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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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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 이야기(23-1) 망종(芒種) 무렵이면 / 곽주현
곽주현 추천 0 조회 44 23.06.11 23:4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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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2 07:14

    첫댓글 초등학생 때 겨울이면 보리밟기하러 다닌 때가 생각납니다. 망종이 그런 날이라는 것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이러다간 앞으로 우리 주식인 벼를 아는 학생이 몇이나 될런지요?

  • 23.06.12 08:10

    망중, 보리 즐거운 여행하고 갑니다. 까투리가 좀 맘 아픈 이야기기만 그때는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했던 시기라~. 글 고맙습니다.

  • 23.06.12 08:33

    저도 며칠 전에 망종을 찾아봤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확실히 알겠네요.

  • 23.06.12 10:46

    선생님!
    글이 정말 좋습니다.
    손자 돌보미가 끝나서 더 이상 아이들 이야기는 읽지 못하겠구나 하고 아쉬워했는데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그에 못지 않네요.
    당시에는 고통스러웠겠으나 세월이라는 더께가 입혀져
    동화처럼 아름답네요.
    공모해도 좋을 글로 보입니다.
    엄지 척!

  • 23.06.12 12:25

    선생님, 팬입니다.

  • 23.06.12 18:56

    진로 체험하러 해남에 데리고 갔는데 마침 길가에 보리가 익어가고 있었어요. 물어 보니 시골 아이들이어도 모르더라고요.
    저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보리 베러 다니고, 중학교 때는 모내기 봉사하러 다녔는데, 선생님 글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 23.06.12 23:10

    저 발령받고서도 학생들과 보리베기 노력동원 갔었어요. 저도 낫을 들고 보리를 베려고 하는데, 옆에 있는 학생들이 질색하면서 그렇게 하면 낫이 정갱이를 벨 것이라고 하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에서 일을 하던 아이들이라 저보다 더 나았던 것이지요.
    봄소풍가면서 보리 피리 만들어 불던 추억도 있습니다. 저는 못 만드는데, 아이들이 잘 만들더라구요. 아이들이 만들어 준 피리를 좋아라 불었던 그때가 갑자기 그리워집니다..

  • 23.06.12 23:57

    읽는 맛이 나네요. 어릴 적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요. 보리가 익듯이 선생님의 글도 익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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