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태풍 이재민에 연탄 2만장 전달
노숙자 등 200여명엔 성탄 선물세트 나눠줘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2일 태풍 이재민과 노숙자들에게 연탄과 성탄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축복했다.
이 교회 목회자, 교인, 포항시 공무원 등 8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태풍 피해를 입은 남구 대송면 이재민 가정 50곳에 연탄 2만장(시가 1천500만원)과 귤 한 박스씩 전달했다.
또 이날 오전 11시부터 옛 포항역 인근의 만나의집에서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 200여명에게 떡과 과일, 라면, 음료, 양말, 마스크를 넣은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나눠주고 위로‧축복했다,
손병렬 목사는 이들을 위해 간절히 축복기도하고 위로했다.
기금은 이 교회 교인들의 특별헌금으로 마련했다.
손병렬 담임목사와 김태훈 부목사(지역사회부 담당)는 “성탄 선물이 태풍 이재민과 노숙자 등 어려운 시민들의 언 마음을 녹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포항중앙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나눔 행사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포항중앙교회는 성탄절인 25일 어려운 주민들과 교인들에게 쌀 200포와 라면 250박스를 전달하고 가장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