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와 장진성의 붉은 커넥션
오늘 조갑제TV에 약 44분짜리 장진성과의 인터뷰 및 대담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나도 지난번에 몇 번 자료 정리도 했고, 유튜브에서 방송도 했는데, 필자는 장진성 시인이 사기꾼이고 간첩이라는 결론을 이미 오래 전에 내렸다. 조갑제 대표는 MBC가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애국 탈북자 장진성을 인격 살인했다며 MBC를 없애야 한다고 선동하고 있다. 물론 나도 MBC는 反국가 방송체로 보고 있고, 당연히 없애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지만, 다른 건 몰라도 장진성에 대해서만큼은 MBC가 진실 보도를 했다. 조갑제나 변희재 같은 인간들은 승설향이 거짓 미투를 했다며 피해 여성을 향해 2차 가해를 하는데, 이런 식으로 성폭력 피해자를 짓밟고 두 번 죽이는 게 대체 보수의 가치와 무슨 관련이 있다는 말인가? 보수우파는 머리는 차갑되 가슴, 즉 마음은 따뜻한 사람들이어야 한다.
장진성 사기 행각 정리
장진성, 이 자는 처음에 자신의 본명을 장철현으로 소개했다. 그런데 지만원 박사와 뉴스타운의 취재 결과, 그의 본명은 장철현이 아니라 위철현이었고, 그는 남쪽에 올 때 北에 위금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식을 한 명 두고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그의 탈북 스토리는 모두 거짓이었고, 그가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왔다는 것도 거짓이었다. 또한 그는 노숙자담요에 의해 5.18 당시 공작조로 남파된 제382광수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9살짜리 특수군이 어디 있냐는 식의 조갑제-서정갑-변희재-조영환 같은 부류들의 거짓 주장은 내가 불과 얼마 전에도 아주 상세하게 반박한 바 있다.
이런 천하의 사기꾼 장진성을 최고의 애국자로 띄운 건 이명박-박근혜 정부 국정원과 조갑제-정규재-변희재였다. MBC [스트레이트]의 취재 결과,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국정원과 조갑제-정규재-변희재의 비호 하에 승설향 씨를 비롯한 여러 명의 탈북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여러 고위층 인사들에게 강제로 성매매까지 시킨 박원순이나 안희정, 혹은 조두순-고영욱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악질 성범죄자요 흉악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단 장진성뿐만 아니라 하태경과 짜고 지만원 박사님을 고소한 12마리의 탈북광수들 모두가 다 똑같은 사기꾼들이다. 그 중에서 그래도 탈북 한의사 박세현 선생의 경우는 지만원 박사님의 애국 활동에 자신이 방해가 되면 안 되지 않겠냐는 착한 말로 지만원 박사님께서 박세현에 대한 글을 싹 다 내려 주시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하고 자신은 고소에 동참할 생각이 없었는데 하태경이 시켜서 강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했다고 양심 고백도 했다. 특히 그 12명 중에서 구라가 제일 심한 게 바로 '평양의 어항' 강철환이다. 그가 北에서 금붕어를 키웠다는 것은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요리 연구가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리순실 역시 마찬가지다. 그녀의 2살배기 어린 딸이 그렇게 지능이 높고 말을 잘 한다는 것도 웃기고, 9번씩이나 탈북을 했다는 것도 전부 거짓말이다. 이들 중에서 그 어느 누구도 지만원 박사님의 송곳 같은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어버버버거렸다. 지만원 박사는 무려 130여 시간이 넘는 긴 시간을 투자해서 장진성의 추악한 가면을 완전히 벗겨 냈다. 이런 분에게 있어서 이명박 자서전 [신화는 없다](1995)가 완전히 거짓말 투성이임을 밝혀 내는 것은 그저 누워서 떡 먹기였을 것이다. 박근혜도 장진성이나 정성산 같은 위장탈북자 사기꾼들을 적극 감싸고 돌다가 전라도와 위장탈북자들의 덫에 걸려서 쫓겨난 것이다.
MBC에 대한 개인 감정과 장진성 성범죄 진위 여부는 서로 별개의 문제
여기서 우리가 실수하면 안 되는 게, MBC는 물론 反국가 방송체가 맞고, 광우병 선동,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 등 온갖 뻘짓을 다 해 왔으며, 비바람 회장님과 지만원 박사님, 그리고 조갑제 대표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MBC의 반역적 선동은 그 역사적 전통이 깊고 유구하고 매우 오래 됐지만, 장진성에 대해서만큼은 MBC가 진실 보도를 한 게 맞다. 저렇게 조갑제 식으로 사과와 오렌지를 뒤섞어 놓고 갯수만 세라는 식의 분석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박근혜 탄핵과 태블릿PC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물론 5.18 헬기 사격 음모론, 전두환 대통령 폄훼, 친중반미 거짓 선동, 안나경과의 불륜 및 엽색 행각, N번방 조주빈과의 연관성 등 손석희와 JTBC를 팩트로 깔 수 있는 건 차고 넘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박근혜 탄핵과 태블릿PC에 대해서만큼은 손석희와 JTBC가 진실 보도를 한 게 맞다. 변희재나 조갑제 같은 부류들은 여기에 대해서도 똑같은 오류를 범하며 태블릿PC 조작설과 같은 검증도 안 된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정당한 법적 절차에 의해 이뤄진 박근혜 탄핵을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부정한다. 언론과 검찰이 아무리 주작질을 잘 해도 나 같은 일개 민간인한테는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어도 일국의 대통령에 대해서 그 많은 팩트들을 다 조작해 낼 수는 없는데 말이다. 내가 이래서 지만원 박사님 한 분 빼고 대한민국에 진짜 제대로 된 정통보수 논객은 없다고 하는 것이다. 지만원 박사는 모두가 장진성을 애국자로 칭송할 때 장진성의 사기 행각을 아주 낱낱이 파헤쳐서 밝혀 냈고, 모두가 박근혜 신드롬에 빠져서 박근혜 타령, 태블릿 타령, 탄핵무효 타령을 하며 아까운 시간과 정력을 허비할 때 혼자서 박근혜는 반드시 탄핵될 것이고 또 반드시 탄핵되고 감옥에 가서 아주 무겁고 중한 처벌을 받아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대가를 치뤄야만 한다고 갈릴레오 갈릴레이처럼 당당하게 외쳤다.
물론 MBC는 당연히 해체되어야 할 反국가 방송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조갑제처럼 희대의 사기꾼-변태-색마 장진성, 아니 위철현을 쉴드 치고 애국자로 추켜 세우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변희재 말에 따르면 장진성, 정성산 등 여러 탈북광수들이 자신의 태블릿 책을 많이 팔아 주고 있다 하는데, 변희재 역시 여러모로 정체가 의심스러운 자로, 민주당이나 민노총 같이 북한 지령 받는 빨갱이들과 손 잡고 윤석열 퇴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공 혐의점이 상당히 농후하고 문재인-김정은-시진핑과 짜고 5년 동안 마약을 불법 밀거래해서 상습 투약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다.
2023.02.02.
노묵훈응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