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도 조셉(Machado-Joseph)병은 진행성의 척수소뇌 실조증을 보이는 매우 드문 유전성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척수소뇌 실조증 제3형’으로도 불립니다.
이 병은 1972년 처음 명명되었고, 14번 염색체의 장완에 위치한 ATXN3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achado-Joseph 이라는 이름은 이 병의 증상을 처음으로 보인 Portuguese/Azorean 혈통의 두 집안으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이 병은 현재까지도 Portuguese/Azorean 혈통의 후손에서 높은 유병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New England 지방의 Portuguese 후손으로 여겨지는 이주자들에서의 유병율은 4000명당 1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Flores의 작은 Azorean 섬에서 140명당 1명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Portuguese 후손 외에 North Carolina의 African-American 가계와 Italian-American 가계, 몇몇 Japanese 가계에서도 Machado-Joseph병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DNA 검사를 근거로 했을 때 마카도 조셉(Machado-Joseph)병은 우성 유전을 따르는 소뇌 실조증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흔한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뚜렛 증후군 환자에 대한 주변인의 교육이 중요하며, 치료로는 약물치료, 행동치료 등이 있으며 실험적인 치료로 신경수술적 치료가 있으나 아직 결과의 성공여부는 명확하지 않으며 동반 증상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류] 발병 연령과 증상범위에 따라 3개의 형으로 분류됩니다.
I형 : 10 ~30 세에 시작되며, 급격하고 심한 경직 및 근긴장이상 등이 발생합니다.
II형 : 20 ~ 50세에 시작되며, 중간 정도의 진행속도를 보이고, 경련 또는 반사 이상, 경련성 걸음걸이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III형 : 40~70 세에 시작되어, 진행속도가 느리고, 근수축, 약한 경련, 마비와 같은 불유쾌한 감각, 손발의 얼얼함, 사지근육의 위축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흐린 시야, 복시, 안구운동장애, 색맹 등의 시각 감퇴를 겪게 됩니다. 일부의 환자들은 파킨슨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Ⅱ.증상
마카도 조셉(Machado-Joseph)병의 임상 증상은 조화운동불능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다리의 근력약화, 강직, 마치 술취한 사람처럼 걷는 보행 장애, 구음장애, 연하장애, 빈뇨, 불수의적인 안구 운동 및 복시 등이 있으며 파킨슨병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의 심한 정도는 발병 연령과 연관이 많은데 증상이 이른 나이에 나타날수록 증상이 심한 양상을 보입니다. 증상은 청소년기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 때에서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이 발생된 이 후엔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평균 수명은 심한 마카도 조셉(Machado-Joseph)병의 형태를 보이는 경우에는 35년 정도로 짧지만, 경미한 형태를 보이는 경우는 정상적인 수명을 다하기도 합니다. 이 병으로 일찍 사망을 하게 되는 경우는 흡인성폐렴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Ⅲ.원인
마카도 조셉(Machado-Joseph)병은 운동 장애로 분류되며 특히 척수 소뇌성 운동 실조를 보이는데 이는 움직임을 담당하는 후뇌(後腦)라 불이는 중추 신경계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후뇌란 소뇌(小腦)와 뇌간(腦間), 상위 척수부를 뜻합니다.
마카도 조셉(Machado-Joseph)병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따릅니다. 즉, 부모 중 1명에게서라도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받으면 그 자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부모는 자녀에게 그 유전자를 물려줄 가능성은 50%입니다.
마카도 조셉(Machado-Joseph)병은 14번 염색체 장완에 위치한 SCA3/MHD 유전자를 구성하는 ‘CAG’라는 삼핵산 서열이 반복적으로 증가하여 나타납니다. 이것이 비정상적으로 반복되면 ataxin-3라는 변이된 단백질을 생산하게 되고 이것이 세포내에 축적되면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들며 세포가 퇴화하거나 죽게 됩니다.
Machado-Joseph 병은 예기(車講)현상을 보입니다. 이는 부모로부터 유전된 자녀인 경우 그 부모보다 더 이른 나이에 증상이 발생하고, 더 진행이 빠르며, 더 심한 증상을 겪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Ⅳ.진단
마카도 조셉(Machado-Joseph)병은 임상 증상에 대한 병력 청취와 가족력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가족 구성원에 대하여 이 병과 연관된 증상을 보이는지 또는 이런 증상을 보였던 가족은 없었는지 자세한 병력 청취를 해야 하며, 증상이 발생한 나이와 증상의 악화 양상을 파악해야합니다.
Machado-Joseph 병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가 유일한 방법입니다. 불행하게도 의료보험에 가입을 못한다던지 직업 채용 시 불이익을 받는 등의 법적인, 도덕적인 문제로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유전자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만 불필요한 검사나 잘못된 치료를 피할 수 있고 다른 가족들도 유전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산정특례 진단기준 표
산정특례 진단기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운동실조증 중 가족력이 확인되는 경우
*진단검사 : 임상진단
Ⅴ.치료
마카도 조셉(Machado-Joseph)병은 완치가 되는 병은 아니지만 이 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몇몇 증상에 대해서는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Machado-Joseph 병 환자들의 경우 levodopa 같은 항파킨슨 약물로 치료 받을 수 있으며 강직증상은 baclofen 같은 진경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톡스도 심한 강직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연하장애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음장애나 연하장애는 약물과 언어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고 프리즘 안경으로 시력 장애나 복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안구운동장애는 퇴행성 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 호전만을 보이는 수술적 치료는 잘 시행하지 않습니다.
재활치료는 보행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며 워커나 휠체어 등의 기구도 환자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나 빈뇨 등등의 다른 증상 또한 여러 가지 약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및 사이트]
Kobayashi T, Kakizuka A. Molecular analyses of Machado-Joseph disease. Cytogenet Genome Res 2003;100:261-75. van Alfen N, Sinke RJ, Zwarts MJ, Gabreels-Festen A, Praamstra P, Kremer BP, Horstink MW. Intermediate CAG repeat lengths (53,54) for MJD SCA3 are associated with an abnormal phenotype. Ann Neurol. 2001;49:805-7. Maciel P, Costa MC, Ferro A, Rousseau M, Santos CS, Gaspar C, et al. Improvement in the molecular diagnosis of Machado-Joseph disease. Arch Neurol 2001;58:1821-7. http://www.ncbi.nlm.nih.gov/entrez/dispomim.cgi?id=109150
첫댓글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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