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가지 바바 이야기(47 ~ 48)
47
어느 날 저녁에 아차리아들 한 무리와 나는 Lake Gardens에 있는 바바의 집에서 바바와 대면했다. 바바는 다양한 채소들의 음식으로서의 가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행성에서 최고의 채소는 오크라(okra)이다. 이것은 아주 많은 음식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오크라를 매일 먹는다. 그 결과, 그들의 건강이 더 좋아졌고, 그들의 머리카락은 더 강해졌다. 사과는 음식으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고, 토마토는 (가치에 비해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토마토 하나는 사과 8개와 맞먹는다. 토마토는 저혈압에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푸른 채소 중에서 시금치는 가장 높은 음식의 가치를 가진다. 벵골어로 begun은 가지를 뜻한다. Begun은 또한 산스크리트어로 be + guna, 즉 “특성이 없다”를 뜻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지는 특성이 없어서 아무런 효용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고의식이 만든 것은 무엇이건 특성이 있다. 가지는 음식을 맛있게 하며, 타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음식을 소화시키는 것을 돕는다. 무도 역시 소화를 돕는다. 그러므로 지고의식이 만든 것은 어떤 것이나 특성이 있다. 김은 비록 생선 냄새가 날지라도 정결한(sattvika) 음식이다.
나는 예전에 혈압이 낮았다. 그래서 바바가 나에게 매일 토마토 500g과 우유 500cc를 먹으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한 달 반 동안 이렇게 먹은 뒤에 바바를 만났다.
“요즈음 어떠냐?” 바바가 물으셨다.
“100퍼센트입니다,” 내가 대답했다.
48
나는 12명의 LFT(Local Full Timer, 지역 전일봉사자)형제들을 훈련소에 데려왔다. 그런데 내가 다른 부서로 전근되었을 때 S 다다가 이 모든 LFT들에 대한 책임을 맡았다.
어느 날 아침에 나의 친한 친구인 S 다다는 그 LFT들 중 한 명에 관련된 토론을 하는 동안에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는 S 다다에게 알리지 않고 그 LFT를 기부금을 모아오라고 외부로 보냈다. 그 다다가 이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격노했다.
“너는 그에게 명령할 권리가 없어. 그는 지금 내가 관리하는 LFT라고!” 그는 나에게 소리를 버럭 질렀다. 나는 기분이 몹시 나빠서 울음을 터뜨렸다. 나는 하루 종일 슬펐다.
그날 오후에 나는 바바를 마사지했다. 비록 내가 아직도 기분이 나빴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바바가 눈치 채지 못하게 바바의 발에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렸다. 바바가 깨어나시더니 “Shamitananda, 너 울고 있니?”
“아닙니다, 바바, 저 울고 있지 않습니다.”
“내게 가까이 오너라,” 바바가 말씀하셨다.
내가 바바의 면전에 가까이 가자 바바가 나의 눈물을 닦아주셨다, 그리고 나서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으셨다. 나는 어느 것도 말하기를 원치 않았다.
바바가 말씀하셨다, “나는 누군가가 너를 속상하게 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너는 그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아느냐? 그가 잘못 했다. 그래서 그가 어느 날 사과할 것이다.”
바바가 말씀을 이으셨다, “Shamitananda, 나는 너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려고 한다. 사람들은 고통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고통은 지고의식의 저주가 아니라 지고의식의 축복이다. 고통을 통해서 인간들은 모든 것을 배운다. 인간들은 쾌락을 통해서 망각한다. 예수도 그렇게 많은 고통을 겪었고, 석가모니 부처도 그랬다. Caetanya Mahaprabhu는 나이 든 사제들에게 살해되었다. 위인들은 사회에 대한 그들의 사랑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그러니 네가 고통스러울 때마다 지고의식이 그것을 너에게 보내준다는 것을 기억해라.
바바가 물으셨다, “너는 이 고통으로부터 무었을 배웠느냐?”
“바바, 저는 이 고통 때문에 더 강해졌습니다.”
“잘 했다, 훌륭해!” 바바가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서 다시 코를 골기 시작하셨다.
몇 주 뒤에 S 다다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그것 보아라, 내가 말했지 않니?” 바바가 말씀하셨다. 때때로 바바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시는 것을 좋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