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술이 끝나고 응삼이 상태가 어떤지 보러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저녁 8시 넘어서 시작된 수술이 좀전에 끝났다년 연락을 받고 다녀왔져~
다리에 깁스를 하고 마취가 깨어나서 벌벌 떨고있는 녀석을 바라보자니 맘이 너무 아팠어여~
다행히도 의사선생님들께서 응삼이 다리에
마지막 희망으로 심도 박아놓으시고 철사로 둘둘 말아서 고정하고 또 깁스까지 해놓으셨더라구여~
2~3일은 입원치료를 하시자고 특별관리 해주신다는 약속까지 받고 지금에서야 집에왔어여
절단수술은 하지 않아서 너무나 다행인데....
앞으루 또 어긋나면 그땐..........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순 없지만..
한쪽다리가 좀 짧아졌지만 그래도 네발로 뛰어자닐 응삼이를 상상하면서
오늘은 두다리 조금이나마 뻗고 잠잘 수 있겠네여....
얼마전에 까페에서 비글 한마리를 분양받았었는데
그 비글이랑 자매인 뿌마가 알고보니 홍역이더라구여~
뿌마 홍역치료하느라 1달은 걸렸는데.. 응삼이는 2달은 넘게 걸릴꺼라네여..
수술을 할수록 뼈가 더 약해져서 치료가 더 어려워진대여..
뿌마가 홍역을 이겨낸것처럼 응삼이도 꼭 나아서 네발로 뛰어다닐꺼라 믿어여!!
날이 밝으면 응삼이 상태가 어떤지 보러 맛난것 싸들고 찾아가보려구여^^*
응삼이 잘 봐주시는 의사선생님께도 맛난거 사다드려야지^^*