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목론(甲木論)
1) 갑이란
갑은 오행으로 목이며
봄에 흐르는 기운의 흐름이다.
막 새싹이 언 땅에서 나와 무조건 땅을 헤집고 땅위로만 솟는 성질의 표현이다.
목은 음과 양으로 나누는데 갑목은 양이고 을목은 음이다. 양(陽)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니
갑목은 쭉쭉 뻗어가는 기운이 있다. 하늘을 향하여 곧고 바르게 뻗는 성질이 양의 성질을 가진 목을 말한다.
2) 목(木)은
모든 생명을 가진 것을 대표하며 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성장하는 것을 말하고
갑일에 태어난 사람은
지도하는 일,
교육하는 일,
미래사업, 제조업이고 두목 등의 임무를 타고 태어났으며 정직과 성실을 말한다.
1) 목은 위로 올라가는 것이 속성이다.
목의 기운이 많으면 금으로 기운을 꺾어주어야 하는데
목에 금이 있으면 덕(德)이 있다. 덕이 있는 행동을 한다.
풀이)
이런 덕은 남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행동과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금은 뿌리에 있는 것이 좋다.
2) 토가 적으면 재성에 해당이 된다. 즉 재성은 처와 돈으로서
토가 많으면 가지만 무성하고 뿌리가 약해지는 어려움이 있다.
설명 :
목에 대한 토는 목극토로서 처와 돈이다. 남자에게는 처가 정재이고 편재는 큰돈이다.
토가 얇으면 뿌리가 깊고 두터우면 뿌리가 약해진다.
3) 목은 수(水)의 도움을 받아 수생목이 되고 수가 적당하면 윤택하나
수(물)가 많으면 나무가 둥둥 떠 떠돌이가 되어 죽게 된다.
이 말 뜻은
목이 자라는 데 있어서 제대로 기운을 펼 수 없을 뿐 아니라 되는게 없다는 것이다.
수는 음의 기운으로 여자관계가 되고 복을 이르키는 것은 양이라면 음의 두께가 크면 복을 누릴 수 없도록 음의 영역으로 끌어드리는 기운을 말한다. 목이 자랄라면 햇빛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물은 햇빛을 차단하므로 조금은 몰라도 많은 물은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는데는 어려움이 있다.복을 받는다는 것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다. 이런 활동이 밖으로 드러나니까 양의 기운이라 한다.
4) 생목(자라는 나무)은 빛(화(火))이 필요하다.
빛은 병화와 정화의 작용과 같다. 물론 강약의 차이는 있다. 병화는 태양과 비유되고 정화는 촛불에 비유를 한다.
죽은 나무(사목)는 칼(금)로 재목을 만드니
경금과 신금이 필요하고 좋은 역할을 하는 도구이다.
생목은 금을 만나면 상처를 입고 죽은 나무는 화(火)를 얻으면 땔감이 된다.
운에 있어서 나무가 건축에 쓸 나무이면 재목의 운명이 있고
땔감의 나무는 땔감의 운명이 있다.
땔감이 되고 재목이 제대로 되면 운은 좋다. 라고 말한다.
5) 갑목의 격이 떨어지면(건축에 쓰는 나무도 안 되고 땔감도 안 되는 경우)
옹졸하고 거센 반항을 하는 기질이 있고
근본은 나쁜 기질이 없지만 그런 듯이 보인다.
착한 사람이 조금만 잘못해도 표시가 나는 이치이다.
순하고 착한 근본을 가지고 있으나 그렇지를 못하는 경우이다.
4) 갑목이 신약하면(힘이 없으면)
남의 말을 잘 듣고 잘 꼬여 말려들기 쉽고 이용당하는 인물이 되기 쉽다.
정격의 정신으로
어짐과 의로운 기백을 키워 유혹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지 않도록
정신을 가다듬어야 후환이 없을 것이다.
삼명통회 :
천기(天氣 : 모든 자연에 있어서 하늘의 기운)는 갑목의 간지(甲干)에서 시작하고 지기(地氣)는 지지인 자에서 시작을 한다.
설명 :
하늘의 기운은 갑(甲)에서 시작을 하고 갑목은 동쪽에 자리를 하고 갑에서 시작을 하다는 것은 봄의 흐르는 기운을 말하고 봄에서 기운의 으뜸으로 갑으로 칭한 것이다. 땅의 기운은 자(子)에서 시작을 한다. 자는 북쪽에 자리를 하고 음의 기운에서 양의 기운을 튼다.
가. 갑목의 정격
1) 생명. 인(仁), 의(義)로운 것, 정직, 성실의 정신이 강하고 정확함.
2) 결단력이 강함.
나. 갑목의 격이 떨어지는 잡격, 천한 격(신약한 경우)
1) 생명력이 약하고 의롭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성격.
2) 결단력이 약함.
5) 목(木)은
땅에 뿌리를 두고 사는 것으로
태양과 물과 함께 태어나고 죽는 모든 생명체의 상징이다.
땅의 근본은 진토(辰土)이며 진토에서 만물이 꽃을 피우는데
진토와 술토가 만나면 충돌을 하니 이를 진술충이라 하고
진술충(辰戌冲)이 있으면
흙과 흙이 마주쳐서 땅이 깨어지는 형국이 되어 지진이 일어나는 형국으로 나무가 자랄 수가 없게 되므로 진술충이 있는 자는 가정에 안정이 없다. 이런 불안정한 사건을 사주에 금(金)이 있으면 토의 그런 다툼의 정신을 빼내어 순조로울 수가 있다. 이런 걸 두고 토생금이라 하고 토의 나쁜 기운이 금으로 연결이 되어 순조로워지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런 것을 두고 충을 무력하게 한다. 라고 말을 한다.
2. 갑목의 의미
가. 과일나무일 경우
나. 대들보일 경우
다. 땔감일 경우
라. 관상용일 경우
가. 과일나무일 경우 :
과일이 열리려면 가을이 되어야 익는다.
가을에 병화가 나오고
지지에 진축토(辰丑土)가 있고 경신금이 나와 있는 것이면 부자가 되는 격이다.
庚 甲 丙 辛
寅 辰 酉 丑
[가을(유금(酉金))에 갑목이 태양(병화)을 보며 잘 자란 나무인데 더욱이 경금의 단단한 기운이 있으면 과일이 열린 것을 의미하니 잘 자란 나무에 과일이 풍성하게 열린 형상이 되어 부자의 격이다. 유월은 음력 8월이고 양력으로는 9월 8일에서 10월 8일을 가리키는 시기로서 아직도 조금은 열기가 있고 절기로는 백로, 추분이 있는 기간이다. ]
나. 대들보(동량지목(棟樑之木) :용마루 동, 들보 량)의 경우
가을 겨울 생이면
지지에 진토, 축토가 있고
천간에 경금과 정화가 나타나면 귀한 격이다.
[갑목은 가을, 겨울이면 이미 다 자란 나무이며 지지에 잘 자랄 수 있는 기름진 흙(옥토 : 진토)이 있어야 커다란 나무로 자랄 여건이 형성된 경우이며 정화로 경금을 녹여 날카로운 도끼로 만들어야 나무를 잘 베어내어 대들보로 사용할 수가 있어 귀한 격이 된다.]
참고 :
살아 있는 나무인가(생목) 죽은 나무인가(사목)는 뿌리(지지의 환경)를 보고 판단을 한다.
다. 땔감일 경우 : 사목(死木)
사목은 말 그대로 베어내야 할 나무이므로 베어야 할 칼(금)이 필요하고 칼을 만드는 곳(정화)이 있으면 좋은 운을 풀어갈 수가 있다.
정화가 있고 경금이 나타난 사목(死木)이면 귀한 격이 된다. 죽은 나무이면 생지(生地)를 만나면 안 좋다. 만약에 사목에 금이 없고 물이 스며있다면 불을 피우기가 어렵다. 또 갑목이 겨울에 불을 피우는데 필요한 땔감의 임무라면 만인에 봉사를 해야 하고 추운 날씨를 녹여주듯이 자애롭고 선한 마음을 닦는 독실한 종교인이 될 수도 있다.
만약에 사목에 금이 없는 이런 형국이면 거짓말과 허풍을 하는 위선자가 될 것이다.
라. 관상목(향기목(香氣木))
여름과 가을철의 갑목은 열기(화기(火氣))가 전혀 없고 맑게 상생이 되어 향기목의 특이한 격이 된다. 향기목은 말 그대로 관상용이어서 관상은 사계절 내내보기만 좋으면 된다. 좋은 운이라도 나쁘지도 않고 더 좋지도 않다.
1. 모든 오행은갑목을 위한 것이다.
갑목의 성질
火 ⇨ 土 ⇨ 金 ⇨水 ⇨ 木 ⇨火 ⇨土 ⇨金 ⇨水 ⇨木
화(火)는 모든 생명이 자라는데 필요한 빛이요, 열기이며
토(土)는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기초를 마련하여 준다.
금(金)은 다 자란 나무를 베거나 가지를 치기 위해 있으며 재목을 위해 다듬는 역할을 하며 열매를 열리게 하고 나무가 필요한 물을 만드는 구름 역할을 한다.
수(水)는 자라는데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2. 갑은
나무는 똑 바로 자라야 값이 나간다. 그래서 똑바로 자라는 기운을 말하고
사주 중에 어느 곳에 있어도 똑바로 자라는 기운을 말한다.
3. 갑은
성장하는 것을 말하며 금(金)이 가지고 있는 굳고 강함과는
다른 의미의 굳고 강함을 갖는다.
즉 부드러우면서 강함을 나타낸다.
4. 갑목은 솟아오르는 양기(겉으로 나타나는 기운)를 말한다.
5. 갑목이 잘 자라는 기간은 가을의 이전(입추 전)까지이다.
가을 이후에 태어난 나무는 좋은 나무가 아니다.
6. 갑목이 잘 자라는 여건(양생)은
병화로 기르고 진, 축토에 뿌리를 내려야 잘 자란다.
1) 진(辰)의 품속에는 을목(乙木)과 계수(癸水), 무토(戊土)가 있다.
진은 3월이고 봄의 흙이며
습기가 많아(계수(癸水))
나무가 자라기에 좋고 비옥한 흙(무토)이어서
큰 나무(여러 가지 나무 목)로 자라는 여건이 충분한 토양이다.
진토를 눈 여겨 보자.
진토에 을목이지 갑목이 아니다.
그런데 갑목이 잘 자라는 환경으로 보는 것이 현실이다. 진토에 갑목이 잘 자라는 환경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3월에는 아직도 냉기가 남아 있어 갑목이라 하더라도 어린 풀 같은 나무이고 을목에 비유되는 작은 초목과 풀일 것이다. 새싹이 올라와서 모두 키재기를 하듯 성장을 하는 시기로서 이때의 갑목과 을목은 모두어린 풀과 화초 나무로서
을목의 상태임에 틀림이 없다. 갑목 일주가 진월에 태어난 것을 좋게 해석하려면 병화가 어느 정도 힘이 되어 주어야 할 것이다. 약하면 그만큼 복이 적다고 해도 틀림이 없다.
물론 사주의 전체 구성을 잘 보아 해석을 해야 하지만 여기서 진토의 해석을 점검해 보았다.
2) 축토(丑土)의 품속에는 계수(癸水)와 신금(辛金)과 기토(己土)가 있다.
계수가 있으므로 습기가 있어 좋고
신금이 있어 신금은 작은 돌이므로 돌이 섞여 있는 토양이다.
기토가 있어 기토는 평지와 같은 밭으로 낮은 곳의 흙이다.
습기(계수)가 넉넉하여 갑목이 자라기는 좋으나 축토의 성격으로 보면 돌 자갈이 섞여 있는 낮은 곳의 흙이므로 큰 나무로 자랄만한 토양이나 진토만 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부끄러운 바가 있게 된다. 이런 이유는 크게 성장하려 하는 욕망은 크고 환경은 그렇지를 못하면 비정상적인 결과가 나온다. 부끄러운 바는
도덕적이지 못하는 것도 있고 정상적인 영업이 아닌 돈을 말하고 비정상적인 계획을 말한다. 좋지 않은 환경으로 몰아간다. 인간이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나쁘게 보거나 나쁘게 평가하는 것은 사주로 타고난 운명으로 절대로 나쁘다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은 쉽게 평가해선 안 된다. 대체로 그럴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잘못이기도 있고 타고난 운명 탓이기도 하다.
축토가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고 차가운 기운을 부추기는 계수가 있어 더욱 그렇고 돌(신금)이 걸리므로 뿌리가 쉽게 뻗고 자랄 수가 없다.
축토에서 나무가 잘 자라기에는 한계가 있다.
3) 술(戌)의 품속에는 무토(戊土)와 신금(辛金), 정화(丁火)가 있다.
신금은 부서진 돌, 자갈이고
정화는 작은 불로서 흙을 말리며
무토 기운은 큰 산이고 높은 곳의 흙, 동산이다.
돌이 많고 습기가 전혀 없는 흙으로만 된 큰 산을 말한다.
따라서 갑목으로 태어난 사람은 무토에 뿌리를 내리고
무토를 보면
무토는 깊은 산속이므로 고독하고 외롭게 수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된다.
4) 미토(未土)의 품(지장간)속에는
정화(丁火)와 을목(乙木), 기토(己土)(丁火, 乙木, 己土.)가 있다.
여름의 흙이며 정화가 있어 열기가 있어 흙이 마르는 환경이다.
기토가 있어 미토는 낮은 곳의 흙으로 사막, 모래밭을 말한다.
미토에 물(수(水))이 들어가면 진토(辰土)로 변하고
술토(戌土)에 물이 들어가면 축토로 바뀐다.
7. 갑목은
항상 솟아오르는 양의 성질로
발끈하는 기운이 있어 성질이 있고 고집이 있다.
8. 갑목은 임수가 상생을 하고 다시 임수를 신금이 상생하는 모양이 좋다.
신금이 임수를 생하고 임수가 갑목을 생하니 (금생수, 수생목)
갑목이 왕성해지며 큰 나무로 성장할 여건을 가지고 있다.
다만 계절이 어느 때인가를 잘 보아야 한다.
즉 어느 계절(월주)에 태어난 것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살펴야 한다.
계절을 보아야 하니 임수 아래를 보아야 한다. 여기가 태어난 계절이기 때문이다.
9. 갑목은 계수의 도움으로 자라고
진, 축토에 뿌리를 내려 살아 있는 나무는 좋은 운이 된다.(길하다.)
10. 경금과 정화로 갑목을 다듬어 대들보로 쓰자면
태어난 계절(월지)이 중요하고
사주의 구성에 따라 크고 작고 귀하고 천한 팔자가 되니
가을의 신월(申月)이후에 태어나야 정격을 이루기 쉽다.
[ 겨울철에 진토와 축토가 있으면
갑목이 좋은 흙에서 자랐다는 뜻이 되며
대들보감이 된다는 것이다.
이때 경금과 정화가 천간에 있어 나무를 자르면 큰 국(좋은 대들보 만드는 재목)을 이룬다. 큰 국은 부자가 되는 것이고 귀함을 말한다.]
10. 신유축해자월(申酉丑亥子月)에 있는 갑목은 경금과 정화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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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목(일간) |
丁 |
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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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유, 축, 해, 자(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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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목은 천간에
경금과 정화가 없으면 지지에라도 있어야 한다.
갑목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아닌지를 살펴야 하며
뿌리가 좋지 않은데
경금과 정화가 천간에 있으면 격이 떨어져 잡격이 된다.
뿌리가 허약하면 나무가 별 볼 일없이 재목감이 안 되기 때문에
경금과 정화로 다듬어야 상품가치가 없다.
2) 정화만 있어도 먹을 복은 있다.
(정화는 상관으로 무언가 시작을 하고 결과가 있다.)
정화가 없이
경금만 있으면 깡패나 불량배가 되기 쉽다.
설명 :
[ 가을 겨울에는 갑목이 다 자란 경우여서 정화로 경금을 다루어 갑목을 베어 대들보로 쓰는 것이 정격이다. 그러나 갑목의 뿌리가 좋지 않다면 봄, 여름에 잘 자랄 수 없는 나무가 되어 곧고 큰 나무가 아니어서 베어도 귀한 재목이 못 된다. 이를 잡격이라 하고 잡격은 고생을 한다는 것이고 정화가 천간에 나타나면 겨울철에 차가운 기운을 보온하는 여건을 만들어 좋은 격은 아니라 할지라도 먹을 복은 있을 것이고 갑목을 땔감으로도 쓰게 되어 식상의 역할을 할 수가 있다.
정화 없이
경금만 있으면 차가운 계절에 서리가 더 내린 격이 되어 격이 낮아진다.
이를 천한 격이라 한다.]
11. 갑목에 무토가 천간에 나타나면
큰 산에 있는 나무로 고독한 운명으로 본다.
물론 사주의 형태에 따라 큰 산의 나무라도 쓰임이 있을 수가 있다.
갑목이 또 있으면 수풀을 이루고
병화가 있으면 계속 자라는 큰 산의 나무로 좋게 보고
경금과 신금이 천간에 나오면 나무를 베어내어 잘 쓸 수가 있다.
설명 :
무토는 깊은 산이며
계수와 합하여 병화를 가리는 것이 되어
갑목이 좋아하고 반가운 신(희신)을 막으니 고독하게 된다.
12. 기토(己土)가 천간에 나와 합이 안 되면
곡식에 속하여
부(富)는 될지 모르나 쓸 만한 재목으로는 어려워 귀한 운으로 되는 격은 어렵다.
설명 :
갑목은 양목이고 이는 양(陽)이니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임이 많다는 뜻이다.
갑목에 기토가 천간에 나와(투간하여) 합이 되지 않으면
많은 곡식이 논에 심겨진 상황이어서
부자는 되나 갑목이 기토 옆에 있어 합이 되면
갑목이 썩어 흙이 되니
갑목의 본분을 잃게 되는 것인 즉 토는 목을 보아 재성에 해당하므로
재성과 합하여 본분을 잃게 되어 오직 돈(재성)만을 밝히는 사람이 된다.
하지만 가색격(사주 전체가 토를 따르는 운)이면 다르다.
13. 임수(壬水)가 있으되 사주구조가 정(情)이 있고 푸근하면 귀하나
정이 없고 오행이 순조롭지 못하면 임수는 찬 기운으로 병이 많음을 말한다.
신금(辛金)이 있으면 서리를 더하여 부하지도 귀하지도 않다.
여기에 정이 있으면 일찍 죽을 운명이다.
설명 :
봄철에 갑목에 임수가 나타나면
봄철은 축토가 나타나 뿌리를 젖게 하는 정도의 수분만이 필요한데
임수가 나타나 물위에 연약한 갑목이 뿌리를 내린 모습으로
뿌리가 쉽게 썩게 되니 병이 많고,
신금이 나타나면 연약한 갑목에 서리가 내려 시들게 하는 경우가 되며 비록 임수를 도우는 관계라 하여도 임수는 땅에 있는 물이어서 차가운 기운이어서 나무에 찬 것이 오면 도움이 안 되는 것을 두고 직접 상생이 안 되는 격이어서 부하지도 귀하지도 않다. 나무가 찬 기운에 견디다 못해 죽는 경우가 많아 사람이 갑자기 죽는 경우가 많다.
정화가 나오면 봄철에 축축한 나무를 불로 그을리는 격이니 화상을 입게 되어 좋지 못한 기운이다.
정화가 나오면 자신의 몸을 태워 헌신하는 봉사하는 사람으로 종교가로 직업을 갖는 경우가 많다.
계절에 따라 해석이 틀리므로 어느 계절인지(월지) 잘 살펴야 한다.
14. 갑목을 정화로 태울 때는 (갑목에 정화가 있으면)
추운 가을 겨울에는 정화가 나타나 태워야 천지를 따뜻하게 되어 올바른 봉사자가 되고
더워서 불이 필요가 없는 봄, 여름에 갑목을 정화로 불을 태우는 경우에는
종교가나 봉사자로 위장한 위선자로 사회를 어지럽히게 된다.
남이 하는 행위를 모방하여 행동하는 사람이다.
설명 :
하늘의 별은 시기(時期)를 얻어야(운도 때를 만나야) 쓸 수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봉사자와 종교가 역시 운에 해당하는 시기를 얻어야 올바르게 임무를 수행을 하게 된다.
시기라는 것은
대운이나 행운에서 뿌리를 내려 안정적으로 풀어 나가는 시기를 말한다.
15. 갑목에 토의 기운이 반가운 신(희신)이면
갑목이 과실나무이므로
옥토 위에 과일이 많이 열린 상황이어서 부자가 된다.
16. 갑목이 땔감으로 이용되면
활인을 할 사람이다. 활인이란 남을 위해 봉사를 하는 사람으로 종교가, 교육자, 연구가 혹은 기술자로 활동을 할 수가 있다.
17. 갑목에 을목이 있으면
사주 구조에 따라 다르나 실패가 많고 망신으로 미치는 기운이 강하고
신경이 쇠약하고 처음은 크게 나중에는 꼬리도 없는 미약한 격이 된다.
설명 :
갑목은 곧고 큰 나무가 되어야 정격이다. 을목이 나오게 되면 갑목에 가지가 많고 굽은 나무가 되어 대들보 같은 재목으로 쓸 수가 없어 재목이 못 되는데 자신을 곧고 큰 나무라 착각을 하며 살기 때문에 하는 일마다 너무 크게 시작하나 결과는 없어 망신만 당한다. 을목은 갑목을 망치는 작용을 하며 을목의 형상은 사람의 신경과 비유되며 신경쇠약으로 본다. 갑목과 을목이 같이 있을 때에는 겉으로는 무성한 숲으로 보이나 막상 쓸 만한 값진 나무는 없는 게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을목은 덩굴과 잡초로 큰 나무가 자라기에 불편을 주어 휘감거나 잡초로 좋은 나무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는 편이다. 결국 큰 나무에 덩굴 잡초는 큰 나무의 신경을 예민하게 만드는 격으로 갑목과 을목이 있는 사람은 정단을 해 보면 노이로제나 히스테리나 신경증을 갖고 있는 게 일반이다.
18. 갑목에 병화와 계수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
설명 :
봄철에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병화가 나타나 성장을 돕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나 계수가 병화 옆에 있으면 태양(병화)을 비(계수)가 가려 빛이 약해 성장에 해가 되는 것으로 갑목에게 영향을 주어 잘 자라지 못하게 하여 시들게 하고 비와 더불어 오는 천둥에 부러지기 쉽다.
19. 갑목에 진토는 큰 대국이 되기 쉽고
축토는 청고격(淸高格)이다. 청고란 맑을 청, 높을 고로서 마음이 깨끗함을 말하는데 가난한 선비로 돈(부자)하고는 멀다는 말이다.
설명 :
진토는 을계무(乙, 癸, 戊)가 있고 수분이 많은 좋은 흙이어서
햇빛인 병화가 있으면 잘 자랄 수가 있어 진토(기름진 흙)에 뿌리를 내린 갑목은 좋은 격(운)을 이루고 축토에는 계신기(癸, 辛, 己)가 있어 수분이 많고 축토 중의 신금은 부서진 돌로서 자갈이 많은 흙이어서 진토만큼 옥토는 아니나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수분이 있음으로 차선의 좋은 환경(淸高 : 청순한 것)이다. 여기서 청고라는 말은 돈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기운이 약하다는 말이며 진토에서 얻는 수확보다 축토가 재정으로 보면 약하다는 말이다.
20. 여름이나 가을철의 갑목이 천간과 지지에 화기가 없고 맑게 상생(도움)이 되면
향기목이 된다. (계유월에 갑자일)
설명 :
맑게 상생이 된다는 의미는 금생수, 수생목이 됨을 말하고
갑목에 금은 관성(나를 조절하는 신)이며 수는 나를 도우는 인성(부모)인데 가을에 금이 왕성하므로 간인상생이 되어 길하다. 간인상생이란 금생수 수생목이 되는 것을 말하고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어서 가을의 향목은 철학자 사색가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갑목에 화(火)의 기운이 보이면
과일나무, 곡식이 되고 화의 기운이 보이지 않으면 귀목(귀한 목), 향목(관산용의 나무)이 된다.
설명 :
가을에 금수목만 있으니 맑게 상생이 되면서 향목(관상목)이 되어 특수 분야의 학자, 연구직을 직업으로 한다.
만일에 겨울에 태어난 사람이면 차가운 나무이니 사목이어서 흉한 가을에 태어난 사람이니 온기가 있어서 기격(奇格 : 별다른 인생이면서 나쁘지 않은 운 )을 이룰 수가 있다. 관인상생(官印相生)이 되어 맑게 상생이 되었다.
첫댓글 잘 배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다음글도 기대됩니다.
출처부분은 삭제해주세요. 다른뜻이 없는줄 압니다만 하도 명리마당게시글을 이용하여 광고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냥 스크랩 주소 출처 등이 없어야 합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다른 천간도 부탁드리겟습니다..감사합니다.
십간론에 대한 좋은 글 읽으면서 항상 씁쓸한 기운이 듭니다. 왜 갑을목만 나오고 임계수는 찬밥인지... 물론 끝에 있어 순서상 밀리기 때문이겠지만.. 신기하게도 계임신경... 이런 식으로 거꾸로 보는 게재하시는 다소 엉뚱한 분은 안계신지... 이상 푸념이었습니다. ^^ㅋ
가. 과일나무에서.. 월령이 酉 월이면 천간은 丁火 오타라고 보아도. 아래설명은 丙火 월령의 간지를 제데로 보고 설명을 하시는지..???
이해하기 좋게 잘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목과 생목 과일나무와 땔감나무. 대들보와. 관상용.
庚 甲 丙 辛
寅 辰 酉 丑
庚 甲 丙 辛
寅 辰 申 丑
庚 甲 丁 辛
寅 辰 酉 丑
배우시는 님이여 어느것이 사목이고 어느것이 생목인진 포장된 허울좋은 글귀에만 맹신 하지 마시고..
깊은 사려의 통찰도 있으시길..
다른천간부탁해요 목빠지게기다릴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丑토의 辛금은 자갈 보다도 씨앗으로 보면 어떨까요?
을목이 있으면 망신의 기운을 피할수 없나요?
일을 크게 시작하여 결과가 없다고 하셨는데 제 명조에 꼭 코멘트를 주시면 감사할꺼같아요
정화와 경금이 없어 답답해요
을축년 무자월 갑신일 병인시..입니다
따로 올린글이 있는데 꼭 답변주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