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GHz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한 '갤럭시노트3'. 삼성 갤럭시노트3의 예상 사양이 공개됐다.
미 IT 미디어 'BGR'은 네덜란드의 IT 사이트 'Sim Only Radar'가 삼성 갤럭시노트3의 사양을 공개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노트3는 사진 촬영을 위한 전용 카메라 버튼, 제논 플래시 등 카메라 기능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소니의 '엑스페리아 i1 호나미(Honami)'나 삼성 '갤럭시S4 줌(Zoom)', 노키아 '루미아 1020' 등 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스마트폰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갤럭시노트3 역시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 갤럭시노트2 <이미지: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는 예상할 수 있듯 풀HD(1920 x 1080)를 지원하는 5.7인치를 탑재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밖에 3GB 시스템 메모리, 13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더욱 향상된 S펜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프로세서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삼성의 새로운 옥타코어(8코어) AP인 '엑시노스5 옥타'와 2.3GHz로 동작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 두 가지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사양은 이미 예측돼 오던 것과 거의 동일하다. 삼성이 갤럭시노트3에 6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이라던 예상은 7월 중순 이후 5.7인치 급이 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들로 변화해 왔으며, 프로세서 역시 예상되던 두 종의 프로세서를 모두 채용하는 것으로 확인된 셈. 제논 플래시와 셔터버튼의 존재 역시 이미 예상되고 있던 부분이다.
다만, 최근 외신들은 삼성이 안드로이드 4.2.2를 건너 뛰고 4.3으로 직행할 것이란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노트3의 사양에는 안드로이드 4.2.2의 존재가 다시 등장했다.
삼성의 준비상황에 따라 둘 중 하나가 탑재되겠지만, OS를 제외하면 나머지 사양은 기 유출된 정보들과 일치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