그까짓 소품 다 날아가도록 영차영차~~❤
~~~ ❤ ^^
드디어 부엉이도 울어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개구리들이 얼마나 울어대는지
밤이 콘서트 장입니다
어느새 들꽃들도 마구마구 피고
알낳는 새들이 존귀하게 둥지를 만들어 앉고 있습니다
비가 쬐금 내리려 합니다
흠빽 젖고 싶은데 그게 희망처럼 안되겠지요
"비야 많이 와라, 한 20밀리는 내려라~~❤"
좋은 주말 되세요
" 빨간 입술이다 ~~4.23
긴긴 연애
질긴 인연의 술레잡기
오늘은 비오더니
또 오늘은 푸른 하늘 빛
끼리끼리 도우며
밑으로 상생하는 여우들 세상
곰은 좀처럼 얼굴이 없다
차마 고개들지 못하고 밀려난 무대~!
요렇게 세상사는 꽈배기다
누가 누구를 밧줄로 묶을까~?
꽃은 피고 지는데
세상은 지맘대로 빨간 입술이다
~~~ ❤ ^^
좋은 아침입니다
기온은 영상 3도입니다
맑은 하늘 그리고
흥겨워 우지지는 들새들 날으고
해는 힘차게 올라서
벌써 광덕산 위에 왔습니다
4월도 이제 운명을 다해 가고 있습니다
5월은 더 많이 꽃이 피고 밝은 햇빛이 떠오르겠지요
가슴을 쭈욱 펴고.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시골 길~❤4.24
한적한 시골길에서 걸어갑니다
걷다보니 그리움 위로 별빛이 내려 앉습니다
혼자 걷는 길에는 한적함이 몰려나오고
둘이서 걷는 길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비오는 날 밤거리는 서럽습니다
그리움이 비에 젖어서 고개숙이거든요
문득 생각하니 서글픕니다
벌써 마지막으로 달리고 있네요
물 한모금 마시고 가는 인생길입니다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는 않으렵니다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때도 있었습니다
꽃바람타고 여행도 했습니다
행함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합니다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고 합니다
항아리를 깨어 산골에 던졌더니 괞찮습니다
아장아장 걷는 모습으로 세월을 잡으렵니다
~~~ ❤ ^^
4월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일하기 좋습니다 ㅎㅎ
어제 고추 800대 심었습니다
이제 지지대 세우고 고추망 설치하면 1단계는 완료됩니다
감자 옥수수는 새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덕산이 1,000미터라면
한 800미터까지 봄이 내려앉아 있습니다
곧 정상으로 봄이 절정을 이루겠지요
좋은 계절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저 너머에는~~4.25
내맘 속에 숨어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꼬부랑거리다가 다시 뜨겁게 달리는 기차길입니다
어릴적 산마루에 올라서 손을 흔들고
때로는 달려가 옆에서 바라보며 부러워 했던 기차 가는 길
그걸 타고 공주로 경주로 해운대로 수확여행 떠나는 날
빈손으로 보내는 마음에 미안해 하던 어머니의 돌아선 얼굴~
수평선인줄 알았던 세상이 꼬불꼬불 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펼쳐진 벌판을 보며 눈을 감고 어머니를 그려봅니다
유년은 창피함을 언저 알고 응어리를 키워서
그 벌판에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세상은 보질 못했습니다
이것이 운명이요 인생이란 것을 알 수도 없습니다
잠들고 눈들면 현실 앞에 고개숙여 그저 열심히 살아야지 ~~
또 그것이 행복인지도 사실 모릅니다
그러더니 어느날인가 다시 또 그 길이 꼬물꼬물 합니다
이미 눈은 멍하여 있고 마음은 말없이 체념을 배웠습니다
세상 가는 길이 기찻길만이 아닌 울렁길도 있다고~
괜찮다고 소리질러 어머니를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보이질 않습니다
혹시 저 너머에는 정말 계실까요
내가 가는 길은 멀고도 가깝고도 달기도 쓰기도한 길입니다
~~~ ❤ ^^
일요일 오후는 모처럼 휴식을 했습니다
이제 고추까지 다 심었기에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옥수수도 싹이나오고 감자도 싹이나오고
들꽃으로 어우러진 광덕산골에 봄이 취하였습니다
어느덧 느티나무 잎이 나오고
둥지를 틀고 있는 까치부부는 조용하게 태교를 합니다
곧 예쁜 까치아이가 태어날겁니다
이제 4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힘차게 즐겁게 월요일을 시작하자구요 , 감사합니다
" 검수완박~~4.26
검은 옷 입고 문 앞에 서있는 무리들이
우린 저승사자라 부르며 놀라서 움추렸던 삶이다
운명은 그렇게 모질지도 못하는 순댕이인데
부엉이 앞에 고개숙인 개구리같은 사람이다
수완을 부려 위급을 면하고 사과를 하는 우스꽝스러운 존재
너나 나나 지부랄 슬개간장 다 녹인 맹탕 들이다
봄은 양지에서 음지로 가는데 그늘은 깊더라
더러는 떨어뜨린 낙엽을 줍는다고 과거를 캐고 있다
완행열차 타고 여행을 하던 추억이 그립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가득한 소주 한 잔에 오징어 다리 만찬
함께하는 동행으로 아름다운 세상살이려니
쇠똥구리 가는 길이 붕정만리 산을 옮기는 용기다
박옥으로 밑지는 것은 죽음보다 싫어
그저 무녀리로 끼리끼리 도우며 사촌이 된다
여의도에는 구밀복검이 무덤덤하게 춤춘다
이것도 운명이라 생각하려니 긴호흡이 차다
~~~ ❤ ^^
모처럼 큰비가 온다더니 꽝입니다
휴식이 좋고 밭가뭄이 해소되어 좋은데 아쉽습니다
옥수수도 잘자라고 감자도 잘 자라고
이제 광덕산 정상에도 봄이 쑫아지겠습니다
노랑하양 민들레 농로에 만발하고
들새들은 둥지를 만들어 그속에 들어갑니다
꽃받침이 있어야 꽃이 됩니다
혼자서 무대를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야합은 좀 그렇습니다
세상사 새옹지마라더니 참 그렇습니다
황혼의 길목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아름답기를 원합니나
서로 배려와 존중이 이해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
건강하세요
" 세상사 꽃구경이요~❤4.27
배꽃 피고
금낭화 피었다
제비꽃 피더니
냉이꽃 피어 봄이 좋다
예쁜 하늘 매발톱꽃
그리움이 깊어가는 솜방망이 꽃
노랑 민들레꽃처럼
하얀 민들레꽃처럼
양지꽃 앞산 마루에 피더니
노랑 개나리꽃 물고 아장아장 걷는 병아리를 그려본다
매실꽃 피더니 매실이 매달려 신난다
복숭아꽃 피었는데 복숭아는 언제 매달리지~~❤
~~~ ❤ ^^
세상을 꽃처럼 아름다운 향기로 살아요
뒤돌아 보면 영화같은 무대의 방랑객이었습니다
얼마나 더 뭘 하고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바보같은 인생은 거둬들였습니다
흙에 살며 광덕산 품안에 머무는 구름으로
때로는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기우뚱하는 갈대처럼
그런 삶을 원합니다
봄은 행복입니다
천지를 꽃들이 가득 채운 계절은 보고만 있어도 좋습니다
" 아침이 좋다~~❤4.28
정말 싱그립다
봄이 막 산 정상으로 뛰어간다
만주땅메서 독립군 숨었다는 자작나무 숲
이제는 조국의 땅에 자라 봄을 맞는다
고사리 찾아 산속으로 들어가는 여유
어머니 된장맛이 듬뿍 울어 나오는 아침이 좋다
달꼼한 입술을 주렁주렁 매달은 금낭화
봄사랑은 동요처럼 포근하다
두릅에 오가피 순으로 비비는 만찬
이제 달래장은 추억이 된다
느티나무 숲속에 까치 알품고
숨막히는 침묵으로 태교는 산사의 종소리 듣는다
~~~ ❤ ^^
아침이 밝았습니다
순이 점돌이 데리고 산책을 마치고
옥수수 밭에 나가보고 감자밭에 나가보고
고랑에 자란 잡초를 제거합니다
이제 잡초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ㅎㅎ
한 7번 반복되면 가을이 됩니다
육체는 호강스런 노동에 조금은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흐르는 땀방울에 수건을 걸치기도 합니다
세상사 공짜는 없습니다
그나마 좀 건강하니 이런 일이라도 한다고 감사합니다
커피 한 잔에 아침을 축복하며 밭에 나갑니다
건강하세요
" 좋은 날이 많았으면 ~~❤4.29
인생만사 돌고 돌고
청춘이 황혼되어 꼬부랑길 걷는데
계절은 왔다갔다 하여도 그 빛이다
멀고 먼 날의 기억은 추억으로 물들어
오갔던 길목에 앉아서 꼬리를 흔들었다
세월은 어떻게 조용히 파도를 넘어 간다
나는 허풍으로 가는 혼자라는 배~~❤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그저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프지 말고 넘어지지 말고
보고픈 사람 모두 건강한 삶을 원합니다
~~~ ❤ ^^
비가 소리없이 내립니다
배꽃이 비에 젖어 윤회의 길로 걸어가는 모습~❤
"세상이 왜 이래"라고 외쳐 봅니다
신은 어디에 있나요, 필요할 때는 꼭 야속하게 안보입니다
모처럼 비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오전은 큰마음 먹고 휴식합니다 ㅋㅋㅋ
녹색으로 물드는 광덕산에 흰그름이 머물다 떠납니다
멀리 바라보고 있으니 인생길입니다
뭐라고 해야 할 말이 머뭇거립니다
우리 열심히 살아요
건강한 분에게는 일상을~~❤
" 좋은 날이 많았으면 ~~❤4.30
인생만사 돌고 돌고
청춘이 황혼되어 꼬부랑길 걷는데
계절은 왔다갔다 하여도 그 빛이다
멀고 먼 날의 기억은 추억으로 물들어
오갔던 길목에 앉아서 꼬리를 흔들었다
세월은 어떻게 조용히 파도를 넘어 간다
나는 허풍으로 가는 혼자라는 배~~❤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그저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프지 말고 넘어지지 말고
보고픈 사람 모두 건강한 삶을 원합니다
~~~ ❤ ^^
비가 소리없이 내립니다
배꽃이 비에 젖어 윤회의 길로 걸어가는 모습~❤
"세상이 왜 이래"라고 외쳐 봅니다
신은 어디에 있나요, 필요할 때는 꼭 야속하게 안보입니다
모처럼 비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오전은 큰마음 먹고 휴식합니다 ㅋㅋㅋ
녹색으로 물드는 광덕산에 흰그름이 머물다 떠납니다
멀리 바라보고 있으니 인생길입니다
우리 열심히 살아요
부디 건강한 일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